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마총의 천마(天馬), 경북 신도청 랜드마크로 새천년 비상한다천마총의 천마(天馬), 경북 신도청 랜드마크로 새천년 비상한다 신도청시대의 역동성․진취성 신라 천마총의 천마에서 찾아 경북도는 22일 김관용 도지사,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직무대리가 참석한 가운데 상징조형물 천마를 제막하고, 도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경주 천마총에서 출토된 천마도를 모티브로 신라 통일정신과 진취성을 계승하고 경북인의 강인함과 역동성을 현대적 기법으로 입체화한 조형물이다. 새로운 천년의 기상을 품은 천마 조형물은 7m의 스테인레스 좌대와3.3m(가로)×2.5m(높이)의 청동으로 제작되어, 하늘에서 힘차게 달리는 모습을 표현했다. 문(文)을 상징하는 도청로비의 선비 붓과 함께 검무산을 배경으로 무(武)를 상징하는 천마 조형물은 문무를 겸비한 경북인의 역동성을 표현, 도청의 새로운 포토존 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의 유명도시는 지역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통해 차별화된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의 상징물인 ‘머라이언(Merlion)’과 러시아 이르쿠츠크의 풍요를 상징하는‘흑호(黑虎)’동상이 대표적으로 스토리텔링을 통해 도시에 감성을 불어넣고, 도시 마케팅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도청이 이전한지도 어느덧 2년이 지났다. 도청이전은 1981년 대구직할시 분리이후 35년 만에 경북의 자존을 되찾는다는 ‘정체성’과 세종시와 함께 북위 36도선에서 국토의 허리를 지탱하는 ‘중심성’, 신라천년의 맥을 잇는다는‘역사성’이 모두 담긴 경상도 700년 역사의 대전환점이다. 현재, 도조(道鳥)는 풍요와 품위를 상징하는 왜가리가 지정되어 있지만, 경북의 전통정신, 신도청 시대의 역동성과 진취성을 보여주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많았다. 이에 경북도는 도조 왜가리는 그대로 둔다는 방침을 갖고 전국 여론 조사를 실시, 차별화된 상징사업의 필요성과 경북 이미지에 맞는 동물에 대한 여론수렴을 거쳤다. 여론조사 결과, 82.4%가 경북 대표 상징동물의 필요성을 인정했고, 경북의 상징동물로는 20.3%가 말(天馬)을 선택해 가장 많았다. 경북도는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천마총 속에서 ‘1,500년의 어둠’을 견딘 신라의 천마를 되살려, 새천년의 비상을 준비했다. 지난 1월, 공모를 통해 11건의 작품을 접수받아 도민대표와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심의위원회를 개최, 천마도를 현대적 조각기법을 통해 최대한 원형을 살린 업체를 선정했다. 이어, 경북도 행정디자인 자문단의 의견 수렴과 디자인, 조형물 관련 전문가들의 견해를 충분히 반영하여 상징조형물을 제작했다. 경북도는 이제, 116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신도청이 명실상부한 문화중심지로서 재조명되고, 천마 상징물이 도민과 관람객에게 웅도 경북의 정체성을 알리고, 경북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천마 조형물은 도민들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고, 화합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천마조형물 앞 표지석에는 초당 이무호 선생의 ‘천마(天馬)의 비상(飛上), 경북(慶北)의 기상(氣像)’글씨를 양각으로 새겨,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도청 방문객들의 많은 탄성을 자아낸 ‘선비의 붓’과 함께 도민에게 힘을 주고 자긍심을 갖게 하는 또 하나의 도청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고대 실크로드의 종착역이었던 신라의 천마를 통해, 경북의 찬란한 문화와 화랑․선비․호국․새마을의 4대 정신을 세계로 알리는 21세기 신 실크로드의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의미를 밝혔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은 25일 경북관광 활성화 대토론회에 참석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은 25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경북관광 활성화 대토론회에 참석
-
