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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지사, 안동 태화동 제4투표소(중앙고)에서 투표김관용 지사, 안동 태화동 제4투표소(중앙고)에서 투표 새로운 경북의 출발점 결과에 승복하고 도민들의 힘을 모아야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3일 아침 9시경 안동 중앙고등학교에 마련된 태화동 제4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에 앞서 이른 새벽부터 투표에 종사하고 있는 사무원과 참관인 등 관계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하고, 아침 일찍부터 투표하러 나온 도민들에게도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또한, 개개인의 한 표 한 표가 대한민국과 경상북도의 미래를 결정하는 만큼, 모든 도민들이 반드시 투표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오늘 지방선거가 갈등과 반목을 접고 새롭게 시작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도민들도 선거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새로운 경상북도 건설에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내 총 선거인수는 225만1,538명으로, 경북도는 완벽한 투․개표 상황관리와 신속한 사건․사고 대응을 위해 개표가 완전히 종료되는 시점까지 투․개표 지원상황실을 별도 운영하며 신속․정확한 개표를 위해 시군 공무원을 중심으로 투․개표 관리인력 18,063명을 배치하고, 투표관리에 1만2,002명, 개표관리에 6,061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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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대책 추진여름철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대책 추진 경북 소방본부 풍수해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 경북 소방본부는 여름철 태풍, 홍수, 호우 등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8년 여름철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북지역의 연평균 강수량은 1,000~1,300㎜이고, 계절적으로 연 강수량의 50~60%가 여름철에 집중되어 있으며 올해에는 예측 불가능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 소방본부는 대응단계를 구분하여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소방본부는 사전 대비단계로 수난구조장비 34종 4,535점, 수방장비 458대, 산악사고 대비 표지판 1,438개, 간이구조구급함 65개소를 점검하고, 수시 순찰을 통해 강풍에 취약한 불안정한 광고 간판을 발견한 즉시 관계인에게 조치토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풍수해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심에서 주의단계 발령 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취약대상 290개소에 대한 기동순찰을 강화하고, 만에하나 있을 사태에 대비하여 119특수구조단의 소방력 이동배치와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민생보호 활동, 수해복구 등 대민지원을 위해 침수 주택과 도로 등에 대한 배수 및 세척작업, 단수지역에 대해 비상급수를 지원한다. 최병일 경북 소방본부장은 “주택가 축대나 절개지 등에 시간당 30㎜이상 폭우가 쏟아 질 때는 토사유출 여부 등 붕괴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여 피해예방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고 “상습 침수지역, 산사태 우려지역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사전대비와 복구 대민지원 등 선제적 대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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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창출·미래성장 아이템 발굴 등 토론의 장 펼쳐청년 일자리창출·미래성장 아이템 발굴 등 토론의 장 펼쳐 경북도 경제부지사, 현장소통 행보 김순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11일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에서 일자리경제산업실 소관 산하기관과의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간담회는 일자리 창출, 미래전략산업 육성, 기업지원, 교통시책, 통상 등 도의 핵심정책을 담당하는 부서와 이를 지원하고 집행하는 허브기관과의 소통과 정책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일자리경제산업실 소관 담당과장과 경북테크노파크 등 7개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현안사항 보고에 이어 청년 일자리 등 고용창출계획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경북테크노파크,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상북도교통문화연수원, 경북통상 등이 참석했다. 