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요민속마을 화재예방에 총력

기사입력 2015.05.0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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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 중요민속마을 화재예방에 총력 소방, 시·군 관계부서, 마을 관계자 화재대책회의 가져 경북도는 도내 국가지정 중요민속마을과 화재경계지구 화재예방과 대응활동 강화를 위한 특별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 하회·양동마을 등 도내 중요민속마을 6개소와 포항 죽도시장 등 화재경계지구 3개소에 마을주민, 시장상인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예방교육과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한다. 먼저 22일까지 경주 양동, 안동 하회, 성주 한개, 영주 무섬, 고령 개실, 봉화 닭실마을 등 민속마을 6개소에 대해 소방, 도청 문화유산과, 시·군 관계부서, 마을관계자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대책회의'를 연다. 이번 대책회의에서는 마을내 소각행위, 흡연 등으로 인한 화재발생 방지 자구책 강구와 문화재 방재시설 확충, 예산운영에 관한 사항을 논의한다. 민속마을에 설치된 기초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고장 시설에 대해 즉시 시정 조치한다. 시민소방기동대의 활동역량 강화를 위해 15일까지 자체 소방시설 활용 화재초기 진압훈련을 실시하고 쓰레기소각 등 화재위험행위 감시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유관기관 협업을 강화해 중요 민속마을 안전경비인력 증원과 화재예방순찰활동 강화, 소방방재시설 확충, 재난CCTV 119종합상황실 연계 추진, 전기·가스공사 등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도 정비할 방침이다. 소방본부는 화재경계지구와 중요민속마을 화재발생 시 고의(과실)책임에 따른 엄벌 원칙을 적용해 강력한 의법조치로 화재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강철수 소방본부장은 "민속마을은 목조건물과 초가집 등 화재에 취약한 주택이 대부분으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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