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고속도로 교통사고 경부선 1위

기사입력 2021.02.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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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안선, 남해선 순

    명절 고속도로 교통사고 경부선 1위


    서해안선, 남해선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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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5년간 명절 연휴 기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20% 이상은 경부선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명절 연휴 기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259건이라고 9일 밝혔다.

      사고 발생 구간별로는 경부선이 57건(22%)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서해안선이 22건(9%), 남해선이 20건(8%)으로 뒤를 이었다.

      명절 연휴 교통사고는 2018년 43건에서 2019년 51건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의 ‘명절 이동 최소화’ 권고에도 불구하고 33건의 수치를 보였다.

      최근 5년간 명절 기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 발생 원인으로는 주시태만이 94건(36%), 과속 46건(18%), 졸음 32건(12%), 안전거리미확보 26건(10%) 순으로 나타났다.

      정희용 의원은 “장거리, 장시간 운전을 하는 귀성객들은 설 연휴에는 충분한 휴식을 통해 졸음운전, 과속, 주시태만 등에 유의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안전밸트 착용을 철저히 하고 졸음이 오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반드시 휴식을 취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 의원은 “이번 설에는 사회적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로 인해 고향을 못 가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부득이 고향을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는 교통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길 당부드린다”라며, “정부는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홍보, 캠페인 등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하고,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교통사고 발생 시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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