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립박물관 제10기 박물관대학 개강

기사입력 2016.04.2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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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산시립박물관 제10기 박물관대학 개강 10돌 맞는 경산의 대표 역사문화강좌 22일 경산시립박물관 강당에서 수강생, 내빈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기 박물관대학'이 개강됐다. 2007년 경산시립박물관이 개관한 해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돌을 맞는 박물관대학은 경산을 비롯한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주제로 국내 저명한 전문가들의 이론 강의와 문화유적지 답사로 진행되는 깊이있는 역사문화강좌로, 그동안 천여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한 명실상부한 경산시의 대표 시민강좌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박물관대학은 경산의 역사와 조선시대의 역사 문화를 주제로 가지고 압독국의 표상 임당고분군의 역사, 고대로부터의 말갖춤이야기, 경산 사직단 등 조선시대 건축물, 조선 왕과 왕비의 일생, 조선 사람의 관혼상제, 사대부 초상화에 숨겨진 비밀 등의 강좌가 흥미진진하게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오는 6월 경산시립박물관이 한국의 상례문화를 주제로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기획하여 개최하는 특별기획전시와 연계한 특별강좌도 마련됐다. 개강식에는 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과 박물관대학 수료생들이 모여 만든 압독국풍물단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수강생 오리엔테이션, 박물관대학 선후배들의 만남, 박물관 전시관람 등이 이어졌다. 개강식에 참석한 최영조 경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박물관대학이 그 동안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다양한 강좌를 통해 수준 높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많은 수료생들을 배출하여 경산이 문화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데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하면서 "이번 박물관대학도 경산시민이 문화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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