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본격 추진

기사입력 2020.07.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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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거점으로 본격적 사업 추진

    포항시, 철강산업 재도약.JPG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과 구조고도화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하 ‘철강예타’)이 국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함으로써 내년부터 포항을 거점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철강예타 사업은 2021~202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354억원(국 924, 지 103, 민 327)이 투입돼, 중소철강사의 기술혁신과 고부가가치 품목 전환 등을 통한 철강산업 생태계 강화를 목적으로 기술개발과 실증지원, 성과확산 등이 다각도로 진행될 예정이며, 철강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전환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강예타 사업은 4차 산업혁명 가속화 등 급변하는 제조업 패러다임에 발맞춰 철강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통한 미래경쟁력확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특히, 자체적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대기업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역량이 부족하고 미래산업 대응을 위해 구조고도화 지원이 필요한 중소철강사 중심의 수요조사를 반영해 기술개발 세부과제가 기획됐으며, 사업은 크게 ❶ 기술개발 및 ❷ 산업공유자산 체계구축의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❶ 기술개발 부분은 ❶-1)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❶-2)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개발 분야에서, 19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세부과제당 50~90억원 내외의 금액으로 5년간 총 1,092억원이 투입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 철강산업을 비롯한 제조업 전반의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하고,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바로 중소철강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상담회 개최로 기업의 기술개발 수요를 파악해, 지역의 우수한 연구기관과 대학, 행정기관이 최선을 다해 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중소철강사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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