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당신의 신고와 관심이 안전한 세상을 만듭니다! 경주소방서 안강119안전센터장 손상돌 2017년 제천스포츠센터 화재, 2018년 밀양세종병원화재 그리고 올해도 지난 9월24일 김포 요양병원 화재로 21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일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 대부분의 화재현장 사망자는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로, 출입구 및 비상구를 찾지 못해 대피도중 사망하는 경우 발생한다. 이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소에는 무관심했던 비상구가 위급한 상황 시에는 얼마나...
[기고] 주택용 소방시설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정장환 의성소방서장 어느덧 11월 22일 소설(小雪)을 지나 12월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 겨울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이며 한 두 차례 혹독한 한파가 있을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지금 당신은 겨울맞이 준비를 잘 하고 있는가? 예로부터 우리는 김장을 담그고 연탄을 구입하는 등 의식주(衣食住) 중심의 겨울맞이를 준비했다. 가난한 우리들의 어린 시절 그 외의 부분에 대해 생각 할 여유와 틈도 없...
노인요양시설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안전관리 대책 김태준 고령소방서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인구 고령화 과정에서 사회적으로 도시화, 핵가족화는 가족 구성원의 노인 부양의식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으며,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 등으로 단기 혹은 장기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노인들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노인요양시설은 증가하고 있다. 2018년 기준 우리나라의 65세 노인 인구는 737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4%를 돌파하고,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0%...
[기고] 불나면 대피먼저 경주소방서 동부119안전센터장 한정 그동안 우리는 화재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배웠다. 물론 옳은 말이다. 하지만 화재전문가인 소방공무원의 입장에서는 ‘신고’보다 현장에서의 ‘대피’의 중요성을 제일 강조하고 싶다. 소방공무원은 철저한 소방 활동으로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하여 재산상의 피해를 줄이도록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만약 인명피해가 조금이라도 발생한다면, 그 현장 활동은 실패한 화재진압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겨울철 전기매트 등 난방용품 화재예방 요령 서늘한 가을 날씨를 지나 금세 겨울이 찾아 온 듯한 추위를 느끼게 된다. 올 겨울에도 한파경보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기상예보와 함께 난방용품 사용빈도 또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난방용품은 우리 생활 속에서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특히 추운 겨울철에는 난방용품의 사용 빈도는 더욱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부주의와 안전 불감증에 대한 의식은 낮다. 겨울철 화재발생의 주요...
기고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 알아보기 오범식 문경소방서장 "불이야~", "‘엘리베이터에 갖혀 있어요~ 구해주세요~", "길에 사람이 쓰러져 있어요~". 119는 화재, 구조, 구급 등 국민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화재, 구조, 구급 등 출동관련 신고건수는 4백3십만여 건이고, 안내 및 민원 관련 등 기타 신고건수까지 합하면 1천1백만여 건에 이른다. 이렇게 많이 발생되는 긴급 상...
대마 규제, 이제는 풀어야 한다세계적 흐름에 맞춰 합리적 분류를... 안동시 보건위생과장보건학박사 김 문 년 마약류(대마)의 지정기준 마련이 시급하다. 삼국시대부터 재배해 온 대마는 미국의 산업용 대마(Tetrahydrocannabinol; THC 0.3%이하)에 해당되는 식물이다. 용어 정의도 마리화나(Marihuana)와 산업용 대마(hemp)는 엄연히 구분 사용돼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대마는 물질의 성질에 따라 약리적 문제를 중심으로 지정된 것이 아니라, 사회적, 정치적 목적에 논의되어 칸나비디올(Ca...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선택 아닌 필수 의성소방서 봉양119안전센터 소방교 신성대 어느덧 화재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동절기가 다가왔다. 겨울은 여름과 가을에 비해 화재발생 건수가 상대적으로 10%정도 높다. 주요원인은 추워지는 계절의 영향에 따라 전기장판, 히터 등의 주택용 난방용품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용 난방용품은 유용하게 사용하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지만 잠깐의 부주의는 우리에게 큰 재앙으로 돌아온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과연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최...
10월 25일은 독도칙령 반포일이다 독도재단 김상태 기획실장 10월25일은 119년(1900년)전 고종황제가 칙령으로 독도가 대한제국의 영토임을 대·내외 적으로 천명한 날이다. 고종황제가 공포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는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래서 독도칙령 반포일은 독도영유권에 있어서 국·내외에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는 날이기도 하다. 독도의 날은 아쉽게도 우리 정부가 지정한 적이 없다. 대다수의 국민과 언론이 10월...
셀프주유소, 고객의 안전마저 셀프인가 김현재 경주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바야흐로 셀프(SELP)가 유행이다. 셀프세차장, 셀프빨래방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셀프의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 비교적 쉽고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작동하는 셀프 기계설비와 그 설비를 관리하는 필수인원만 있으면 되는 점이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최저임금의 상승, 2021년부터 5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시행되는 주52시간 근무제 등은 셀프로의 전환을 더욱더 가속화 시킬 것이다. 이...
동해안 너울성 파도가 위험한 이유 울진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장 경감 권경태 여름 피서철이 끝나니 '너울성 파도'가 다시 연안해역 안전관리 이슈로 떠올랐다. 신문지상에 연일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너울성 파도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너울성 파도의 위험성에 대한 특집 기사’가 보도되고 있다. 경북 북부 동해안도 너울성 파도의 피해를 빗겨갈 수 없었다. 지난해 8월에는 영덕군 사진 3리 갯바위에서 낚시객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해상에 추락하여 사망한 사고가 있었다. 당시 날씨는 남동풍, 10~12㎧, 파고는 2~3m...
교차로 우회전 시 잦은 사고! 시스템 개선 필요!! 문경 산양파출소장 경감 정선관 교차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가고 있는데 우회전하는 차량으로 인해 깜작 놀란 경우나 차량을 운행하면서 교차로 직전의 횡단보도에서 정지를 하지 않았거나 우회전 시에 뒤늦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로 인해 사고가 났던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처럼 교차로에서 적색에서도 우회전을 할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교차로의 우회전 시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교차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