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검정고시 합격생 20명 배출

문경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 5월 시행한 2020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시험에 응시한 학교 밖 청소년 20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제1회 검정고시는 당초 4월에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5월로 미뤄진 시험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청소년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센터 출입이 제한된 기간 동안 인터넷강의 수강권을 지원받아 가정에서 정해진 시간에 강의를 들으며 학습을 갔으며, 센터에서 지원받은 기출문제집을 활용해 마지막 정리학습을 하면서 시험을 준비했다.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지원되는 ‘스마트교실’ 프로그램은 교육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학습에 대한 의욕과 동기를 심어주고, 기초학습능력 향상 및 검정고시 준비를 돕기 위해 1대1학습지도를 해 주는 학습지원단 운영, 인터넷강의 지원, 개별학습실 운영 등 다양한 학습지원을 통해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여성가족부와 문경시의 지원으로 문경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함께 운영하고 있는 학교밖청소년지원사업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업복귀와 성공적인 사회진입을 돕기 위해 상담․교육․취업․자립지원 및 건강증진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시험에 응시한 강모 청소년은 ‘센터에서 지원받은 인터넷강의도 듣고, 기출문제집도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으로 합격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무엇보다 센터 선생님께서 꼼꼼히 강의 스케줄을 관리해 주셔서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공부 패턴을 다잡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검정고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는 상황 속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공부한 소중한 결과이기에 더욱 힘찬 박수를 보내며, 이제 새롭게 도전할 또 하나의 기회를 얻은 만큼 자신의 꿈과 재능을 잘 키울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권춘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