또한, 융합의 시대에 각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R&D지원, 마케팅, 금융 등 지원사업의 효율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있었으며, 향후 이를 구체화할 실무적인 논의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회의를 주재한 김순견 경제부지사는 “도의 핵심 정책부서로서 일자리경제산업실과 이를 뒷받침하는 산하기관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강조하고 “최근의 청년실업률 상승, 청년인구 유출, 저출산 등 지역의 고용여건이 어렵다”면서 “경제․산업 여건도 도내 핵심 주력산업인 자동차, 철강, 전자 등 기존 산업구조가 지속 성장의 한계에 직면해 있고 도내 대기업의 생산시설이전, 보호무역 확산,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기업활동의 대․내외 여건도 어렵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많이 듣고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그 어느 때 보다도 도와 산하기관이 유기적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여 정부 정책대응과 미래성장 아이템 발굴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면서 “소관 부서장과 기관장이 도의 정책 좌표를 잘 설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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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무형문화재 신규 지정대상 3건 선정경북도 무형문화재 신규 지정대상 3건 선정 문화재위원회 개최 경북도는 지난 6일과 7일 경북도 문화재위원회 민속분과를 열어 시군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도 무형문화재 신규지정 신청 7건을 심사해 3건을 지정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3월말부터 5월말까지 분야별 전문가와 도, 시군 담당자들이 전승보전 실태점검을 실시한 11개 종목 25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 전수조교 1명, 전수장학생 14명, 이수자 1명 등 16명이 심사를 통과했다. 무형문화재 신규 지정대상은 포항시 궁시장, 영천시 목조각장을 선정하고 안동시 안동포짜기 보유자를 추가 인정대상으로 선정했다. 현재 도 무형문화재는 개인종목 23개, 단체종목 14개 등 전체 37개 종목이 있다. 공연․예술분야 17개 종목과 공예․기술분야 15개 종목, 전통 의식분야 5개 종목으로 분류되는데 향후 신규 종목 추가 지정이 예상된다. 이번 회의결과는 문화재청과 협의한 후, 신규 도 지정대상 선정을 도보에 예고하고 예고기간 내 이의신청을 접수받아 위원회에서 지정심의를 한다. 아울러, 심사 통과자 16명에게는 전수교육 조교․전수 장학생 증서, 이수증을 발급하고 전수교육 조교와 전수 장학생으로 선정된 이들에게는 매월 정액의 교육지원 경비를 지원한다. 김진원 경북도 문화유산과장은 “어려운 여건 가운데 전통 문화유산을 잘 보존․전승하고 있는 이들을 발굴․육성, 우수한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지역 문화재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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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물기업, 베트남 맨홀 덮는다.경북 물기업, 베트남 맨홀 덮는다. 기남금속, 베트남에 맨홀 뚜껑 450만불 수출 경북도는 11일 물산업 선도기업인 ㈜기남금속이 베트남 Thien Phat사와 450만불 규모의 맨홀 뚜껑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남금속은 1999년 설립된 맨홀주물 전문 생산기업으로 경산시에 소재하고 무소음 제품, 개폐용이성 기능이 구현된 제품과 각 지자체의 개성이 잘 표현된 다양하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디자인 맨홀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계약을 체결한 베트남 Thien Phat사는 베트남 박닌(Bac Ninh)성에서 맨홀뚜껑 제조 및 무역업을 하는 업체로 기남금속의 기술력과 제품에 매료되어 계약을 추진하게 됐다. ㈜기남금속 김기현 대표는 “국내는 상․하수도 인프라가 거의 갖춰져 있어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경북도의 해외 시장개척 지원사업은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수출도 이러한 지원 정책으로 성사된 것으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2016년부터 물산업 시장의 가치와 성장가능성을 보고 다양한 물기업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우선,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우수한 물기업을 ‘경상북도 물산업 선도기업’으로 지정해 육성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물산업 유망시장의 국제 전시회에 적극 참여하여 제품을 홍보하고 바이어 발굴을 지원하고 해외 바이어를 국내에 초청해 후속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해외 인증취득, 시제품 제작, 각종 홍보물 제작 등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기업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물산업 지식연구회’를 분기별로 개최해 물산업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최신 물산업 정보를 공유, 연구기관과 함께 물기업의 제품개발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세계 물시장은 매년 3%의 높은 성장으로 ‘20년에 940조원에 이를 것으로 평가되는 유망시장이다. 도내 물기업이 보다 많이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진출 할 수 있도록 경북도의 특화된 물기업 지원정책을 강화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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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 경상북도도민회 전․현직 회장단 도청 방문재일본 경상북도도민회 전․현직 회장단 도청 방문 도정기여 방안 등 논의 재일본 경상북도도민회 전․현직 회장단 15명이 11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예방하고 도민회 활성화와 도정기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재일본 경상북도도민회는 일본 도쿄, 지바, 가나가와, 오사카, 교토, 효고, 오카야마 등 7개 지역 1,50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특히, 지난 2014년에는 신청사 준공을 기념해 도민회연합회 143명의 기부금으로 ‘망월(望月)’을 제작해 기증한 바 있다. 