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페사그룹, 포항부품소재전용단지 투자베페사그룹, 포항부품소재전용단지 투자 정제아연생산 공장설립 경상북도는 13일 포항시와 함께 스페인계 회사인 베페사와 포항부품소재전용단지 1만㎡에 1,500만불 규모의 고순도 아연 소재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인선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와 김재홍 포항부시장, 베페사 그룹 로메오 크레인버그(Romeo Kreinberg) 회장, 베페사징크 하비에르 몰리나 몬테스(Javier Molina Montes)회장을 비롯한 베페사 관계자, 주한 스페인대사관 호세 마누엘 프레이호(Jose Manuel Freijo Garcia)상무관 및 김희수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박승훈 포항시의회 부의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베페사는 6월경 공장건립을 착공하고, 2016년 2월초 완공해 3월부터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번 투자에 따라 약 25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는 "환경 폐기물인 분진에서 아연을 추출하는 것은 친환경 아연광산을 보유한 것과 동일하다. 이는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부산물의 안정적 처리와 함께 소중한 금속자원을 재활용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자원순환 기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로메오 크렌버그 베페사 그룹 회장은 "산업특성상 투자 최적지인 포항시 외국인투자 전용단지에 투자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철저한 관리와 경영을 통해 지역민들이 우려하는 환경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베페사의 성공이 향후 더 많은 스페인 기업의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항 투자에 대한 감사와 확신을 표명했다. 이번에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베페사그룹은 금속 재활용과 산업 환경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그룹으로 스페인, 독일, 프랑스, 스웨덴, 영국, 터키, 한국 등 전 세계 15개 국가 30여개 사업장에 1,800여명의 직원을 둔 국제적인 기업으로 2013년 스페인 굴지의 기업인 아벤고아(Avengoa) 그룹에서 매각되어 북유럽투자기금인 트리톤 파트너스(Triton Partners)에 속해 있다.
-
경북도↔K-water 손잡다경북도↔K-water 손잡다 POST 세계 물포럼 및 물관리 전반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수자원 개발·관리 등 물산업 육성, SMMI 확산, 해외시장 진출 확대 경북도는 13일 K-water와 'POST 세계 물포럼의 전략적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도는 권역별 물산업 육성과 물산업 수출 시장 개척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K-water는 국내외 사업화를 통한 신규시장 창출 등 물관리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는 등 세계 물포럼의 성과 확산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세계 물포럼은 세계 최대 물관련 행사로 대구·경북에서 지난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열린 2015 제7차 세계 물포럼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60개국 약 4만명이 참가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①물관련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기술 확산을 위한 월드워터파트너십 구축, 국제 물주간 행사 격상, 아시아 물 위원회(Asia Water Council) 창립, 세계적 물문제 해결을 위한 SWMI 등 협력, ※ SWMI(Smart Water Management Initiative)는 스마트 물 관리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확산하기 위한 K-water의 물 관리 기술이다. ②저개발국 물 문제 해결을 위한‘새마을세계화’협력을 위한‘새마을세계화’통합협의체 참여,‘새마을세계화’를 통한 저개발국 물문제 해결 지원, ③수자원의 개발∙관리, 상하수도 운영·개선 등 물 복지 실현을 위한 협력, ④물관련 재해예방과 안전강화를 위한 협력, ⑤댐의 생산적 활용과 댐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협력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포함하고 있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POST 세계 물포럼 전략 추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확립하고, 지역 물 산업 경제 활성화와 세계 신규 물 산업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4월 20일 이번 세계물포럼의 성과를 바탕으로 ▲권역별 물산업 육성 계획 조기 가시화, ▲새마을세계화 기반 K-Water 프로젝트 