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고, 여성 파일럿 요람으로

기사입력 2016.10.27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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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여고, 여성 파일럿 요람으로 제69기 공군사관학교 2명 최종 합격 지난 21일 발표된 제69기 공군사관학교 사관생도 선발결과에서 대구여자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2명이 최종합격 했다. 영광의 주인공은 대구여고 3학년 인문사회과정 김채윤 학생과 수리과학과정 신하연 학생이다. 남자는 34.2대 1, 여자는 83.6대 1로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사관생도 선발 최종합격자는 남자 185명, 여자 20명이다. 이번 공군사관학교 사관생도 선발은 조종 분야의 정원을 100% 수시전형으로 진행되고, 1차 전형은 국어, 영어, 수학과목 평가, 2차 전형은 신체 검사, 체력 검정, 역사 안보관 논술, 면접 평가와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종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이번 공군사관학교 사관생도 선발에 합격한 3학년 김채윤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파일럿을 꿈꿔왔는데, 그 꿈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조종사가 되도록 공군사관학교 입학 후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합격생인 3학년 신하연 학생은 "1차 필기시험 문제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기출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었고, 면접을 위해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예상 질문을 만들어서 준비했던 게 주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영공을 수호하는 훌륭한 조종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내년 1월 19일에 입교해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월 17일에 입학식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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