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보호 위해 코로나19 예방대책 ‘총력’

영천시는 코로나19 발생 및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노인여가복지시설뿐만 아니라, 주야간보호센터, 장기요양기관 등 재가노인복지시설까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예방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정부권고보다 앞선 지난 2월 20일부터 경로당․노인복지관 등 운영중단을 시행하고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관내 주야간보호센터 22곳은 휴원조치를, 요양원․공동생활 등 17곳은 2주간(3월9일~22일) 코호트 격리를 시행하고, 지역 내 안전망구축에 큰 기반을 마련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적으로 권고됨에 따라 경로당․노인복지관 등의 운영중단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르며 자칫 잘못하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으나, (사)대한노인회영천시지회에 위탁운영중인 경로당행복도우미와 연계해 노인복지관 등록회원, 경로당 이용회원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휴원 중인 주야간보호센터 이용자 중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 대한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복지사각지대를 촘촘히 관리하고 있다.
또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들은 감염전파 우려에 따른 재택근무 원칙하에 긴급한 돌봄필요가 발생 시 방역대책을 철저히 세워 방문해 서비스를 수행하고, 재가노인복지시설의 휴업 중 취약노인 모니터링에도 협조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우리 시가 30일 이상 코로나19 감염확진자 없이 잘 극복해나가고 있다”며 “시민들의 노력이 좋은 끝맺음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