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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전통’왜관 다정이용소 역사 속으로 사라질 듯…60·70년대 문화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60여 년 전통의 왜관읍 다정이용소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다정이용소는 1960년대 후반부터 동네 어귀의 정자나무처럼 구왜관장터 골목길을 지켜왔다. 다정이용소 주인 박 씨는 지난해 고인이 되기 한 달 전까지 영업을 이어왔다. 연세가 지긋한 동네 어르신과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서는 무료 이발 봉사까지 했다. 이발소에 들어서면 세월의 강을 거슬러 올라간 느낌이다. 박 씨는 현대식 이발도구가 아닌 전통 방식의 이발 도구만 고집하며 세월을 되돌려 깎았다. 손때가 묻고 세월이 덧입혀진 목재로 만든 옷보관함과 거품솔은 물론 오래된 면도기와 수동 바리캉도 그대로 남아있다. 이발소 한편에는 고 박정희 대통령 사진과 손님들의 머리를 감아주던 물조리개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벽면을 채운 타일, 그림, 수건, 사진 등의 오래된 물건들은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현재 고인의 부인이 이곳을 보존하고 있으나 왜관읍 구도심에 아파트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인근 주민 A씨는“세월 속에 낡은 것이 사라져 가는 것은 자연의 섭리지만이발할 시기가 다가오면 항상 박 씨 할아버지가 생각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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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동절기 노숙인 보호 야간 순찰 계획」추진구미시에서는 10일부터 28일까지 거리 노숙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동절기 노숙인 보호 야간 순찰 계획」을 수립하고 야간에 취약지구를 중심으로 집중 순찰 할 계획이다. 이번 순찰 계획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겨울철 한파주의보 일수가 증가하여 동절기 거리 노숙인들이 야간에 무방비 노출시 각종 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역과 버스터미널, 소공원 등 노숙인 발생이 우려되는 취약 지구를 집중 순찰·점검하여 노숙인 발견시 한파에 따른 대응 건강수칙 및 국민 행동요령 등을 적극 고지 하고, 안전한 귀가와 노숙인 보호시설 입소의뢰 및 상담을 통하여 복지서비스를 연계하여 안전사고를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2021년 한해 노숙인 발생 우려 지역 점검을 통해 노숙인 보호시설 입소 2명, 가족인계 3명, 안전귀가조치 99명 등 모두 104여 명에 대하여 안전조치를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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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형 일자리 LG BCM 공장 착공!대한민국 차세대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 구미형 일자리 LG BCM 공장이 마침내 착공식을 갖고 배터리 강국의 꿈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11일 오전 10시 구미코에서 ‘상생의 미래, 구미가 당긴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착공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홍남기 경제부총리,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임서정 일자리수석 등 중앙부처 주요 인사들과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김우성 LG BCM 대표이사 그리고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지역 노사민정위원회 위원, 상생협약 기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테크노파크,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지원 및 협력기관, 주민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년 6개월 만에 결실을 맺은 구미형 일자리 LG BCM 공장 착공을 축하했다. 지난 2019년 7월 상생형 구미일자리 투자협약식에 참석한 데 이어, 이번 LG BCM 양극재 공장 착공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구미형 일자리를 통해 대한민국이 배터리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해 그 의미를 더했다. LG BCM 양극재 공장은 구미국가5산단 내 부지 66,116㎡(2만평), 건물 연면적 약 75,900㎡(약 23,000평)로 이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24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LG BCM은 직접고용 187명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채용하게 되며, 고용 유발효과 8,200여 명, 생산 유발효과 7,000여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450여억 원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그동안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두 차례에 걸쳐 투자협약과 상생협약을 체결하여 고용ㆍ투자, 상생협약을 구체화하는 노력 끝에 지난달 29일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구미시 노사민정은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담은 합의를 도출해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근로자는 노사분규를 최소화하고 노사갈등조정위회 설치 및 참여로 노사협력 강화에 노력하며, 생산성 향상 교육에 적극 참여한다. 상생기업은 지역 인재를 우선으로 채용하고, 협력업체, 5산단 입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ESG펀드 운영, 상생협력기금 조성에 참여한다. 