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 '도시청년시골파견제' 국가사업화경북도 '도시청년시골파견제' 국가사업화 정부추경 확정 지난 21일 3조9천억원 규모의 청년일자리 대책 추경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추경예산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 831억원이 포함됐다. 이 중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사업에 국비 415억원이 배정되었는데, 이 사업은 경북도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도시청년시골파견제'를 근간으로 한 사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사업은 경북도가 지난해부터 지방소멸시대 선제적 대응을 위해 시범 시행중인 사업으로 도시지역에서 참신한 사업아이템을 가지고 경북에서 창업의향을 가진 청년들을 공모로 선발, 1인당 3천만원의 창업자금을 최대 3년간 지원하는 내용으로 그동안 큰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정부추경에 포함된 창업투자생태계조성사업은 1인당 연간 1천 5백만원의 창업자금을 2년간 지원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기존 시행하는 도시청년시골파견제와 중앙정부사업의 창업지원금 차이를 지방비로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한, 도는 중앙정부의 추경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추가사업 100명 등 창업투자생태계조성사업에 200명, 지역중소기업, 사회적경제기업 등에 청년을 연계해주고 2년간 월 2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2년후 취․창업시 추가로 1천만원을 지원하는 지역정착지원형사업에 320명, 문화예술분야 및 공공기관 전문분야에 청년을 배치하고 1년간 월 190만원을 지원하는 민간취업연계형사업에 100명 등 총 630명의 청년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베이비붐 에코세대가 본격적으로 취업활동에 나서는 향후 4~5년 동안 경북도는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청년일자리정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며 “현재 시행하고 있는 도시청년시골파견제, 청년커플창업지원제, 청년복지카드 등의 다양한 정책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경북, 청년이 만들어가는 경북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취․창업에 관심있는 청년들은 경북도를 적극적으로 노크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북도, 축산차량등록제 확대 시행경북도, 축산차량등록제 확대 시행 위반시 신고포상금 지급 경북도는 7월 1일부터 고병원성 AI, 구제역 등 악성전염병 발생시에 신속한 차량 이동정보 분석과 방역조치를 위해 시행중인 '축산차량 등록제'를 가금출하․인력운송․가금부산물․잔반 운반차량, 농장 화물차량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축산차량 등록제는 가축사육시설이나 도축장, 집유장, 사료공장, 가축시장, 부화장, 분뇨처리장 등 축산관계시설 출입차량에 무선인식장치(GPS)를 장착하고 축산차량의 출입정보를 관리하는 선진 방역관리시스템이다. 축산차량 의무등록 대상은 가축․원유․알 운반, 동물약품․사료․조사료․가축분뇨․왕겨․쌀겨․톱밥․깔짚․퇴비 운반, 진료․예방접종․인공수정․컨설팅․시료채취․방역 차량, 기계수리 차량 등이었으나, 그 동안 방역 사각지대였던 난좌․가금부산물․잔반 운반차량과 가금출하․인력 운송, 농장 화물차량 등으로 확대․시행된다. 축산시설 출입차량의 소유자와 운전자는 축산시설 출입차량으로 등록전후 3개월 내에 6시간의 방역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4년 마다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 또한, GPS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항상 점검 관리, 정상적으로 작동되도록 유지해야 한다. 축산차량 미등록 및 GPS 미장착 시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GPS가 작동되도록 조치하지 않을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한편, 지난 5월 1일부터 축산차량 등록 및 GPS 장착 위반에 대해 최초 신고시 20만원의 신고포상금제도가 신설돼 운영 중에 있으므로 등록대상차량이 미등록 운행시 신고의 표적이 될 수 있어 대상차량은 7월 전에 서둘러 차량 등록지 또는 차량 소유자의 사업장 소재지 관할 시군에 등록해야 한다. 김석환 경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최근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발생에서 차량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가 79% 정도로 축산시설 출입차량 관리가 매우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며 “차단방역을 위해서는 철저한 소독, 차량 통제와 동시에 시설출입차량의 이동정보 관리가 선행되어야 한다. 