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소년 문화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사입력 2017.05.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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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 청소년 문화복지 사각지대 해소 내년도 국비 136억원 확보 쾌거 경북도는 내년도 청소년시설 확충사업에 2017년 대비 240% 증액된국비 136억을 확보해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는 심각한 고령화 사회인 경북 지역에서 문화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도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청소년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추진해온 노력의 결과이다. 올해 확정된 2018년도 예산은 136억원 규모이다. 이는 5개 시·군이 신청한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4개 시·군이 신청한 청소년수련원 등 기능보강 사업으로, 올해 예산 40억원 대비 무려 96억원(240%)이 늘어난 금액이다. 경북도는 현재 청소년수련관 15개소, 청소년문화의 집 14개소, 청소년수련원 8개소, 야영장 3개소, 유스호스텔 3개소 등 총 43곳의 공공 청소년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매년 시·군 신청에 따라 지역 간 균형 있는 청소년 활동 공간 확충과 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개·보수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고 앞으로도 청소년의 접근성과 이용률이 높은 생활권 중심의 시설 확충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영양군은 청소년시설을 비롯해 청소년문화활동 공간이 전무한 유일한 군으로 2017년과 2018년 2년에 걸쳐 총 5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영양군청소년수련관을 건립 중이다. 영양군청소년수련관은 3,900㎡ 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의 규모로 자치활동실, 북카페, 상담실, 수영장 등 다기능적인 청소년 복합문화시설로 운영돼 2,100여명의 지역 청소년들은 그동안 누려보지 못한 폭넓은 문화 활동의 기회를 향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경북 청소년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뜨거운 감성과 건강한 인성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청소년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며, "지역 청소년시설의 적극적인 운영활성화를 통해 도‧농간 청소년 문화복지 격차를 해소하는 등 청소년 문화사각지대를 줄여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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