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병해충 신기술로 한방에

기사입력 2020.06.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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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병 방제 일석이조

    포항시 토마토 병해충.jpg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17일 죽장면 상옥리 및 연일읍 일원 토마토 농가에서 토마토 병해충 방제를 위해 비벡터링(Bee-vectoring) 신기술을 보급했다.
    비벡터링 기술이란 수정벌통 출입구에 설치된 디스펜서에 미생물제재를 묻혀 수분작업과 시설토마토 잿빛곰팡이병 및 흰가루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기술이다.
    그동안 잿빛곰팡이병 및 흰가루병은 시설토마토에서 발생하는 주요 병해 중 하나로 잎, 과실 등에 침투해 생산량 및 상품성을 하락시켜 농민들의 골칫거리였으며, 특히 친환경재배농가의 경우 약제방제가 불리해 이러한 신기술의 필요성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국립농업과학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친환경 시설토마토 잿빛곰팡이병 피해율이 기준 5%에서 비벡터링 기술 도입 후 0.25%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영락 기술보급과장은 “농촌진흥청 신기술시범사업 도입을 통해 기존에 사람이 하던 약제방제 작업을 뒤영벌이 대체해 주요 병해를 손쉽게 방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을 보급한다.”고 말했다.
    이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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