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청정지역, 경북이 앞서간다

기사입력 2015.05.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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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제 청정지역, 경북이 앞서간다 구미시 기업애로Care시스템 이동상담센터 성황 경북도는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전문 상담반이 현장을 찾아가 기업규제 및 애로사항을 직접 해소 시켜주는 One-stop서비스 체계 구축을 완료하고 7일 오후2시 구미코에서 첫 번째 이동상담센터를 열었다. 이날 중회의실 행사에서는 기업애로Care시스템에 참여한 여러 기관을 대표해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도 경제진흥원, 경북 신용보증재단,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기관별로 기업지원시책을 홍보할 수 있는 설명회가 열렸다. 대회의실에서는 지자체 및 정부·유관기관 등 15개기관 30명내외로 구성된 상담반이 구미시 소재 중소기업 2,325개중 행사장을 찾은 200여개 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상담 지원 및 규제애로를 청취하는 상담창구가 마련되어 기업체의 큰 호응을 얻었다. 기능별로 마련된 상담창구 중 규제애로는 경상북도 및 구미시의 규제개혁추진단에서, 정책자금은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구미시 기업사랑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맡고, 신용보증 분야는 경북 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이, 인력지원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이 전담, 수출 및 판로는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대구지방조달청,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구미상공회의소,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에서, 투자컨설팅은 대구지방환경청,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가, R&D 및 기술개발 분야는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구미상공회의소,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상담창구를 운영했다. 기업애로Care시스템은 기관별 기업지원시책 설명회와 기업 규제 및 애로사항 상담창구의 결합시킨 이동상담센터에서 접수된 애로사항에 대해 지속적 관리를 통한 입체적 접근을 시도하는 프로그램이다. 탁상공론으로 그칠 수 있는 간담회나 각종 회의 등과는 달리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상담을 받은 A 기업체의 임원은“투자를 막는 불합리한 규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지만, 별도 시간을 내서 관련기관을 찾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닌데 이렇게나 많은 기관이 한꺼번에 가까운 곳으로 찾아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담해주니 고마울 따름이다”며,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여러 기관에 두루 상담을 받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접수된 규제애로 중 대표적인 사안으로는 조성된지 25년 이상된 구미시 해평농공단지는 상수원 보호를 위해 2010년 신설된 수도법 규정에 의해 취수시설로부터 상류로 7㎞이내에 지역에 포함되어 신규입주가 불가능하고 타업종으로 매매, 경매취득, 공장임차의 경우 공장설립이 어려워 현재 입주해 있는 10여개 업체의 구미국가산업5단지로 이전을 요구하는 것으로 도 경북개혁추진단에서 관련내용을 검토 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부서에 규제완화를 건의하기로 했다. 이인선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앞으로 도내 1만2,76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들이 밀집된 포항, 경주, 영천, 경산, 칠곡 등을 우선적으로 찾아 이동상담센터를 운영하고 기업애로 해결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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