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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관광두레 사업 첫 성과, 기념품 샵 ‘안동단’ 오픈안동시와 안동관광두레센터는 지난 4일 안동관광두레 지원사업체 첫 오픈 파일럿(맛보기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안동관광두레 사업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하나로,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자원의 연계를 통한 주민 공동체 중심의 관광사업체 육성사업이다. 지난해 선정한 5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각종 교육·컨설팅·파일럿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에서 가장 먼저 최종 단계인 오픈 파일럿을 실행하는 ‘안동단(대표 윤이서, 영가로 12-1 3층)’이 이번 행사의 주인공이다. 안동단은 안동을 주제(퇴계이황, 하회탈)로 한 갤러리형 기념품샵이다. 단아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기념품을 앞세워 전 세대를 겨냥한 원도심의 관광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이날 오픈 파일럿 행사에서는 다양한 관광 산업 종사자들이 참석해 안동단의 오픈을 축하하고 향후 긴밀한 협업을 위한 결속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지속 가능한 주민 주도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안동시는 ‘안동단’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모든 관광사업체가 오픈 파일럿 행사까지 마무리할 수 있도록 촘촘히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에도 3개 업체를 신규 발굴 지원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고유의 매력과 브랜드 가치를 가진 안동단의 오픈을 축하하며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원도심 관광의 중추가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 관광산업에 필요한 관광사업체 발굴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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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안동시민체육대축전 개최‘제63회 안동시민체육대축전’이 ‘함께하는 시민체전! 하나되는 안동시민!’이라는 슬로건 아래 안동시민, 향우 회원 등 15,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오는 9일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성화는 웅부공원에서 채화해 시내 전역을 돌아 시민운동장으로 봉송된다. 봉송된 채화는 성화 최종 봉송주자인 김동량 대한노인지회장, 최다원(용상초 6) 선수에게 인계돼 시민운동장 점화대에 오른다. 개회식에 앞서 풍물 공연으로 체전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10시 선수단 입장으로 안동시민체육대축전의 시작을 알린다. 본 경기는 400m 계주와 줄다리기, 힘자랑, 훌라후프 돌리기, 장기자랑 등 읍면동 대항 10개 종목, 직장대항 2개 종목이 진행된다. 각종 경기가 마무리되면 읍면동 장기자랑이 이어지고, 초청 가수로 조승원, 채서원, 정수라, 지원이, 오승근의 공연이 펼쳐진 후 16시부터 폐회식이 진행된다. 각종 시상과 성화소화에 이어 자동차, 대형냉장고, 세탁기, TV 등이 걸린 행운권 추첨을 끝으로 안동시민체육대축전의 막을 내린다. 안동시 관계자는 “사고 없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1,744면의 주차장을 확보해 주차 편의를 돕는다. 시민운동장(100), 강남동 주민센터 앞(166), 성희여고 앞 둔치(300), 강남파출소 뒤 둔치(1,000), 청소년수련관 앞 강변(178)에 마련됐다. 오는 8일 최종 리허설을 통해 행사 운영 전반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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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친환경 농산물 우수성 전국에 알려의성군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제22회 친환경유기농 무역박람회 2023’에 참가해 의성군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는 (사)한국유기농업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이 주관했고, 전국 200여 개 친환경농업 관련 기관, 지자체, 업체 등이 참가하고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의성군과 의성군친환경농업협회는 홍보부스를 운영해 유기농 마늘, 사과, 양파, 가지 등 의성군 친환경 농산물을 전시하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의성마늘을 박람회를 찾은 방문객에게 행사 내내 무료로 지급하는 이벤트로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특히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에 의성군친환경농업협회 회원 농가에서 생산한 과일, 채소, 가공식품 등 친환경 농산물 6점을 출품했고, 단밀면 이철규 농가가 국무총리상(사과), 춘산면 박희태 농가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마늘)을 수상하는 쾌거로 의성군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박람회 홍보부스 운영과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 수상으로 ‘친환경 그린농업 선도 1번지’ 의성의 친환경 농산물 위상을 높이고 판로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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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안동대, 맞손 잡고 지역과 대학 상생의 미래 구상안동시와 안동대학교 안동형일자리사업단은 지난달 30일 안동대학교 국제교류관 중회의실에서 2024년 사업계획 실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신동보 부시장을 비롯한 6개 부서 관계자와 송준협 단장을 비롯한 5개 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에서는 내년도 세부 사업계획 및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10개년 사업계획 중 4년 차를 맞는 내년에는 ‘ABC산업[농업(Agriculture), 바이오(Bio), 문화(Culture)]이 주도하는 일하기 좋은 도시, 안동’의 미션과 ‘안동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대학 중심의 일자리사업단’의 비전을 바탕으로 그간 효과가 미비했던 일부 사업들은 과감히 정리하고,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신규 사업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타 사업과의 중복 및 수요가 적은 학생창업 지원사업과 취업 지원사업 등은 올해로 마무리하는 한편, 창업기업 고용유지 지원사업, 지역 유치 백신·헴프기업 사업화 지원 고도화사업,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교육사업, 안동형 MICE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을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편성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신동보 부시장은 “직접적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정량적 성과측정을 위해 구인·구직자 간 면밀한 수요 분석을 부탁드리며, 정부의 글로컬 대학 30과 경북도의 K-U시티와 연계해 시와 대학이 함께 지방시대를 주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극적으로 협력하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동형일자리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 7월 말까지 421개 기업 지원, 762명 맞춤형 인력양성, 155명 인턴십 지원 등을 통해 250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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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청렴라이브로 공직자 청렴 마인드 향상안동시는 지난 1일 안동시청 대동관 영남홀에서 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안동시 공무원 청렴라이브(Live)’를 개최했다. 