회장단을 접견한 김 지사는 “고향사랑 실천을 위해 도를 찾아와 주신 회장단 여러분을 환영하며 특히, 모국과 고향이 어려울 때마다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과 도움의 손길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우리 도의 세계적 위상이 높아질수록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300만 도민과 힘을 합쳐 미래 경북과 새로운 도정의 중점시책을 가속화 시키는 불꽃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경북에서는 차세대가 언어와 문화, 역사 등 경북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천병승 도쿄도민회장(76세, 영양)은 김 지사에게 민선 12년간 도정발전에 쏟은 열정과 성과 등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와 석별의 정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해외도민을 대상으로 경북인의 혼(魂)과 뿌리를 알리는 사업을 추진, 자존과 긍지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 데 대해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일본도민회는 경북도 가족의 일원으로 조국과 고향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경상북도의 해외도민회는 일본 7개도민회를 비롯해 미국(2), 호주, 독일, 영국 등 12개 도민회로 구성, 경북도의 국제교류와 투자통상 활동을 지원하고 도정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등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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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북수리가오 주지사 경북도 방문,필리핀 북수리가오 주지사 경북도 방문, 다양한 벤치마킹 실시 필리핀 북수리가오주 솔 마투가스(Sol F. Matugas) 주지사가 11일 경북도청을 방문,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면담하고 양 지역간 문화․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북수리가오주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북동부에 위치하고 광업․임업과 함께 해양관광이 발달한 지역으로 지난 1월 경북도와 우호교류협정을 맺은 바 있다. 솔 마투가스 주지사는 초등학교 교사출신의 교육전문가로 지난 2010년 북수리가오주 최초의 여성주지사로 당선된 뒤 현재까지 3번째 연임하고 있다. 1박 2일 일정으로 경북을 찾은 주지사 일행은 11일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와 새마을역사관, 안동 하회마을, 도청을 방문한데 이어, 12일에는 경주 불국사 및 석굴암, 경주엑스포공원을 방문해 경북의 첨단산업과 새마을․관광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지역개발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벤치마킹한다. 마투가스 주지사는 “역사문화 자원을 잘 보존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 깊었으며, 무엇보다 한국 근대화를 이끈 새마을운동 역사를 직접 보게 되어 많은 것을 느꼈다”면서 “필리핀에도 새마을운동을 접목하여 도농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어 보고 싶다”며 방문 소감을 밝혔다. 김관용 도지사는 “아세안 중심국가인 필리핀은 한국의 핵심파트너로 지난주 두테르테 대통령 방한 등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며 “경북도 역시 지난 1월 필리핀 방문을 계기로 알바레즈 하원의장과 다바오 대표단이 도청을 방문하는 등 양 지역 간 교류협력이 활발해 지고 있으며, 경북도는 북수리가오주가 필요로 하는 개발협력 분야에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언제든지 전해 주겠다”고 화답했다. 지난해 열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 아세안 지역에 교두보를 마련한 경북도는 러시아 연해주, 베트남 호찌민, 필리핀 북수리가오주,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와 차례로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초원실크로드 북방경제 통상프론티어 운영 등 아세안 및 극동․중앙아시아 지역과 활발한 지방외교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은 물론 문화공유와 인적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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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안동 신청사 이전경북경찰청, 안동 신청사 이전 52년 대구 시대 마감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2015년 2월에 착공한 경북경찰청 신청사가 4년여의 공사 끝에 6월 중순경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안동시 풍천면 검무로 77에 약 1만4,000평, 연면적 7,468평에 지하 1층 지상 6층의 본관과 부속건물로는 지방교육센터와 어린이집이 있고 앞마당에는 '경북 호국경찰 추모공원'이 조성됐다. 경북경찰청은 2018년 6월 25부터 112종합상황실 등 4과 7실 이전을 시작으로 7월 6까지 12개과 약 450여명이 이전을 완료하고, 지난 52년간의 산격동 시대를 마감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안동 신청사 시대를 활짝 열게 됐다. 신축한 안동 신청사에는 직원복지 향상을 위해 외부에 옥외 체력단련 시설과 힐링쉼터(정자)을 조성하고, 지하에는 무도장, 실내사격장과 헬스센터, 목욕탕 등 편의시설도 완비하고, 출퇴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직원들에게 관사를 배정했다. 