등록 대상차량에 대한 적극적인 차량등록 및 GPS 장착으로 유사시 선제적인 차단방역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여성상대 범죄 집중단속여성상대 범죄 집중단속 여성 안전·행복지킴이, 경북경찰 경북지방경찰청은 8월 24일까지 100일간 對여성악성범죄 집중단속 100일 계획을 추진한다. 경북경찰은 동 기간, 성․가정 폭력과 데이트폭력․스토킹 범죄, 불법촬영․유포와 같은 악성범죄에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경북지역 내 여성을 대상으로 한 악성범죄는 그간 경북경찰의 집중 대처로 2015년 3,281건에서 2016년 3,025건, 2017년 2,890건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성폭력과 데이트폭력은 각각 증가추세에 있고, 특히 홍대 누드 불법촬영 및 여고 기숙사 불법촬영물 유포사건이 잇따르며 여성의 불안감이 증폭, 경찰의 발 빠른 대응이 이뤄졌다. ※ 성폭력 : 2016년 909건〉2017년 1043건, 데이트폭력 : 2016년 175건〉2017년 288건 경북경찰은 여성청소년․수사․강력․생활안전 등 관련기능의 역량 결집을 위해 '對여성악성범죄 집중단속 추진본부'를 구성하고 추진사항 점검․협의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경북경찰의 100일 계획은 우선 對여성악성범죄에 대한 신속․적극적인 수사가 진행된다. 범행 중이거나 범인이 도주 중인 경우, '긴급중요신고' 사건으로 처리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중한범죄는 구속수사 할 방침이다. 특히 불법촬영․유포 행위에 대해서는 피의자의 여죄를 철저히 규명하고 피해영상물 삭제와 차단을 연계하며, 수사체계를 지방청 사이버성폭력수사팀으로 일원화하고 면밀히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2차 피해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조사방식이나 조사환경을 개선하고, 특히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무고나 명예훼손 등 역고소 사건에 대해서는 검찰 송치 시까지 수사를 중지, 피고소인의 지위를 동시에 갖게 되는 불합리를 개선하는 등 피해자 보호와 사후지원에도 빈틈이 없도록 한다. 불법촬영 범죄와 관련해 지차체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탐지장비를 이용,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하고, 골목길(안심귀갓길) 등 여성불안환경에 대한 점검을 실시, 취약시간과 장소를 선정해 시설 개선과 예방순찰을 병행한다. 더불어 음란물 유통과 관련된 처벌을 강화하고, 스토킹범죄처벌 특례법 제정을 통한 피해자 보호와 공중화장실등에관한법률 개정으로 불법촬영에 의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등 제도 개선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경북경찰 관계자는 관계기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하면서, 경북경찰의 역량을 총 결집하여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치안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변화와 기회의 땅 몽골에 경북형 선진 농법 전파변화와 기회의 땅 몽골에 경북형 선진 농법 전파 도농업기술원·몽골국립농대 국제공동연구 추진 협약 체결 경북도는 23일 몽골 움느고비 지역의 아마르자야 국회의원과 몽골 국립농업대학교 나상자르갈 교수를 농업기술원으로 초청, ‘경상북도농업기술원-몽골국립농업대학간 국제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농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방문한 아마르자야 국회의원과 나상자르갈 교수 등 방문단은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국회의사당 방문, 경북도와 국제공동연구 협약 체결에 이어 참외, 딸기 관련 시설 재배기술 등 선진 농업 기술현장을 견학했다. 몽골은 석탄, 동, 아연 등 천혜의 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한 세계 10대 자원부국이며 면적이 남한의 16배나 되는 영토 대국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초원이 많아 개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전통적으로 목축업이 발달돼 있어 열악한 기후 조건을 극복하고 넓은 초원을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의 농업 기술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몽골 현지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시설농법 등 경북의 선진농업기술에 대한 연구 교류 및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09년 5월부터 농업과학기술 교류를 위한 공동협력협정을 체결하고 몽골과 농업분야에 있어서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경상북도에서 육성한 식량작물과 과채류, 화훼류 등의 몽골 현지 적응성 검토를 실시하였으며 경북도가 육성한 딸기 품종인 ‘싼타’는 2013년부터 몽골 현지에서 묘생산에서 수확까지 성공해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몽골 옴느고비 지역의 아마르자야 국회의원은 “경북은 시설 하우스 재배기술이 우위에 있고 일년 연중 다양한 신선채소가 생산,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북도의 