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벼 드문모심기 재배기술 적용해 벼 수확

기사입력 2021.10.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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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 드문모심기 재배, 농가경영비 절감에 도움 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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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성군이 새로운 벼 재배기술 보급을 목적으로 지난 5월 12일 벼 드문모심기 시범재배 모내기를 실시했다. 0.3ha정도 면적의 시범포에는 밥맛이 우수한 일품벼를 식재해 약 5개월간 재배했다.

    벼 드문모심기 재배기술은 벼 기계이앙 모판 당 파종량을 280~300g으로 밀파하고, 드문모재배 전용 이앙기로 3.3㎡ 당 이앙 주수를 50~60주로 낮춰 드물게 심는 재배기술로 기존 10a당 30개 정도 소요되는 모판 사용량을 10개 내·외로 줄일 수 있다. 

    또한 모 간격이 넓어 통광, 통풍에 유리해 병충해 감소 효과도 있다. 

    올해 0.3ha 면적의 시범포에 사용된 모판량은 30개 정도로 전년 모판 사용량(90개) 대비 1/3 수준으로 줄였고, 이에 노동력 및 상토, 볍씨, 병충해 방제 등의 농가 경영비가 전반적으로 약 30%가 절약됐다.

    반면에 수확량은 2.4톤 정도로 전년(1.9톤) 대비 약 25%가 증가했다. 작년도 이상 기후로 인한 긴 장마로 벼 작황이 좋지 않았던 것을 감안 하더라도 수확량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 

    김문오 군수는 “농촌 현실에 적합한 벼농사 기술을 보급하고, 새로운 농업기술 분야에 아낌없는 지원으로 실질적인 소득 증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구윤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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