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참외하우스 관리요령

기사입력 2020.08.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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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유난히 늦은 장마이후 본격적인 고온기를 맞아 성주참외 품질향상을 위해 고온기 참외관리와 조기폐경농가에서는 토양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참외 고온피해는 작물의 호흡량이 많아져서 광합성률이 낮아지게 돼 당분축적이 저하돼 당도가 떨어지며 생리장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하우스 내부 온도가 40℃이상 올라가면 꽃이 수정되지 않고 떨어지며, 50℃정도가 되면 생장점이 말라죽게 된다.
    또한 지온이 30℃이상 되면 뿌리털의 발생이 억제돼 양수분 흡수가 억제되고, 뿌리의 호흡이 왕성해져서 동화산물의 소모가 많아지므로 품질저하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고온현상이 지속될 경우 기형과 발생 피해도 나타날 수 있다.
    고온에 의한 피해대응 관리요령으로 고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환기를 잘해 하우스 안의 온도가 30℃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고, 차광막이나 차광도포제를 사용해 강한 햇볕을 차단해 주어 참외생육을 조장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 온난한 기후로 인해 올해는 담배가루이, 총채벌레 등 병해충도 심하게 발생해 ‘작용기작을 달리하는 농약을 5~7일 간격으로 살포’해 방제해야 병해충으로 인한 품질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
    조기폐경농가에서는 토양선충을 예방하기 위해 고온기에 태양열 소독을 실시하되, 토양을 완벽히 밀봉하고 1회 물을 충분히 주어 한 달 동안 토양온도를 높여야 토양선충 밀도를 95%이상 줄일 수 있으며, 염류집적이 심한 농가에서는 염류를 제거하기 위해 담수처리(물걸러대기)를 하거나 수단그라스를  30일 이전까지 파종해 토양관리를 하기를 당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긴 장마로 인해 참외생육이 불량한때 고온에 의해 그 어느때보다 품질저하와 병해충 피해 등이 우려된다” 며 “농작물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속적인 현장영농지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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