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조 6,499억원 확보

기사입력 2020.12.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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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 1,985억원 증가

    포항시는 3일 내년도 국가투자예산으로 지난해 보다 1,985억원 증액된 1조 6,49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지진 특별법’이 시행된 지난 4월부터 특별법에 명시된 포항지진으로 침체된 포항시의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하면서, 이를 위한 16개 사업을 발굴하고 그중 내년에 예산으로 연결될 수 있는 10개 사업에 대해 2021년 국가예산으로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이에 이 시장은 수차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김정재, 김병욱 두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국무총리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을 비롯해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여·야 국회의원을 만나 지진피해로 침체된 포항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국가예산 지원이 꼭 필요함을 설명했으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8개 사업 202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11월 18일에는 ‘촉발지진범시민대책위원회’ 소속 대책위원 및 피해주민 90여 명이 세종시 기획재정부 앞에서 동해안대교 건설 등 지역 경제 활성화 예산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했으며,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에서는 11월 28일 동해안대교 건설을 위한 해상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시민들과 합심해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해왔다.
    그 결과, 대규모 국제행사를 통한 외부 관광객 유입은 물론 도시의 위상을 더 높일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사업(총사업비 971억원)’과 최신 스마트 연어양식 기술개발 및 생산기지 구축으로 국내 소비량 국산화 및 수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포항형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총사업비 400억원)’,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건립(총사업비 158억원)’ 사업비 등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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