이철우 당선인, "동해안 전성시대 연다"이철우 당선인, "동해안 전성시대 연다" 동해안에 제2청사, 2개 도청시대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이하 당선인)은 “동해안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관문으로 육성해 최근의 남북화해 분위기에 맞춰 동해안 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밝혔다. 이 일환으로 이철우 당선인의 두 번째 현장 릴레이 토론회가 22일 포항영일신항만(주) 5층 대회의실에서‘환동해 발전과 북방경제 거점 육성’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인수위 없이 취임전까지 현장행보의 일환으로 열리는 토론회이지만 동해안권 개발은 이 당선인이 내세운 공약 가운데 가장 윗선에 배치될 만큼 중요한 공약이라는 점에서 이 날 토론회에서 던지는 메시지가 주목되는 이유다. 이 당선인이 펼칠 동해안시대의 컨트롤타워는 제2청사로 활용할 지금의 환동해지역본부다. 본부장을 부지사급으로 격상시키고 도지사가 주 1~2차례 이동 근무하면서 부지사와 함께 동해안 관련 업무를 직접 챙긴다는 입장이다. 이 당선인은“동해안권 발전없이는 국민소득 5만불 시대를 열 수 없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동해안 개발을 토대로 3만불 시대에서 5만불 시대를 여는 전령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또 “동해안을 철도와 고속도로 등으로 꽉 찬 서해안처럼 개발해 동해안 전성시대를 열어 낙후된 동해안을 상전벽해로 만들겠다”면서, “자신이 도지사로 취임 후 동해안에 제2청사를 두는 2개 도청시대를 열어, 도청이 안동에 있어 불편을 겪고 있는 동남권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먼저, 이동형(대구경북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 연구위원이 발제자로 나서,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따른 북방경제 거점을 선점하기 위해‘환동해 바다시대를 열고 동해안을 북방경제의 전초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철우 당선인은 본격적인 토론이 이어지자 “지난 토론회에도 말씀드렸지만 가급적이면 현장에 계신 종사자나 주민분들이 적극적으로 애로사항을 말씀해 달라”며, “그걸 잘 듣고 전문가 분들과 담당공무원들은 의견을 수렴해서 정책을 구체화 하는 방식으로 토론의 틀을 잡자”고 말했다. 이에따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상인, 학생의 발표와 전문가의 답변 그리고 담당공무원의 의견교환이 이뤄졌고, 당선인 역시 궁금한 사항에 대해 추가적인 질문을 하는 등 한껏 열기 가득한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죽도시장, 울진 후포시장 등 상인대표들은 침체된 재래시장과 자원고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촌을 살리기 위해 무인등대 활성화와 죽도시장 크루즈 접안 관광상품 등 눈에 띄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최근 원전 조기중단이라는 이슈에 대한 논의도 빠지지 않았다. 당선인은 “지난 2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속조치 및 보완대책이 나왔다. 원전 중단하면 경북경제 무너진다. 원전해체연구소 유치와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실질적 보상 없이 일방적으로 원전을 중단하는 것은 안된다. 원전해체연구소 유치와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대안사업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한수원, 경주시와 함께 지속적인 협조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당선인은 이날 토론회를 마무리하면서“제2 청사 건립을 비롯한 광역SOC 인프라 구축, 동해안 해양관광 특구 조성 및 마리나항 조성, 동북아 물류기지 건설 등을 통해 동해안을 신북방 정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포항 중심의 동해안권을 비롯해 구미 중심의 중부권, 안동 중심의 북부권의 3각 편대의 균형있는 발전이 경북 발전을 견인하는 기본 축이라는 것에 전제를 두고, 동해안 구상은 최근들어 꼬였던 남북관계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시베리아 횡단철도나 아시아하이웨이 등이 현안으로 떠오르면 동해안권은 신북방정책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
하늘에 고(告)하다,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다"하늘에 고(告)하다,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다" 독도 현지 경북 유림 독도수호 고유제 봉행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은 (사)유교문화보존회와 공동으로 21일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서 선현들의 호국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독도수호 고유제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독도재단 이재업 이사장, 김상태 기획운영부장, 경북지역 유림단체 대표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 11시 시작된 고유제는 분향강신, 참신례, 초헌례, 독고유, 아헌례, 종헌례, 사신례, 분축, 철찬, 독도수호 기원 시(詩)낭송, 예필, 음복례 순으로 봉행됐다. 유림단체의 이성원 국문학 박사는 독도수호 고유문을 통해 “천지신명께 고하노니 독도는 예로부터 우리나라 영토이다. 일본의 경거망동을 꾸짖으시어 간사한 계책을 중지시키고, 우리에게 사죄하게 하시어 우리의 독도를 영구히 수호하도록 하여 침탈을 당하지 않게 하여 주시길 천만번 엎드려 원하옵니다”라고 낭독했다. 