지역 고교와 대학은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과 우수인재를 공급하고, 시민사회는 노사 간 갈등 해소 절차에 참여해 우호적 여건을 조성한다. 정부와 지자체는 투자보조금 지원, 국가산단 50년 무상제공, 기업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상생협력기금 조성(60억 원), 상생협력지원센터 등을 통해 근로자 복지 향상에 힘쓴다. 구미형 일자리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해 상생협력을 강화해 이차전지 첨단소재 클러스터를 구축, 대한민국 배터리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구미형 일자리 공장 착공은 글로벌 공급망의 위기 상황에서 지역의 노사민정이 어떻게 상생해서 대응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학철 부회장은 “구미 공장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설비를 투자해 급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소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최고의 공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LG화학의 미래 성장동력을 가속화하는 핵심기지 역할을 강화해 지속 성장하는 차별화된 비즈니스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LG화학과 같은 대기업의 지역 투자는 지방이 여전히 투자 가치가 있고 살만한 곳이라는 방증”이라며, “우리가 가진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잘 활용하고, 통합신공항 등을 통해 세계적인 투자 환경을 갖춰 미래 첨단산업에 글로벌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하여 일자리 창출에 더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구미형 일자리 LG BCM 공장 착공이 가능했다”면서 “앞으로 지역 노사민정이 합심해 구미가 이차전지 클러스터의 심장으로 도약해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경제를 이끌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구미형 일자리 사업은 구미 지역경제가 직면해 있는 기존 주력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전환하고, 이차전지 첨단소재 클러스터 구축 등 구미와 경북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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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독거노인 25세대에 후원구미시 광평동에서는 7일 건축마을과 ㈜쟁이 등으로 구성된 삼공회에서 저소득 독거 어르신 25가구에 떡국 재료(5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날 회원들은 “다가오는 설명절에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떡국재료를 준비했으며,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정명자 광평동장은 매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삼공회원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겨울철 한파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보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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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희망2022나눔캠페인칠곡군은 지난 10일 기준으로‘희망2022나눔캠페인’목표액 4억2천만원을 141% 초과한 5억 9천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희망2022나눔캠페인은 군민은 물론 기관·단체와 기업체의 동참으로 27일 만에 목표액 조기 달성에 이어 42일 만에 141%를 기록했다. ARS, 계좌이체, QR코드 등의 비대면 기부와 정기기부를 포함한 개인 기부액이 1752건, 1억 7천여만 원, 지역 내 기업은 204건, 3억 2백여만 원, 기관 및 단체(491건) 1억 2천여만 원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도 자신보다 이웃을 생각한 군민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사랑의 온도탑을 환희 밝혔다”며“기부에 동참해준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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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250박스 기탁칠곡군 왜관읍 상승태권도장은 지난 8일 원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라면 250박스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왜관읍사무소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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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향토생활관 입사생 모집칠곡군은 지역 출신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공간 마련과 향토인재 양성을 위해‘2022년 향토생활관 입사생’을 모집한다. 향토생활관 입사생 선발 인원은 총 180명 (경북대 40, 영남대 40, 계명대 30, 대구대 30, 대구가톨릭대 30, 경일대 10)이고, 접수기간은 1월 10일부터 1월 26일까지이다. 