장작가마와 호랑이, 야생화 서로를 품다

기사입력 2020.05.12 21:35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지역 예술가 초대전

    장작가마와 호랑이, 야생화 서로를 품다


    지역 예술가 초대전

     

    지역 예술가 초대전.jpg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장작가마와 호랑이, 야생화 서로를 품다’라는 주제로 12일부터 31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 2층에서 특별 전시를 개최했다.

      장작가마(전통가마)방식은 예부터 쓰여 오던 도자기 제작 방식으로, 가마에 도자기 기물을 넣고 장작을 넣어 굽는 방식이다. 가마 내 불규칙한 온도 변화로 독특한 빛깔을 내기 때문에 예술작품을 만드는 데 주로 쓰인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분야의 지역 예술가 육성 및 협업,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차원에서 봉화지역 예술인 반현호 작가를 초대해 진행됐다.

      반현호 작가는 개인전 9회를 개최했고, 제41회 경기미술대전에 입상했다. 한‧일 도예 클럽 교류전 등 수차례에 걸친 국제교류전에도 참석, 현재 (사)봉화도예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도자기에 구절초, 털부처꽃 등 백두대간 자생식물과 백두산 호랑이 등 다양한 문양을 도입해 장작가마 방식으로 빚은 도예작품을 선보였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봉화지역 내 예술가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문화예술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며, “이와 더불어 이번 전시회가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