청렴라이브(Live)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에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려울 수 있는 청렴을 더 쉽게 이해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한 공연 형식의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짧은 퀴즈를 통해 청렴지식을 알아보는 ‘청렴 미니 골든벨’,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콘텐츠 공모전에서 수상한 샌드아트 ‘별이 빛나는 밤’, 청렴 감동영상 ‘청렴을 만나러 갑니다’, 청렴특강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했다. 다양한 연령층의 공무원들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청렴의 가치와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양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특히, 청렴라이브 중 진행된 ‘별이 빛나는 밤’ 샌드아트 공연은 지역에서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퍼포먼스로 MZ세대 공무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직원들의 청렴 의식과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이었고, 시민이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한 안동을 만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청렴 안동’ 조성을 위해 반부패·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찾아가는 청렴현장 순회간담회, 이·통장 청렴서약식, 청렴간부회의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반부패·청렴시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다. 이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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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MZ직원 시책개발 역량강화 워크숍 실시안동시는 8월 30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사흘간 전남 여수, 순천시에서 씨앗351 포럼을 열고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 장소인 여수, 순천 지역은 여수 밤바다, 순천만 국가 정원 등으로 지역성의 이미지화를 통해 관광 활성화에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시는 이번 씨앗351 포럼이 안동만의 콘텐츠 발굴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워크숍은 국내 최초의 미디어아트 파빌리온 전시관인 녹테마레 관람을 시작으로 여수시 사회문화 전문가로부터 여수 관광 활성화 배경에 대한 특강을 듣고,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비전 청취 및 탐방을 진행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행사에 31일부터 합류, 젊은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안동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토론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젊은 세대들의 창의성과 열정이 시정에 반영되는 것이야말로 바로 혁신이다”라며 “씨앗351 포럼이 새로운 안동을 위한 혁신에 마중물이 되도록 공무원 역량을 강화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젊고 유연한 사고를 가진 씨앗351 포럼 직원들의 시책 제안이 무척 기대된다”라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어 달라”라고 전했다. 이어, “포럼에서 발굴한 시책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기대감을 아끼지 않았다. ‘씨앗351 포럼’은 번뜩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000만 안동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씨앗이 되는 인재들의 모임이란 취지로 명명됐다. 지역의 중장기 비전에 대한 혁신적인 시책발굴을 위해, 2년 과정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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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안동시민체육대축전 막바지 준비 총력안동시가 시민들의 화합과 단결의 장인 제63회 안동시민체육대축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총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로 지역사회의 역량을 총결집해 ‘청정스포츠 도시 안동’의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다. 시는 지난 28일 제63회 안동시민체육대축전 최종준비상황보고회를 열었다. 권기창 시장 주재로 종합상황실 등 1실 10개 반별 담당 부서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기본계획 및 종합상황 보고, 10개 지원반별 보고, 질의응답 순으로 부서 간 합동 점검을 진행했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실행계획으로 만반의 준비를 다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노점상 단속, 성화봉송 계획, 쓰레기 수거, 주차장 확보, 교통 혼잡 해소 대책, 식당 위생지도 등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15만 안동시민이 체육으로 하나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라며, “개회부터 폐회까지 사고 없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사전 준비하고 있고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라고 밝혔다. 오는 9월 9일 10시 안동시민운동장에서 ‘함께하는 시민체전! 하나되는 안동시민!이라는 슬로건으로 제63회 안동시민체육대축전을 개최한다. 안동시민 등 15,000여 명이 참석해 읍면동 10개 종목, 직장부 2개 종목의 경기를 진행한다. 성화 채화장소는 웅부공원이다. 