고유제 봉행을 진행한 유교문화보존회 전우빈 단장은 “유림의식을 빌어 봉행한 독도수호 고유행사를 통해 영토주권에 대한 새로운 다짐과 독도의 역사․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조국 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재)독도재단 이재업 이사장은 “독도수호 고유제를 경북유림과 독립운동 유공자 후손이 함께 하게 됨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유교문화 중심인 경북유림 기개로 독도의 영토주권을 대내외에 엄숙히 천명하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허구성을 바로 잡아 주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고유제를 봉행하게 되었다”고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재)독도재단은 경상북도 출자․출연기관으로 민간차원의 독도수호와 교육, 홍보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사)유교문화보존회는 유교문화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법인으로 훈민정음 목판 복각 등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
이철우 당선인, 한수원 본사 방문이철우 당선인, 한수원 본사 방문 일자리 축소, 세수 감소 특단 대책 촉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당선인(이하 당선인)은 21일 오전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를 전격 방문했다. 당선인은 한수원이 지난 15일 원전 1호기를 지역주민의 동의나 협의 없이 조기 패쇄 결정한 것에 대해 지역주민을 전적으로 무시한 처사라고 유감을 표명하며, 원전 조기 폐쇄 결정에 따른 일자리 축소, 세금 및 법정지원금 감소 등 지역경제 손실에 대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당선인은‘원전 조기 폐쇄로 연 32만명의 양질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지역상생협력금 및 지역자원시설세 감소 등 약10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경제적 피해가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한수원은 이에 상응하는 대안사업 제시 등 특단의 보상 대책을 마련해 원전 소재 주민과의 신뢰 회복에 즉각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원전해체기술연구소 유치, 원전현장기능인력양성원 운영, 원자력안전연구단지 조성 등 경북도의 원자력 주요 현안사업에도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
이철우 당선인, '부자농촌 실현' 에 첫 시동이철우 당선인, '부자농촌 실현' 에 첫 시동 전문가·관련 기관단체·농업인과 다양한 논의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당선인(이하 당선인)은 21일 군위군에 소재한 경북농민사관학교에서‘농산물 판매걱정 없는 부자농촌 실현을 위한 현장 토론회’를 개최하고 관련 전문가, 기관단체 및 농업인들과 함께 농식품 유통구조 개선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철우 당선인은“따로 인수위를 꾸리지 않는 대신 당면 현안에 대한 현장 자유토론을 통해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담겠다”고 밝힌바 있다. 6회에 걸쳐 진행되는 토론회인 만큼 선정되는 주제들은 취임후 도정운영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예측아래 그 첫 주제를 농업분야로 정해 큰 관심을 끌었다. 이철우 당선인은 인사말에서“경북 농업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고령화다. 농가인구 중 65세 이상이 46%를 넘어선다. 모든 산업이 그러하듯 고령화는 산업 발전 동력을 약화시킬 수밖에 없다”며,“농업발전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결국 청년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청년 스스로도‘농촌에서 살고 싶다’고 느낄 수 있는 진짜 정책을 만들어야 된다. 가령 고령의 농부는 주주가 되고, 청년들은 월급을 받으면서 공동으로 농지를 관리하는 새로운 발상의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구체적인 정책안까지 제안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토론이 시작된 뒤 당선인은“배추 1포기 가격은 1,400원인데 생산자는 겨우 292원 밖에 못받는다. 5단계가 넘는 유통구조 때문이다. 난립된 마케팅 시스템도 개선이 필요하다. 사과만 해도 101개의 개별 브랜드가 있다. 무분별한 마케팅이 가져온 과도화된 경쟁이 농민의 손해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면서,“정책도 마찬가지다. 