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숙명킨더아카데미 꽃가온반(6세반)은 뮤지컬 공연을 통해 얻은 수익 약 70여만 원을, 태풍 카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을 돕고 싶다는 꽃가온반 강하린 어린이 외 12명과 교사들의 의견을 모아 지난 7일 군위군에 의연물품을 기탁하였다. 아이들은 따뜻한 위로가 될 수 있는 카드를 직접 작성하자 외쳤고,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 몸을 지킬 수 있는 담요를 구입하자고 의견을 냈으며, 세안 용품과 비타민을 구입, 든든한 밥 한끼를 대접함으로써 군위에 또다시 평화가 찾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