추진, ▲도내 기업 물산업 수출시장 개척단 가동, ▲경북형 3대 워터비즈니스 페어 육성, ▲물문화 체험교육관광루트 구축, ▲낙동강 국제물주간 행사의 격상, ▲월드워터파트너십의 주도적 참여 등 7대 POST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K-water는 1967년 창립 이래 지난 반세기 동안 수자원의 효율적인 개발 관리를 통해 국가 경제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 왔으며, 수자원, 상하수도, 신재생에너지 공급 등 K-water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물 순환 전과정 Total Service가 가능한 수자원 전문 공기업으로 물관리 분야에 선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우리 도와 세계수준의 물관리 기술을 보유한 K-water가 물관리 분야에서 상호협력의 틀 구축, 새마을세계화 기반 물산업 진출 등 POST 세계물포럼의 전략적 추진을 위한 기틀마련을 위해 손을 맞잡음으로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 될 것이며 사람중심의 공동체 행복지향이라는 도정목표를 구체화하고 한국형 물관리 기술의 확산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못자리 없는 벼농사, 노동력·생산비 획기적 절감못자리 없는 벼농사, 노동력·생산비 획기적 절감 경북 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벼 무논직파재배 연시 교육 전국 최초 생분해필름 볍씨부착직파, 무인헬기직파 등 신기술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4일 구미시 해평면 문량들에서 도내 22개 시군 담당자와 시범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벼 무논직파재배 연시교육'을 가졌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그동안의 문제점을 개선한 새로운 무논점파재배 기술을 소개하고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직파를 실시했다. 또한, 전국에서 최초로 생분해필름 볍씨부착 직파재배 기술도 함께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생분해 필름은 파종 후 180일 정도면 완전 분해되며 잡초와 잡초성벼 방제에 획기적인 기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도내 4개소에서 시험을 거쳐 실용화 기술을 정립되면 앞으로 도내 친환경 단지 위주로 보급할 계획이다. 곽영호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쌀 관세화와 한중FTA에 대응하기 위해 노동력과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무논직파재배를 올해 2,000ha 이상 확대 보급하고, 오는 2020년까지 도내 전체 재배면적의 30%(3만ha)까지 확대할 것이다"며 "올해 사업비 500백만원을 지원해 시범단지 10개소를 조성하고 300여명의 선도농가를 중심으로 직파재배 기술알리미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파재배는 벼 못자리를 하지 않고 볍씨를 직파기계를 활용해 직접 뿌려 재배하는 기술로 노동력 35%(이앙 63시간 → 41시간/ha), 생산비 23%(1,527⇒1,178천원/ha)를 줄일 수 있다. 앞으로 도내 3만ha(30%)까지 확대보급하게 되면 8만 3천명의 노동력과 105억원의 비용절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경북지방경찰, 코드아담 모의훈련경북지방경찰, 코드아담 모의훈련 실종예방지침(코드아담) 홍보 및 모의훈련 경북지방경찰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2일 경산시의 한 대형마트에서 실종아동 조기발견을 위한 실종예방지침(일명 '코드아담') 홍보 및 모의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김치원 경북청장, 이상현 경산서장, 최영조 경산시장, 김병찬 경산교육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가하여 실종아동 발생에 따른 2단계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1단계는 다중이용시설 관계자의 초동조치로 '마트 직원의 상황전파⇒출입구통제⇒안내방송 및 전 직원 수색' 순으로 진행되고 2단계는 초동조치로 실종아동을 발견하지 못한 상황에서 '경찰 신고⇒실종수사팀 현장 도착⇒경찰·시설관계자 합동 수색' 순으로 진행됐다. 경찰관계자는 "“코드아담 제도 조기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반복적인 훈련을 통한 초기 대응능력 향상과 다중시설 관계자와 긴밀한 공조체제 유지를 통해 실종아동 발견 및 실종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드아담은 1981년 미국 시어스 백화점에서 실종·살해된 아담 웰시(9세)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 일정 규모 이상의 다중이용시설(경북 내 72개소) 내에서 발생한 미아를 신속히 발견하기 위해 작년 7월부터 의무 시행되고 있다. 경북경찰은 지난 4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실종예방 애니메이션 ‘엄마를 잃어버린 깡이’를 자체 제작·배포하는 등 아동실종 예방을 위해서도 다각도의 노력을 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은 네이버와 유튜브, 경북경찰 페이스북을 통해 볼 수 있다.