여러 단계 거치지 않고 직접 와서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면서 유통구조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당선인은“6차산업화의 물결은 경북농업에 있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청년 농업인들은 6차산업화의 트렌드에 맞춰 생산-가공-판매의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문제의 핵심은 품질은 좋은데 잘 팔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잘 지은 농산물을 제값도 받고, 다양한 시장에 판로도 개척해 줄 수 있는 종합적인 역할을 해줘야한다”고 말해 농산물 유통과 관련해 구조적인 문제점을 개선하고, 통합마케팅 체계를 마련해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해주는 컨트롤 타워 구축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토론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당선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강력한 정책 추진을 요청했다. 이어진 경상북도의 개선방안 보고에서는 농업인이 농산물 판매 걱정 없이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유통구조 개선 계획이 발표됐다. 한편, 경북도는 현재 걸음마 단계에 있는 농산물 통합마케팅 체계를 심화·발전시켜 시장 교섭력을 강화하고, 산지·생산자간 경쟁을 완화하여 궁극적으로 농가의 수취 가격을 인상시킨다는 전략으로, 저장·가공 및 상품화 시설 확충을 통한 농산물 수급조절 대책과 농식품 사이버 장터 활성화, 대도시 소비지의 직거래 장터의 운영 확대 등으로 유통단계를 과감히 축소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철우 당선인은 간담회 후 능금농협 음료가공공장으로 이동해 과수, 채소 등을 경작하는 농업인을 직접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각종 시설물을 둘러보며 앞으로의 농업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철우 당선인은“직접 여러분과 의견을 나눠보니 현재 농업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와 애로사항이 뭔지 보다 더 뚜렷하게 인식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농업인은 농사에 전념하고, 판매는 유통전문기관이 책임지는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민선7기 농정 핵심과제로 정해 취임과 동시에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북 독립운동의 정신을 따라간다""경북 독립운동의 정신을 따라간다" 만주지역 독립운동 순례길 참가자 모집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경상북도의 독립운동정신을 선양하고 확산하기 위해 경북도민을 대상으로 '경북의 혼(魂) 숨결따라 독립운동 순례길 답사', '만주지역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을 운영하고 탐방행사에 참가할 대상자를 모집한다. 오는 9월 6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만주지역 독립운동 사적지탐방은 경북도민 30명을 대상으로 국내연수와 해외탐방이 혼합돼 8박9일 동안 운영된다. 국내연수는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1박 2일 동안 진행되고 오리엔테이션, 역사특강, 주요 독립운동 사적지 답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연수 2일차에 중국 만주지역으로 이동해 주요 독립운동사적지를 둘러보는 만주지역 독립운동 순례길 탐방이 계속해서 진행된다. 만주탐방은 심양-단동-환인현-통화시-백두산-화룡시-용정시-연길시-길림시-서란시-하얼빈시 등 중국 동북 3성의 주요 독립운동사적지를 둘러보게 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독립유공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경상북도의 나라사랑 정신을 이어받고, 자긍심을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경북의 혼(魂) 숨결따라 독립운동 순례길 답사' 만주지역 독립운동사적지 탐방의 모집기간은 6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2주간이며, 참가비는 10만원이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하고 모집기간 내에 담당자에게 제출해야 하며, 모집정원을 초과할 경우 공개추첨을 통해 참가자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김희곤 관장은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그 의미와 활동이 빼어나고, 특히 경상북도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 있어 가장 중심으로서 이번 순례길 답사를 통해 우리 선열들의 정신을 후대에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2007년 안동독립운동기념관으로 개관하여 2014년 경북도 출연기관으로 승격되고 2017년 6월 30일 재개관했다. 기념관에는 상설 전시관, 체험관, 연수원, 강당 등이 갖춰져 있고 학술연구, 교육연수, 선양사업 등을 통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독립운동가의 나라사랑 정신을 전하고 있다.