선진 시설농법과 기술 습득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 교류와 협력을 통해 몽골 농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국제공동연구가 몽골의 농업 발전 정책에 도움이 되어 황무지를 기회의 땅으로 탈바꿈하는데 기여하고 향후 경북의 뜻있는 농업인의 해외 농업 진출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평창올림픽 컬링스타 '팀 킴', '실라리안' 홍보대사 위촉평창올림픽 컬링스타 '팀 킴', '실라리안' 홍보대사 위촉 23일 위촉식 실라리안․지역 홍보에 앞장 경북도는 평창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컬링경기 은메달을 획득이라는 역사를 새로 쓴 '경북 여자컬링팀'(일명 '팀 킴')을 중소기업 제품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 팀 킴(Team KIM) : (감독)김민정, (선수)김은정ㆍ김영미ㆍ김선영ㆍ김경애ㆍ김초희 이번 ‘여자 컬링팀’홍보대사 위촉은 평창올림픽 이후 경북 컬링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3월 경북도가 수립한 ‘동계스포츠 육성계획’의 일환이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여자 컬링팀’은 앞으로 2년 동안 '실라리안' 홍보 동영상․카달로그․팸플릿 촬영, 대형유통망 특판전․기획전 사인회 등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여, 경북의 중소기업 대표 브랜드인 '실라리안' 인지도 개선을 통해 참여기업 판로 확대 효과와 더불어 경북에 대한 대국민 홍보활동도 펼쳐나간다. 23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위촉행사에서 김관용 도지사는 ‘여자 컬링팀’선수단 6명에 직접 위촉패를 전달하고 '실라리안' 참여기업 협의회 회장단을 포함해 경북도 체육회, 경북컬링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여자 컬링팀' 김민정 감독은 “경북 중소기업 대표 브랜드인 '실라리안'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경북과 우리 지역기업에서 생산하는 우수제품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올림픽 이후 각종 대회 참여 등의 바쁜 일정에도 우리 경북을 위한 홍보대사 활동에 흔쾌히 응해준 선수단이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컬링 불모지에서 끝없는 노력으로 빛나는 성과를 만든 ‘여자 컬링팀’과 어려운 여건에도 20여년에 걸쳐 경북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실라리안’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랑스러운 경북인의 끈기와 패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며 “오늘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여자 컬링팀’과 '실라리안' 참여기업이 서로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 전 세계에 우리 경북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라리안'은 우수한 제품․기술력에도 불구, 인지도 부족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경북도가 지난 ‘99년부터 시행하는 사업으로 총 36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참여기업에는 TV홈쇼핑․소셜커머스 판매, 대형 유통업체 특별판매전, 국내․외 유명 전시회 및 박람회 참여, 수출유망지역 시장개척단 파견 등 다양한 판로 확대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
경북도, '종합대상' 수상경북도, '종합대상' 수상 전국 자치단체 청년정책 평가 경북도는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청년친화선정위원회(이하 위원회)에서 주관한 전국 시도 청년친화정책 평가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청년과 미래'는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으로 청년들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청년정책 개발과 법(제도)적 환경개선, 청년들의 교육 및 취업지원 등의 다양한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대한민국 대표 청년단체다. 지난해 10월 대학교수, CEO, 회계사 등 전문가와 청년심사위원 2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청년친화지수(심사기준)를 개발하고, 최근 전국 17개 광역 시도를 대상으로 청년친화도를 평가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청년친화정책 우수 지방자치단체 선정은 종합, 창업, 일자리, 소통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하고 이중 경북도는 종합대상에 선정됐다. 