-
경북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성과 가시화경북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성과 가시화 인센티브제 도입으로 단체 관광객 2,400여명 신규 유치 단체 관광객 및 개별 여행객 타킷 전방위 마케팅 실시 경북도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경북도는 3월부터 시행한 외국인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제를 통해 경주·안동 등 도내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약 2,400여명의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경북을 다녀갔다고 밝혔다. * 인센티브제 : 지방 방문으로 인한 여행사의 비용증가를 상쇄하고, 우리 지역으로의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일정요건 충족시 여행사에 숙박비·차량임차비·체험관광비의 일부를 보전해 주는 제도 특히, 중화권 단체 관광객이 전체의 80%에 달해 급증하는 요우커(遊客) 유치에 성공적으로 뛰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만리장성 프로젝트’를 통해 △ 현지 여행사 홍보설명회 개최, △ 현지기업체 단체 관광객 유치, △ 국제관광교역전 참가 등 전략적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한 효과로 분석된다. 경북도는 인센티브제가 조기 정착함에 따라 하반기에는 경북을 방문하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 수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단체 관광객 유치 노력과 더불어 급증하는 중화권 개별 여행객* 유치를 위해 온·오프라인 소통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 개별 여행객(Foreign Independent Tourist) : 여행사 단체관광 상품을 이용하지 않는 자유 여행객으로 ‘13년도 중국인 방한 관광객의 약 60%를 차지 경북도는 경북관광 온라인 서포터즈와 중화권 유학생 SNS 기자단을 운영해 경북나드리, 시나웨이보, 시나블로거 등 중화권 소셜 네트워크에 경북여행 후기를 지속적으로 게재하고 있다. 또한, 중국 최대 온라인 매체인 웨이신 이용자를 대상으로 관광지 입장료, 숙박비 등이 할인되는 모바일 쿠폰을 발행해 개별 여행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대중 교통, 중·저가 숙박지, 음식점 등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해 경북도를 방문하는 개별 여행객에게 관광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경북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스팟광고를 제작해 중국 CETV 등에 송출하고, 중국 최대 항공사인 남방항공 기내지에 테마별 경북관광 코스를 게재하는 등 최신 관광 트랜드에 관심이 높은 개별 여행객에게 경북을 확실하게 알릴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중국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케팅 원정대를 구성해 FACE TO FACE 현장 마케팅도 적극 추진한다. 당장,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중국 시안에서 개최되는‘제1회 한중패션문화주간’에 참가해 도내 관광지 소개와 함께 전통놀이 체험, SNS 친구맺기, 경품 이벤트 실시 등으로 현지인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22일에는 섬서성 여유국 관계자를 포함, 70여개의 현지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북의 주요 관광상품을 소개하는‘경북관광 세일즈 콜’을 실시한다. 도는 앞으로도 북경국제여유박람회, 일본 시도통합마케팅(이상 6월), 싱가포로국제관광박람회(8월), 태국국제관광박람회, 동북3성 현지 홍보설명회(이상 9월) 등에 참가해 경북을 알리고,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홍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두환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그 간 중화권을 비롯,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한‘만리장성 프로젝트’및 다양한 마케팅 노력이 서서히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실속형 관광프로그램 등 개별 여행객에게 적합한 상품을 개발하고, 숙박업소, 관광 안내 시스템, 교통체계 등 관광객 수용태세를 개선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HMD용 VR콘텐츠' 제작기술 교류 세미나'HMD용 VR콘텐츠' 제작기술 교류 세미나 경북도, VR콘텐츠사업 가시적 성과 눈앞에 경북도는 12일 안동하회마을에서 HMD용 VR콘텐츠 활성화 및 기술 교류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안동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있는 HMD용 VR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경북은 디지털 콘텐츠 산업육성을 위해 지난 1월 미래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공모한 HMD용 VR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 전통 문화유산‘옥연정사’를 가상현실로 구현하는 것을 주요 사업내용으로 해 최종 선정됐다. ※ HMD(Head Mounted Display),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 옥연정사 : 서애 류성룡선생이 고향인 하회마을에서 머무르며 임진왜란 7년간의 기록인 ‘징비록(국보132호)’을 저술한 장소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경상북도의 대표적인 유교문화의 상징이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해 지역기업인 ICT컴퍼니, 콘텐츠 개발 전문업체인 클릭트 등과 함께 옥연정사 VR콘텐츠 개발을 수행 중에 있으며, 올 6월 중순 옥연정사가 가상현실 콘텐츠로 최종 완성할 계획이다. 