이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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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號 시민과의 약속 이행, 철저히 검증한다!안동시민이 민선8기 권기창號의 공약을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8일 시청 웅부관 소통실에서 열린‘민선8기 안동시 매니페스토 이행검증위원회’에서 권기창 안동시장의 109개 공약 추진상황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진행했다. 안동시 매니페스토 이행검증위원회는 시장 공약 사업의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운영한다. 회의는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위원은 공약 사업 관련 분야의 전문가, 학자, 사회단체 대표 및 대표성 있는 주민 중에서 공약 이행평가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는 사람으로 위촉한다. 이번 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민선8기가 출범한 이후 1년간 추진한 공약 사업에 대해 계획의 적정성, 추진과정의 효율성, 계획 대비 성과 달성률 등의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는 추후 안동시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획득했다. 7월에는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공약 완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위원님들의 객관적인 평가와 사려 깊은 조언을 겸허히 수렴해 공약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위대한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만큼 더 큰 책임감으로 109개 공약의 완전한 실현을 이뤄 새로운 안동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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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비지정 성보문화유산, 경상북도 문화재로 3건 지정 고시경상북도와 안동시는 안동시 소재 비지정 불교문화재(이하 성보문화유산) 3건을 경상북도 문화재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재는 총 3건으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안동 대원사 소장 현왕도’, ‘안동 석탑사 아미타여래회도’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안동 석탑사 산신도’이다. 지난 수개월 간 현지 유물 실사에 이어 인문학적 조사를 실시하고 경상북도와 긴밀한 업무 협의를 이어왔다. 안동 대원사 소장 현왕도 등 3건의 성보문화유산은 불교회화의 화면 구성, 표현기법 등에서 예술미가 돋보이며, 화면 하단에 작성된 화기(畵記)를 통하여 그림이 제작된 시기와 더불어 당시 불화를 조성하던 화사 집단 활동 사항 연구에 사료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안동 대원사 소장 현왕도(安東 大圓寺 所藏 現王圖)는 1830년에 제작된 작품으로, 경상도 지역과 서울·경기 지역 간 불화의 도상 공유와 전파를 확인하는 데 불교미술사적 의미가 크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사불산화파의 형식과 차별성을 보이기 때문에 도상적 희소성 또한 높다. 표현기법을 살펴보면 수려한 선묘, 섬세하고 자세한 세부 묘사, 백색 안료와 금박을 사용해 입체감을 표현하는 고분법, 금분과 여러 혼색을 사용한 높은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손상이 있지만 작품의 불교미술사적 가치, 표현기법의 우수성이 높다고 판단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지정됐다. 안동 석탑사 아미타여래회도(安東 石塔寺 阿彌陀如來會圖)는 19세기 전반 경상도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수연이라는 화승의 작품으로, 전체적으로 채색은 적색과 청색, 녹색 위주에 구름문 표현의 경우 고동색과 갈색, 녹색순으로 면을 메꾸듯 구사하면서 가장자리는 백색 바림으로 강조해 변화를 줬다. 특히 주불과 보살들의 녹색 설채법은 옷주름을 몰골기법처럼 선을 이용하지 않았는데 18세기 신겸계의 사불산화파 불화에서 확인되는 특징이다. 19세기 사불산화파 중 수화승으로 활동한 수연의 새로운 작품의 발굴이라는 의미 외에도, 19세기 아미타불도 가운데 가장 빠른 제작연대의 작품으로 제작자가 명확한 불화이기에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안동 석탑사 산신도(安東 石塔寺 山神圖)는 그림 뒷면에 묵서가 있어 1863년(同治 2)이라는 제작연대가 분명할 뿐만 아니라, 화면 구도나 먹 위주의 담채풍 설채법, 무심하고 투박한 듯한 필치, 호랑이를 제어하며 틀어쥔 고삐나 가슴이 드러나는 산신의 복식 등이 독특하다. 이 작품은 호랑이에 올라탄 기호산신도(騎虎山神圖)라는 드문 형식의 그림이라는 점, 담묵의 소박하면서도 호방한 필치의 완숙미로 화승의 역량이 두드러질 뿐만 아니라, 19세기 중·후반기 경상도 지역의 산신도 도상과 신앙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나 제작 시기 등을 고려해 문화재자료 지정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유교문화가 꽃피우고 불교문화가 나비와 같이 공존하며 상생하는 곳이다. 과거 안동인들의 삶의 안식처이자 염원을 빌던 불교는 마음을 담은 공양과 시주로 아름다운 불교미술을 조성했고 현재는 신앙의 대상을 넘어 미술사·종교신앙·종교 민속·서지학 등 분야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로 지정되고 있다. 안동시는 비지정 성보문화유산에 대한 지속적 발굴을 통해 문화재로 지정해 체계적인 보존관리와 함께 문화재의 다양성 확보에 힘쓰겠다”라는 말을 전했다. 이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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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기부자 명예의 전당 개설안동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온라인 명예의 전당을 개설해 눈길을 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기부 한도인 500만 원을 납입한 기부자를 예우하고 감사의 뜻을 오래 남길 수 있도록 시청 누리집에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개설했다. 온라인 명예의 전당에는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최고액 기부자의 이름과 소속 등을 게시했다. 익명을 요청한 1명을 제외한 19명이 명예의 전당에 등록돼 있다.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면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 받는다. 7월 말 기준 안동시 기부자들이 가장 선호한 답례품으로는 안동사랑상품권(25%)을 시작으로 안동백진주쌀(11%), 안동간고등어(10%), 명품안동소주 선물세트(8%)가 뒤를 이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고향 사랑의 마음을 아낌없이 베풀어 주신 기부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안동 발전을 염원하는 50만 안동인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금 운용에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월 21일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를 역임한 김경동 교수가 100만 원을 기탁하며 훈훈한 동행을 이어갔다. 현재까지 안동고향사랑기부제에 2,083명이 2억 8,3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