-
경북교육청, 사이버위기 대응 훈련경북교육청, 사이버위기 대응 훈련 위기 대응태세 확립 경상북도교육청은 지난 11일부터 학교를 포함한 전 기관이 참여해 실시한 전국 최대 규모의 통합사이버 위기 대응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훈련은 정보탈취, 랜섬웨어 감염, 비트코인 채굴기 악용 등 다양한 공격 양상에 대한 대응과 고위직 대상 표적 공격 예방을 목표로 실제 해커들의 공격 도구를 사용하고 세부 훈련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훈련 기간 중 각 기관에서는 집중 관제 및 공격 분석을 실시해 전기관이 기준 시간 내 훈련 목표를 달성하고 그 중 21개 기관은 단 10분 내에 초동조치를 수행해 수준 높은 대응력을 입증했다. 특히, 3,9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킹메일 훈련의 경우 교장 등 관리직 전원을 포함한 고위직 대상 표적공격 예방을 중점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감염자수는 전년도 84명(7.9%)에서 39명이 감소한 45명(1.1%)만이 감염돼 실제 해킹메일을 식별하고 대응하는 능력이 강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영우 교육감은 “최근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 시도가 기승을 부리는데 적절한 시기에 훈련을 치러 효과적이었다.”고 훈련 관계자를 격려하면서 금번 훈련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들의 조속한 해결을 당부했다.
-
오래된 공간 속에 새로운 가치를 담다오래된 공간 속에 새로운 가치를 담다 경북도, 향토뿌리기업 및 산업유산, 신규 지정 '타임 랩스' 촬영한 듯 빠르게 돌아가는 현시대. 시간이 거꾸로 돌아 과거에서 멈춰버린 곳이 있다. 오래된 전통산업 현장, 시공간을 초월한 그 곳을 경북이 주목한다. 경북도는 18일 '향토뿌리기업 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8년 향토뿌리기업과 산업유산 6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 및 산업유산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대(代)를 이어 30년 이상 전통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를 ‘향토뿌리기업’으로, 옛 모습을 간직하고 산업 역사․문화적 보존 가치가 높은 건축물을 ‘산업유산’으로 지정해오고 있다. 이번 심의결과, 포항시 ‘동성조선’등 2개소가 역사와 전통성을 간직한 향토뿌리기업으로 지정됐다. ‘동성조선’은 1955년 ‘향토조선소’를 설립, 목선 건조(建造) 및 수리를 시작해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선박제조 회사다. 벤처기업(2009년), 이노비즈기업(2015년) 인증 획득에 이어 지난해에는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 기술력을 보유하고, 지역 장학 사업에 적극적으로 공헌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해성직물’(영주시 소재)은 1972년 ‘오복상회’를 시작으로 2대에 이어 46년간 풍기인견 등을 활용해 의류․침구류를 생산해오고 있는 기업으로 맞춤형 직물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노인․장애인협회 기부활동 등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산업유산에는 구미시 ‘수출산업의 탑’등 4개소가 산업․문화적 보존가치가 높이 평가돼 신규 지정됐다. 구미국가산업단지의 관문인 광평동 로터리 가운데에 위치한 ‘수출산업의 탑’은 구미산업단지 지정(1969년) 이후 수출 1억불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1976년 설치된 것으로, 대한민국 산업화의 근간을 이룬 전자산업 도시인 구미의 상징 건축물이다. 1944년 설립한 ‘산양양조장(문경시 소재)’은 종국실 상부에 환기구 와 두꺼운 왕겨층을 두어 종균보양을 위한 온․습도 조절 기능을 갖추고 전면 합각지붕과 노출된 목골조 등 일식건축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10년 전 제조를 중단하기 전까지 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대표적인 양조장으로 시대적 배경과 함께 역사․문화․건축적 요소를 잘 보여주고 있다. 1979년 설립한 경주시 ‘코모도호텔’은 1971년 정부의 경주관광개발계획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경주 보문관광단지의 첫 특급 호텔(당시 ‘경주조선호텔’)이다. 