가상현실(VR)은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을 마치 실제 상황이나 사람과 상호 작용하는 것처럼 느끼고 반응하게 하는 인간과 컴퓨터 사이의 인터페이스이며, 지금까지는 3D게임이나 영화등에 한정적으로 적용됐지만, 앞으로 교육, 원격조작, 여행, 공연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응용될 예정이다. 구글, 삼성, 페이스 북 등 다양한 세계적인 IT기업들이 가상현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나선 가운데, 삼성전자도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사용가능한 기어VR을 선보였고 옥연정사 VR콘텐츠도 HMD인 삼성 VR기어를 통해 구현하게 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부상하고 있는 HMD용 VR콘텐츠의 선도개발기업과 경북도내 HMD 및 VR콘텐츠, 3D콘텐츠 제작기업간의 기술 및 인적 교류를 위해 개최된 이 날 세미나는 철학박사이자 현 동아일보 이권효 취재본부장의‘서애정신’특강에 이어, HMD용 VR콘텐츠 제작 현황보고 및 전망 발표가 이어졌다. 경북도의 ICT융합산업 추진전략과 경북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VR콘텐츠 개발방안 발표가 이어지는 등 VR콘텐츠 기술과 전망, 경북의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전략을 한눈에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류성룡선생의 15대 차종손이신 류창해 선생과 풍산류씨 후손 6명이 참석해 옥연정사 VR콘텐츠제작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당부하는 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김학홍 창조경제산업실장은“이번 기술교류 세미나가 도내 관련 기업들의 콘텐츠 개발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도 경북의 전통문화자원과 최신 ICT신기술이 융합된 창조문화콘텐츠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농식품부 주요 공모사업 석권경북도, 농식품부 주요 공모사업 석권 2015 농식품부 공모결과 신청 10개 중 9개사업 최종 선정 쾌거 생산기반 조성, 농촌 복지향상, 귀농유치 지원 등 골고루 유치 FTA 체결, 고령화, 탈이농 등 위기 극복 큰 힘 보탤 것으로 기대 경북도가 농식품부 주관 주요 공모사업을 대거 유치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5년도 주요 공모사업 선정 결과에 따르면 경북은 신청 10개 사업 중 총 9개 사업이 최종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분야도 생산기반 구축부터 고령자 복지, 유통인프라 개선과 귀농 유치까지 다양하다. 총 사업비만 9개 사업에 241억원, 국비 확보액도 100억원 이상이다. 특히, 이번에 유치한 사업들은 대부분 시범사업이거나 신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어 향후 사업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경우 지역에 상당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유치가 FTA, 고령화 등으로 침체된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귀농을 계획하고 있는 도시민이 직접 거주하면서 영농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체류형 농업창업 지원센터(영천)'와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고령)'은 귀농유치 11년 연속 전국 1위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가 유치한 '인삼생산유통시설 현대화 사업'과 경주, 경산에 조성될 '버섯종균배양센터 구축 사업'은 지역 주요 특화상품인 인삼과 버섯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을 보고 있다. '조사료 전문단지'와 '조사료 농식품부산물 유통센터 지원사업', '산지생태 축산시범조성 사업'은 경북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조사료 자급화와 친환경 축산기반 구축에 상당한 힘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도에서는 앞으로도 중앙부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분야별 전담팀을 가동해 주요 공모사업 유치와 국비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최 웅 농축산유통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도 주요 공모사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했다. 앞으로 이들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경북 농정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디딤돌로 삼겠다"고 밝혔다.