이와함께 통근버스 6대도 운영할 예정이다. 현관 1층에는 방문객의 쉼터인 북카페 등 민원인 편의위주로 공간을 우선 배치하고 전체 건물외관은 경찰의 상징인 참수리를 형상화 했다. 앞으로도 경북경찰은 누구나 내집같이 업무를 볼수 있는 사람중심의 치안행정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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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앞바다 떠돈 70년 고혼들, 그 넋을 기리다독도 앞바다 떠돈 70년 고혼들, 그 넋을 기리다 독도 현지 6․8 독도조난어민 위령행사 “대한의 동쪽 끝 섬, 이 곳 독도에서 미역 따다 무참히 숨져간 넋들이시여, 70년 원한을 풀고 편히 잠드소서.” 경북도는 울릉군,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와 대구지방변호사회 독도평화위원회와 함께 7~8일 이틀간 울릉도․독도 일원에서 ‘6․8 독도조난어민 사건 70주년 학술보고회 및 위령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948년 6월 8일 독도에서 조업 중 미(美) 공군 폭격으로 억울하게 숨진 어민의 명예를 회복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한편, 해방 후 독도 행정관리의 단서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8일 독도 현지에서 펼쳐진 이날 위령행사는 한국춤협회와 경북도립무용단, 경북도립국악단이 협연한 살풀이춤 공연을 시작으로 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4대 종교계 지도자의 위령기도,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의 위령제 순으로 진행됐다. 위령행사에 앞서 7일 울릉도 군민회관에서는 유족, 군민,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대 이태우 교수의 ‘독도조난어민 피해사건 진상보고’와 김수희 독도재단 부장의 ‘6․8 독도조난어민 사건 용어에 관한 고찰’학술보고회가 열리고 최봉태 변호사와 홍성근 전(前)독도연구소장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6․8 독도조난어민 사건 유족인 박용길(울진읍 온양리), 조영사(울진읍 온양리), 오명자(울진읍)씨가 참가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보고회에서 유족 대표 박용길 씨는 “우리 아버지가 독도에서 미역을 딴 것 뿐인데 나는 지난 70년간 죄인 아닌 죄인으로 살아왔다”면서 “이제라도 진상을 규명하고, 그 억울함을 풀어줘 가슴 속 한 오라기 한이 풀린다”고 소회를 밝혀 행사장을 숙연하게 했다. 원창호 경북도 독도정책과장은 “6․8 독도조난어민 사건 70주년을 맞아 유가족을 모시고 위령행사와 학술보고회를 함께 진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학계에서 보다 정확한 진상조사가 이루어지고, 사건 발생 원인에 대해 책임을 묻는 데까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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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장밋빛 미래 청사진 그려농촌의 장밋빛 미래 청사진 그려 시군 농촌개발 담당과장 한자리에 경북도는 지난 8일 북부건설사업소 3층 회의실에서 시군 농촌개발사업‧농업기반조성 담당 과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농촌개발 및 농업기반정비사업’ 추진 현안 점검회의를 가졌다. 이는 지난해까지 사업을 추진하면서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통해 2018년 1,122지구에 총 4,191억원이 투입되는 농촌개발 및 농업기반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발 빠른 대응조치의 하나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롭게 시행하는 '농촌 신활력 플러스' 공모사업의 7월 중앙 평가를 대비한 지역개발사업 전문가의 사전 컨설팅 계획과 농촌개발사업 시행계획 협의를 위해 지난 5월 구성한 '광역계획지원단'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 광역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농촌개발사업 시설물의 규모 결정 기준을 수립, 지역 특성에 맞는 시설물 설치 방향을 제시하는 등 새로운 사업과 프로그램에 초점을 둔 토론이 이뤄졌다. 또한, 농업용저수지 내진보강 및 상습가뭄지역 해소를 위한 관리 방안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고 농업용저수지의 위험요인과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공유함으로써 농업기반시설 종합개선대책을 수립하고 경북의 일원화된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이어진 토론과 현안발표에서 시군은 경북도와 농식품부의 협의 지연, 매년 반복되고 있는 국․도비의 자금 없는 이월 등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였으며, 기초지자체의 자체재원 마련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도비보조 사업에 대한 보조비율 상향 조정 등을 건의했다. 경북도는 사업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하여 자체 해결방안 강구, 예산부서와 협의, 농식품부 건의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초선종선(初善終善)이라는 말처럼, 이번 회의를 통해 금년 사업의 첫 단추가 잘 꿰어져 살기좋은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한다. 경북만의 특색있는 자원으로 경쟁력을 키운다면, 최근 대두되는 지방소멸의 문제는 더 이상 우리 경북의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농촌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삶의 질과 행복을 한층 더 높이는 데 모두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