대한민국 관광 역사의 시작인 보문관광단지 개장부터 현재까지 보문단지 중심에 위치해 역사와 전통을 지키고 있는 등 관광분야 산업유산으로의 가치를 높이 인정받았다. 상주시에 위치한 ‘상주주조주식회사’는 1928년 설립, 예부터 곡창지대였던 상주지역에 막걸리 주조가 성행하던 시절, 대표적인 막걸리 주조회사다. 1985년 폐업했으나, 현재까지 ‘尙州酒造株式會社’(상주주조주식회사)라는 문구가 선명한 공장 굴뚝과 일부 건물이 남아 있다. 올해 초 상주시에서 토지와 건물을 매입했고 향후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하여 활용할 계획이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향토뿌리기업과 산업유산은 경북도의 소중한 자산이다.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며 역사와 전통을 간직해 온 산업 현장이야말로 경북도의 미래가 있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도에서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서 뿌리를 내리고 오랜 세월 함께해온 향토뿌리기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경북 청년 노포(老鋪)기업 지원단' 사업과 연계해 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산업유산 재생사업과 산업유산 국제 심포지엄(올해 11월 개최 예정) 등을 통해 경북도 산업유산의 보존 가치에 대한 지역민의 공감대 형성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뜨거운 여름! 시원하고 쾌적한 경북 동해안으로뜨거운 여름! 시원하고 쾌적한 경북 동해안으로 경북 해수욕장 23일 조기개장 경북도는 여름철 대표적인 피서지인 동해안 해수욕장 조기 활용과 피서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번 주 토요일인 23일 포항시 소재의 영일대해수욕장 등 6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 8월 19일까지 58일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경북 도내에는 모두 25개소 지정 해수욕장이 있다. 23일 포항시 소재 6개 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경주, 영덕, 울진 지역의 19개 해수욕장이 내달 13일 일제히 개장한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연안 4개 시군과 함께 피서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이용을 위해 샤워실, 화장실, 간이 세족대 등 편의시설을 정비 확충하고 해수욕장에서 보다 다채로운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조명탑, 캠핑장, 카라반, 해변 산책로 등을 조성했다. 아울러,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인명구조요원 증원 배치, 구명보트, 수상오토바이, 감시탑 등 안전장비 및 시설을 개장 전 꼼꼼히 점검하고 피서객 맞을 준비를 완료했다. 특히, 각종 사고에 대비한 해양경찰서, 소방서 등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연안 해역 수시 순찰 및 해상 구조대 인력․장비 배치, 119시민 수상구조대 상시 운영을 통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현장대응에 나선다. 또한, 피서객 안전은 물론 마음까지 사로잡을 다양한 행사가 해수욕장 개장기간에 집중적으로 개최된다. 포항에서는 샌드페스티벌(영일대해수욕장)을 비롯해 오징어맨손잡기체험(구룡포해수욕장), 조개잡이체험(화진해수욕장), 전통후릿그물체험행사(월포해수욕장) 등이 개최된다. 경주지역은 해변가요제․불꽃놀이(나정고운모래해변) ▶ 영덕에서는 해변마라톤대회․국제청소년캠페스트․비치사커대회(고래불해수욕장), 여름바다체험(장사․대진․고래불해수욕장) ▶ 울진지역은 수산물잡기체험행사․가요제(구산해수욕장), 비치발리볼대회(후포해수욕장)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김경원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사계절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기 위해 청정한 코발트색의 바다와 깨끗한 백사장을 비롯해 푸른 해변의 송림 등 더할 나위 없는 관광자원을 충분히 활용, 차별화된 해수욕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