경북도는 청년유입을 포함한 청년정책 예산확대, 청년고용환경 개선, 청년소통 등이 우수했던 것으로 평가 받았으며 특히, 광역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청년정책관실을 만들어 종합적인 청년정책에 적극 나섰던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은 오는 9월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되는 ‘제2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에서 수여한다. 경북도는 청년유입과 안착이라는 두 정책방향을 정하고 재능있는 도시 청년의 지역유입을 통한 일자리창출과 지역 활력화를 위한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사업, 청년근로자 복지향상을 위한 ‘경북 청년복지카드 지원사업’등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도가 전국 광역 시도 청년정책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면서도 한편으론 부담과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와 복지, 청년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정책들을 추진해 청년 친화적 환경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여름철 맞이 물놀이지역 수질조사여름철 맞이 물놀이지역 수질조사 자연발생유원지 16개소 경북도는 본격적인 물놀이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하천‧계곡 등 공공수역 중 물놀이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수질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에는 자연발생유원지를 포함한 약 133개소의 물놀이 지역이 있고 이 중 이용객이 많은 지역 16개소에 대해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곳, 오염원 밀집지역의 직하류 등을 조사지점으로 선정하고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수질 조사주기는 이용시기별로 차등화하고 총 11회 이상 측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검사항목은 대장균군 항목으로 수질기준은 500개체수/100mL 이하이다. 검사결과 수질이 나쁜 지역에 대해서는 오염 원인을 확인해 수질개선을 유도하고 국민들에게는 시군 홈페이지, 현수막 등을 이용해 물놀이를 자제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계곡, 하천 등 물놀이지역에 대한 사전점검 및 수질검사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자연발생유원지 물놀이 이용객들도 발생된 쓰레기는 회수해 가는 등 자연이 훼손되지 않도록 기본적인 준수사항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
의약분업예외지역 약사법 위반약국 9개소 적발의약분업예외지역 약사법 위반약국 9개소 적발 조제 가능 분량 초과 등 경북도는 안전한 의약품 유통관리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약사법을 위반한 9곳을 적발했다.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은 병‧의원이 먼 지역 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의사의 처방전이 없이도 3일 분량 범위에서 약사가 직접 약을 조제할 수 있도록 허용된 약국이다.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은 지난 2018년 4월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처방전 없이 조제 분량이 5일에서 3일로 범위가 축소됐다. 이번 점검은 도와 시‧군 약사감시원 2개반 7명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경북도내 의약분업 예외지역 내 약국 16곳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위반사항은,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 3일 분량 초과 판매, 처방전 없이 향정신성 의약품, 오남용 우려 의약품 등 판매, 의약분업 예외지역임을 암시하는 표시‧광고, 조제기록부 작성 및 보관(5년) 규정 위반 등이다. 경북도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고발 등 의법 조치하고 처분 이행실태 확인 등 사후관리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의약분업 예외지역이라 하더라도 처방전에 의해서만 판매할 수 있는 의약품의 범주인 기존 한외마약, 향정신성의약품, 오남용 우려 지정 의약품에 추가로 오는 7월 25일부터는 부신피질호르몬제도 포함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약분업 예외지역 등에 관한 규정' 개정사항에 대해서도 해당 약국들이 숙지하도록 지도했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의약분업 예외지역 지정 배경의 근본 취지를 살리되, 오‧남용 우려 의약품의 무분별한 유통이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천 부항댐일원, 체류형 생태체험 관광지로 본격 개발김천 부항댐일원, 체류형 생태체험 관광지로 본격 개발 김천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 경북도는 지난 18일 제5회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김천 부항댐일원, 체류형 생태체험 관광지로 본격 개발하기로 했다.