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건강가족 희망 대축제'

기사입력 2017.05.25 18:37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경북도 '건강가족 희망 대축제' 가족 모두가 행복한 경북 경북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5일 구미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7년 경상북도 가정의 달' 기념행사를 가졌다. 경상북도 가정의 달 기념행사는 가정의 소중함을 알리고 도내 건전한 가족문화 확산을 위해 2008년 처음 개최한 이래, 지금까지 10회째 시행되고 있으며 도내 다양한 가족을 초청해 함께하는 축제 행사다. 올해 가정의 달 기념식은 '가족 모두가 행복한 경북!'이라는 슬로건 으로 가족 관련 단체 및 도내 모범가족, 가족정책 유공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과 기념식, 축하공연,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행사로 꾸며졌다. 시상식에서는 가족관계 증진에 기여하거나 공적이 있는 공무원과 단체 직원, 가족 위기를 극복한 모범 가족과 양성평등의 아름다운 부부문화 확산에 공이 큰 유공자 25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2007년부터 10여년간 부모의 사망이나 친부의 알코올 중독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3명의 아동을 자기 가정에 위탁해 위탁부모로 헌신하고 봉사하는 삶을 살아오며, 경북지역에 위탁가정이 밀집된 가정위탁마을을 형성하는데 기여한 포항시 최영숙씨(여, 53세)와,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저소득층과 독거 어르신, 다문화 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10여 세대에 생필품 지원과 김장담그기, 노인요양시설 봉사 등 소외된 계층에 대한 돌봄에 발 벗고 나선 봉화군 허경순씨(여, 61세) 등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식전공연으로는 KBS 국악한마당의 간판스타인 남상일씨의 아리랑 연가, 장타령, 한오백년 등 듣기만 하여도 저절로 어깨가 들썩이고 신명나는 퓨전국악 한마당 공연이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가정의 달 의미를 되새기는 샌드아트 공연, 일·가정양립의 사회문화 확산을 위한 남성 육아 휴직자의 일상생활을 소개하는 육아일기 낭독, 경북 가족의 꿈과 희망 및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또한, 워킹맘·워킹대디와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진 합창단이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즐거운 나의집'을 합창해 '2017년 경상북도 가정의 달' 기념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부모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는 부모학교 홍보, 가족 모두가 행복한 가족 사진전, 평소 가족에게 전하지 못한 마음을 엽서에 적어 비치된 우체통에 넣으면 100일 후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느린 우체통, 소중한 가족에게 응급사태 발생 시 대처요령인 심폐소생술 체험, 가족을 주제로 한 다채롭고 흥미로운 체험부스 운영과, 전통차 시음, 아이들을 위한 우유, 요구르트, 베이커리 시식, 싱싱한 참외와 감 말랭이 시식 등 풍성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함께 한 가족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한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군에서도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청도에서는 자녀 양육을 위해 아빠들이 자녀들과 함께 1박 2일 글램핑 체험을 하는 '아빠도 할 수 있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칠곡에서는 맞벌이 가족의 관계증진을 위한 '부부가 함께하는 요리프로그램' 운영, 부부의 날을 기념해 부부가 함께하는 '영화데이트' 프로그램 등이 열렸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가정의 중요성은 평가절하 될 수 없으며, 모든 행복의 시작은 '가정'이다"라며, "건강한 가족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확인할 수 있으며,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경북 가족이 선도적으로 만들어 나가자"라고 말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