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기사입력 2020.09.21 17:22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a ks url
    고령군보건소 고령군보건소는 추수 등 농작업과 벌초, 성묘, 등산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가을철 대표 진드기 매개 질환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야생 살인 진드기로 알려진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주로 4월~11월에 많이 발생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초기 증상은 감기 증상과 비슷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감염 후 1~3주의 잠복기를 거친 뒤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기침, 구토, 설사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야외활동이나 작업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소매 옷, 긴 바지, 모자, 장화, 등산화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고, 반드시 기피제를 사용하고 풀밭에 옷을 벗어놓거나 눕지 않아야 한다.
    또한, 귀가 후에는 샤워를 하면서 진드기에 물린 곳이 있는지 확인하고, 활동복과 작업복은 따로 세탁해야 한다.
    김곤수 보건소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 병은 예방백신이나 예방약이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며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진드기피제 자동분사기를 관내 10곳에 설치해 필요시 무료로 이용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최영수 기자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