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순국선열을 기억합니다 경북북부보훈지청 보상과 박치우 올해로 순국선열의 날은 83주년을 맞는다. 순국선열의 날은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고, 선열들의 얼과 위훈을 기리기 위해 제정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일반대중에게는 아주 낯설 것이다. 독립운동 관련 기념일일 것이란 짐작은 하지만 어떤 의미로 제정했는지 개념을 잡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보훈공무원으로 입직할 당시에 광복절, 3.1절과 같은 국경일이 있고, 저명한 독립운동가들은 기념사업회에서 독립운동가 개인의 공...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작은 관심과 실천 경북북부보훈지청 보훈과 윤옥윤 개인정보보호법이 2011년 3월 공포된 이래 11년이 되었다. 개인정보보호법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기준과 절차, 양형기준을 구체적으로 마련하여 국민들의 경각심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하지만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개인정보 유·노출 사례 등 관련 사고는 계속 발생하고 있어 개인정보를 수시로 취급하는 분들에 대한 법령 준수 여부 점검 모니터링은 계속되고 있다. 우리 주위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악용되는 사례는 쉽게 발견할 수...
11월 11일 11시, 부산을 향해 ‘Turn Toward Busan’ 경북북부보훈지청 최미영 11월 11일은 우리에게 무척이나 익숙한 기념일이다. 편의점이나 가까운 마트에 가면 다양한 빼빼로가 잔뜩 진열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 11월 11일 이제 곧 빼빼로데이네’ 라고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제일 먼저 떠올려야 할 기념일이 있다. 11월 11일 11시 정각 ‘Turn Toward Busan 턴투워드부산’ 6‧25전쟁에 참여했던 유엔참전용사와 그 가족, 국민을 비롯해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의...
기억하고 감사하는 날, 유엔참전용사 국제 추모의 날 경북북부보훈지청 보상과장 김미현 몇 년 전 보훈행사로 부산 유엔기념공원(UN Memorial Cemetery in Korea)을 방문한 적이 있다. 개인적으로 부산을 좋아해서 자주 방문했건만 해운대나 서면같은 유명 관광지와 멀지 않은 이 공원을 그 전에는 가 본적이 없었다. 유엔기념공원이 문자 그대로의 공원이 아니라 전 세계 유일의 유엔참전용사 공원묘지라는 것도 그 때 처음 알았다. 화창한 가을날, 인적 드문 공원묘지를 둘러보는 경험은 색다른 감정을 불러 일...
윤태승 청송소방서장 길었던 코로나19로 지친 우리에게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은 매우 반가울 따름이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일교차로 인해 급성 심정지 환자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심정지 환자에게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로 심정지가 발생하고 4분이 경과 하면 뇌는 비가역적인 손상을 받게 되고, 혈액순환이 중단되기 때문에 심각한 뇌 손상 또는 사망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현장에 있는 최초 목격자의 손길이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
[기고] 응급처치는 왜 중요할까? 안동소방서 119재난대응과 소방사 명주연 9월 11일은 ‘세계 응급처치의 날’, 9월 29일은 ‘세계 심장의 날’이다. 국제적십자연맹에서는 매년 9월 11일을 ‘세계 응급처치의 날’로, 세계심장연맹에서는 매년 9월 29일을 ‘세계 심장의 날’로 지정하여 전세계인에게 응급처치의 방법과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국제적십자연맹과 세계심장연맹에서는 9월 11일과 29일을 특정일로 지정 하며 응급처치의 방법과 중요성을 홍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3년간 경상북도 내 심...
[기고] 가을철 슬기로운 산행법을 소개 합니다 안동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사 이동주 연평균 산악사고 구조건수 950여건 조난·추락이 다수 어느덧 1년 4계절 중 세 번째 계절인 가을이 우리의 곁으로 다가왔다.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 선선한 날씨와 함께 산은 단풍으로 물들고 들판은 황금빛 오곡으로 뒤덮여 가고 있다. 국립공원 기본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국립공원 탐방객 수는 11,398,710명이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밀집된 장소를 벗어나...
[119기고] 공동주택 화재 안전은 피난설비 제대로 알기에서부터 시작 신승우 청송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추석을 앞두고 태풍 ‘힌남노’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하여 매우 안타깝다. 코로나19 여파와 명절로 사람들이 가정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공동주택 안전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때이다. 2021년 1월 기준 국민의 51.9%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공동주택 거주 비율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공동주택 관련 화재 피해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최근 5년간 국내 전체 화재에서 연평균 화...
"우생마사" (牛生馬死) 큰 저수지에 말과 소를 동시에 던지면 둘다 헤엄쳐서 나온다. 말이 헤엄속도가 훨씬 빨라 거의 소의 두배 속도로 땅을 밟는다. 그러데 장마기에 큰물이 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갑자기 몰아닥친 큰물에 소와 말을 동시에 던져보면 소는 살아나오는데 말은 익사한다. 말은 자신이 헤엄을 잘치는데 강한 물쌀을 이기려고 물을 거슬러 헤엄쳐 올라간다. 1미터 전진, 물쌀에 밀려 1미터 후퇴를 반복하다가 한 20분 정도 헤엄치면 제자리에 멤돌다가 나중에 치쳐서 물을 마시고 익사해 버린다. 소는 절대로 물...
[119기고] 즐거운 추석 ‘주택용 소방시설’이라는 ‘안전’을 선물합시다 청송소방서장 윤태승 어느덧 입추(立秋)와 처서(處暑)를 지나 코로나19로 지쳤을 우리의 마음을 달래주는 추석 명절이 다가오고 있다. 모두가 행복한 추석을 보내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안타깝게도 매년 추석 연휴에는 적지 않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화재는 97건으로 6명의 인명피해와 약 23억원의 재산피해를 남겼다. 특히 주거시설에서 27% 화재가 발생하였고, 원인으로 부주의가 34%...
올 추석 고향집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요 안동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위 배병우 올 추석 고향집 방문 시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에 동참하여 부모님께 당신의 사랑을 표현하는 것은 어떨까요?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를 말합니다. 단독경보형감지기란 화재 발생 시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 화재 발생 사실을 알려주는 장치이며, 소화기는 초기 화재를 진압하는데 사용하는 기구입니다.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2017년 2월부터 기존의 모...
엄마나 언니가 유방암이라면? 이병길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건강증진원 과장 가족 중에 암 환자가 있다면 불안한 마음이 든다. 유전된다는데 어느 정도인지, 또 나 때문에 내 딸이나 아들이 암에 걸린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다. 엄마나 언니가 유방암으로 진단받으면 더욱 불안하다. 그러나 유방암은 유전적 요인이 10% 이내이고 진단과 치료방법이 눈부시게 발전해 정기검진만 잘 받는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20년도 더 된 일로 기억한다. 필자가 대학에서 근무하던 시절에는 20~30대 여성이 유방암으로 진단받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