학생 본인이나 부모가 칠곡군에 주소를 둔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입사를 희망하는 학생은 읍․면사무소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입사생은 거주경력, 성적, 출신학교 등을 평가하여 선발할 계획이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 가정 학생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칠곡군 홈페이지 공고란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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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기 칠곡군수,“현안사업 마무리와 민생안정에 총력”민선 5·6·7기 지난 11년 간 칠곡군 최초로 3선을 지낸 백선기 칠곡군수가 현안사업 마무리와 민생안정 등의 2022년 새해 마지막 군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백선기 군수는 전국 채무 1위였던 칠곡군을 채무 제로 도시로 변화시킨 것은 물론 칠곡U자형관광벨트 조성, 호국브랜드화 사업추진, 호이장학기금 100억 원 달성,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선정 등의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백 군수는“올해는 군민 여러분과 함께 한 지난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 매우 뜻깊은 해”라며“임기를 마치는 마지막 날까지 민생안정과 현안 사업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해 군정방향으로 가장 먼저 코로나19로 부터의 일상 회복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민생 안정을 꼽았다. 백 군수는“코로나 확산 차단과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무증상‧경증 환자의 재택 치료 등 변경된 방역체계에 맞춰 대응체계를 능동적으로 확대‧개편해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소상공인 손실보상은 물론 칠곡사랑상품권을 25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호국평화 테마파크에 이어 칠곡U자형관광벨트 조성 마지막 사업인 공예테마공원 공사를 상반기에 마무리하는 등 관광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는 준비 역시 속도를 내기로 했다. 백 군수는“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관광”이라며“칠곡U자형관광벨트를 조속히 마무리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평생학습과 인문학으로 다져진 풍부한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법정문화도시에 재도전하고 약목면 복성리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을 위해 주민커뮤니티 공간조성, 상가 활성화 상품 개발 등의 예비사업 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백 군수는“지난 11년을 돌이켜보면 수많은 난관과 고비가 있었지만, 군민 협조와 응원으로 걸림돌을 디딤돌 삼아 극복할 수 있었다”며“과분한 사랑과 영광을 주신 군민에게 감사드리며 떠난 자리가 아름다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초심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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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으면 따뜻해요~ 꽁꽁 언 몸을 녹여요!구미시는 구미역, 구미종합버스터미널, 금오산사거리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승강장 31곳을 대상으로 총 33대의 탄소발열의자를 설치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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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샛강, 구미의 백조의 호수가 되다 !!구미시는 5일 14시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큰고니 월동지 관련 9개 부서 및 조류생태 전문가인 박희천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큰고니 보호를 위한 관계부서 회의를 개최했다. 지산샛강에서 서식하는 철새 중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큰고니(백조, Swan)는 기러기목 오리과에 속한 새이며, 온몸이 순백색이어서 백조(白鳥)로 불리기도 한다. 어원은 하도 고와서 고운사람(고은이-고니) 의미가 있으며, 서양 덴마크 동화 “안데르센 미운오리 새끼”와 러시아 발레“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로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철새이다. 북부유럽과 시베리아에 주로 서식하며, 10월경 우리나라와 일본 등으로 남하하여 3월초 북상하는 겨울철새이며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환경부 멸종위기종 2급으로 보호되고 있다. 구미를 찾아와 월동하는 고니의 숫자는 2004년 10여 마리에서 2012년 264여 마리, 2018년 806여 마리, 2022년 1월 현재 1천여 마리로 그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구미시는 이러한 고니를 보호하기 위해 월동지인 지산샛강의 낚시바늘 제거 등 정화활동, 고구마 등의 먹이주기, 전염병 예방을 위한 폐사체의 조류독감 검사 등 고니의 안전한 월동을 위해 지속적인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구미시청 환경정책과 외 6개 부서, 한국농어촌공사 구미지사, 한국전력공사 구미지사 등 총 9개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생태환경에 대한 자문 등 고니 보호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조류생태환경연구소장 박희천 경북대학교 명예교수는 지산샛강은 근대 물길의 변화와 퇴적작용, 인위적인 낙동강 정비사업 등으로 생겨난 우각호(소뿔모양의 호수)로 생태가 잘 보존된 우수한 습지 환경을 간직하고 있으며, 기후 등의 자연환경 변화로 고니 주요서식지가 낙동강 하구에서 낙동강 중류인 구미의 지산샛강과 낙동강 해평습지로 변화하고 있다. 이를 잘 유지관리 및 보호 한다면 우리나라 최대 고니 월동지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미시에서는 지산샛강 등의 습지 보존계획을 수립하고 생태환경을 개선하여, 겨울철새 큰고니(백조)와 두루미(학) 등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며, 구미를 생태자연환경 문화와 첨단산업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