-
안동 도촌·예천 감천지역 농촌용수난 해결안동 도촌·예천 감천지역 농촌용수난 해결 안동 도촌·예천 감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추진 상주 북장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기본조사 실시 경북도는 2015년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된 안동 도촌지구와 예천 감천지구에 국비 502억원을 투입해 농촌용수난 해결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가뭄상습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을 설치해 농촌용수를 공급함으로서 가뭄에 대비하고 식량의 안정적 생산 및 영농편의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안동 도촌지구는 총 262억원의 예산으로 저수지 1개소와 용수로 26.1㎞, 이설도로 1.3㎞ 등을 정비하며, 예천 감천지구는 총 240억원을 투입 양수장 1개소, 용수로 30.6㎞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들이 완료되면 471ha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촌용수를 공급하게 되어 가뭄해소와 농업생산기반 구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올해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확정된 상주시 내서면 북장지구(54ha)에 국비 74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기본조사를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도에서는 현재 영덕군 지품면 기사지구 290ha 등 23지구 1만907ha의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사업 내용은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이고, 총 사업비 9,071억 중 2014년도 까지 6,110억원을 투입했으며, 올해에도 83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최웅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가뭄 상습지역과 농촌용수 부족지역에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농업용수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금오서원 전사청 및 교육관 기공식금오서원 전사청 및 교육관 기공식 서원 내 향사 부속기능인 전사청, 교육관 등 건립 유교문화, 선비정신을 과거로부터 미래가치로 승화 경북도는 11일 구미시 선산읍 금오서원에서 금오서원 전사청 및 교육관 기공식을 갖고, 유교문화 교육공간 마련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남유진 구미시장, 노진환 (사)금오서원보존회 이사장, 기관단체장, 유관기관, 유림대표,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도는 문화재 주변의 역사문화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관계전문가 자문을 거쳐 금오서원의 경관과 잘 부합하면서 정신문화의 콘텐츠가 가능하도록 건물을 배치하고, 목구조/와가의 전통양식으로 건립하게 된다. 금오서원(기념물 제60호)은 선조3년 성리학의 비조 야은 길재의 학문과 충절을 기리기 위해 건립되어 점필재 김종직 등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성현을 배향하고 학문연구와 후학양성 등 지역의 유교정신문화를 이어오고 있는 곳으로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은 전국 47개 서원중 하나이다. 역사적인 의미를 보존 활용하기 위해 전사청 및 교육관을 건립하게 됐다. 보다 격조 높은 향사(享祀)와, 자라나는 세대에게는 역사·문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관용 지사는 "앞으로 문화재보존관리 방향은 단순 보수정비에서 역사적 의미를 부여해 조상의 삶과 정신이 자연스럽게 전승될 수 있는 정책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경북도가 배출한 역사 속 인물들의 우수한 정신문화를 잘 계승해 경북의 정체성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
"쥐노래미(고래치) 양식 시대 개막""쥐노래미(고래치) 양식 시대 개막" 경북 수산자원연구소, 어업기술센터 시험 양식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쥐노래미'의 종묘생산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현장 규모의 시험 양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작년 10월에 자연산 쥐노래미 친어를 인공적으로 채란 및 수정해 총 10만 마리의 우량 치어를 생산했다. 도는 이중 3만 마리는 도 어업기술센터와 함께 양어 현장에서 사육하면서 양식 대상종으로의 개발 가능성을 시험하고 나머지 치어는 도내 연안 어장에 방류할 계획이다. 노래미의 사촌격인 쥐노래미는 노래미보다 대형종으로 우리나라 전 연안에 분포하며 바닥이 암초나 해조류가 무성한 곳에 서식하는 연안정착성 어종이다. 서식 장소에 따라 몸 색깔이 다르지만 보통 흑갈색이며 산란기에는 수컷이 황금색의 화려한 혼인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맛이 담백하고 먹을 수 있는 부분이 많아 고급횟감으로 각광 받고 있다. 1990년대 후반부터 자원조성 및 양식을 위한 종묘생산 연구가 진행됐지만 산란량이 적고 부화율 및 초기생존율이 낮아 현재까지 종묘생산 기술이 체계화 되지 못했다. 연구소에서는 지난해 처음으로 쥐노래미 인공 종묘생산 기술개발 연구에 착수, 치어 12만 마리를 도내 연안 어장에 전량 방류한 바 있다. 남서해안에 비해 연중 수온이 낮은 동해안의 해양학적인 특성상 어류양식 시 연중 성장 가능한 기간이 짧아 상품출하 크기까지 사육기간이 길고 생산비용이 높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지만 쥐노래미는 종묘생산 시 가온이 필요 없는 저수온에 강한 어종으로 겨울철에도 비교적 성장이 빨라 동해안에 적합한 양식어종이다. 양식이 일반화된 넙치, 조피볼락에 비해 시장 출하가격도 높아 양어인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석희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쥐노래미를 넙치 양식을 대체할 동해안 양식 특화품종으로 개발하겠다"며 "앞으로 대량 종묘생산 및 방류를 통해 연안어장 자원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소는 동해안을 황금어장으로 개발하기 위해 현재 총 70억원을 투자해 건립 중인 '한해성 특화품종 연구동' 및 '해삼 전문생산동'을 활용해 줄가자미, 미거지, 육렬돌기해삼 등 어업인이 선호하는 고부가가치의 어종을 집중 육성하고, 지속적인 시험·연구를 통한 신품종 개발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