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김천 도시관리계획(용도지구) 결정 변경 등 4건을 심의했다. 김천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댐으로 알려진 김천부항댐 일원에 생태체험마을을 조성해 체류형 생태휴양지 도시의 기반을 다지고, 주변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를 통해 지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관광․휴양 개발진흥지구 지정 및 지구단계계획 수립을 통해 개발할 수 있도록 일부 구역조정을 조건으로 가결됐다. 이번 계획에서는 부항댐 수질보호를 위해 오수처리수를 댐으로 방류하지 않고 댐 하류까지 관로를 매설해 하수처리장에 유입․처리하도록 계획하고 지형특성을 고려한 펜션, 카라반 등 숙박 및 관리시설, 각종 체험시설, 댐 전망대와 오토캠핑장, 짚와이어, 국내 최장 출렁다리 등 인근 지역의 놀이시설과 연계한 쉴거리, 볼거리, 놀거리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고령 군관리계획 재정비는 매 5년마다 시군의 행정구역 전체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을 재검토해 정비하는 것으로, 이번 변경에서는 농업진흥지역이나 보전산지지역 해제에 따른 용도지역 변경 및 불합리한 용도지역․지구 조정, 장기미집행시설에 대한 정비를 통하여 도시공간구조를 합리적으로 재편성하는 계획으로 일부 계획을 조정하는 것으로 조건부 가결됐다. 기존 도심과 가까운 구 철도유휴부지의 체계적인 개발로 주민 생활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울진 월변 도시개발구역 지정 재심의건에 대하여는 대상지의 진출입로 차로폭 확대 및 차로계획 조정, 공공시설 등에 대한 현지여건 반영 등을 조건으로 조건부 가결됐다. 한편, 구미 신평․광평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건은 구미시 관문지역인 구미IC 일원의 도시기능 회복과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을 위해 도시개발사업조합에서 환지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익적 개발을 위한 공공성 확보 및 주변 소상공인들의 의견 수렴 등을 조건으로 재심의 결정됐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도시계획은 도시의 공간구조와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적극 행정을 실천하되 난개발 등의 우려를 억제, 합리적인 도시계획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저출산 극복 지역사회 공동대응저출산 극복 지역사회 공동대응 경북도, 민관협력 활동 본격 시동 경북도는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와 공동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본격적인 민관협력 연계 활동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17일 경북도청 대구청사 회의실에서 각 분야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16년 출범한 '경상북도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는 지자체․경제․교육․보육․언론․여성․종교․기업 등 분야별 사회 각층의 전문가 16명으로 구성,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 운동을 추진해 오고 있는 민관협의체다. 지난해 7명을 추가 위촉하고 확대 개편했고, 올해는 경북도교육청(학교지원과)과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관계자를 위촉해 총25명으로 구성․운영한다. 이날 정기 회의는 사회연대회의 운영 취지 설명, 올해 사회연대회의 운영계획 안내, 기관‧단체별 역할 및 참여 협의 등 논의, 위촉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를 주재한 이삼범 사회연대회의 부의장은 “최근 심각한 저출산 문제의 가장 큰 원인에는 육아 부담과 일과 생활의 불균형에 있다”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 전반의 공감대 형성과 공동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회연대회의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지역사회, 시민사회단체 등이 각각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새로운 가족문화 정착을 위한 운동을 추진해 나간다. 특히, 그간 출산을 직접적으로 장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결혼과 출산에 장애가 되는 가족 문화를 개선하는 내용으로 인식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공동육아 참여 및 일․생활 균형 등을 위한 현장 캠페인을 전개하고 저출산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는 한편, 공동육아와 일생활 균형을 위한 인식개선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경곤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지역의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인식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