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사료작물 수확시연회'

기사입력 2017.05.1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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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계 사료작물 수확시연회'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수확 경북도는 16일 영천시 완산동 일원에서 축산농가, 경종농가, 조사료 관련단체 및 관련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계 사료작물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수확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조사료전문단지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 영천축협에서 동계 사료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를 수확하고 사일리지 제조기술 등을 시연해 경종농가, 축산농가 등 경영체의 조사료생산 참여 의욕을 고취시키고 국산 조사료 활용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양질의 조사료 생산 확대를 통한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사업비 246억을 투입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을 추진한다. 생산비 절감을 위한 사일리지제조․운송비 및 사료작물 종자구입비 135억원, 작업의 기계화·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생산장비 64억원, 조사료 전문단지 활성화를 위해 38억원 등을 지원한다. 특히, 국내 조사료 유통기반 구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인 '2017년 조사료 가공·유통센터사업'에 응모한 결과, 유일하게 경북도에서만 1개소가 선정돼 사업비 7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남, 충북 등의 업체가 참여해 서면심사, 현장평가를 통해 사업계획, 타당성 등을 평가해 선정됐으며, 최종 선정된 청송영양축협에서는 조사료 저장·보관시설, 방역시설 및 기계장비 등을 지원받는다. 경북도는 조사료 증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조사료 자급률이 꾸준히 증가해 2016년도에는 85%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향후 지역 농·축협 등 생산자단체와 경종농가와의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에 적합한 사료작물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조사료 전문생산단지 육성하는 등 조사료 생산량 확대에 역점을 두고 사업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문조 경북도 축산경영과장은 "수입육 등에 대한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사료 자급률 향상을 통한 생산비 절감만이 유일한 대책이다"고 강조하고, "지역 축산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경종․축산농가가 조사료 생산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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