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주택 층간소음 성능검사로 해결한다공동주택 층간소음 성능검사로 해결한다 성능검사 기준 마련 국토교통부가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도록 공동주택 시공 후 성능검사 기준을 마련한다. 지난 2월 3일 국회 논의를 거쳐 바닥충격음 성능검사(사후확인제도)를 위한 '주택법'이 개정되고, 올해 8월 4일부터는 새롭게 마련한 바닥충격음 성능검사 기준으로 공동주택 시공 이후 성능검사를 실시해 층간소음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바닥충격음 성능검사를 위하여 구체적인 내용을 포함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및 규칙'에 대한 입법예고 및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인정 및 관리기준'에 대한 행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공동주택 시공 이후 바닥충격음 차단성능을 검사하는 성능검사기준 마련을 위한 실태조사 결과 등을 반영해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 모두 49dB로 마련했다. 사용검사 단계인 시공 이후에 확인이 필요한 성능검사기준을 마련함에 따라 사업계획승인 단계인 시공 이전에 확인이 필요한 바닥충격음 기준도 각각 경량충격음은 “58dB(데시벨) → 49dB”, 중량충격음은 “50dB → 49dB”로 동일하게 조정했다. 경량충격음은 비교적 가볍고 딱딱한 충격에 의한 바닥충격음(중량충격음) 무겁고 부드러운 충격에 의한 바닥충격음이다. 이에 따라, 강화된 성능기준으로 공동주택 시공 전·후 바닥충격음 차단성능을 검증하는 체계가 마련됐다. 바닥충격음 성능검사 대상 샘플세대 선정은 공동주택의 평면 유형, 면적 등 분양정보와 연계하되, 객관성·신뢰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한 무작위 방식으로 추출하도록 했다. 또한, 바닥충격음 성능검사 행정절차 간소화를 위해 사업주체가 사용검사권자에게 제출해야 하는 성능검사 결과를 바닥충격음 성능검사기관이 대신 제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바닥충격음 성능검사 결과가 성능검사기준에 미달하여 사용검사권자가 보완 시공, 손해배상 등의 조치를 권고하는 경우 해당 현장의 공정률 등을 고려한 시정조치 기한 등을 정하여 사업주체에게 조치계획서 제출을 요구하고,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라면 10일 이내에 제출하도록 하고, 사업주체는 시정조치 기한 내에 조치계획서에 따른 조치결과를 사용검사권자에게 보고하도록 했다. 성능검사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하여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등급 인정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는 다른 전문기관으로 지정하도록 규정했다. 바닥충격음 시험방식과 평가방식은 온돌 등 바닥난방의 특징을 반영하여 우리나라가 주도해 지난 2020년 12월 개정한 국제표준(ISO) 방식을 따르도록 변경했다. 우선, 시험방식의 경우 경량충격음은 현행과 같이 태핑머신으로유지하는 한편, 중량충격음은 뱅머신(타이어)에서 어린이 발소리 등 실생활 소음과 유사한 임팩트볼(고무공) 방식으로 변경했다. 다음으로 평가방식의 경우 경량충격음은 바닥구조의 흡음력을 주로 평가하던 방식에서 고주파음 평가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잔향시간을 고려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고 중량충격음은 저주파 중심으로 평가하던 방식에서 사람의 귀가 들을 수 있는 청감특성을 고려한 방식으로 변경했다. 앞서, 바닥충격음 성능검사기준을 마련하면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등급 인정기준”의 하한치 또한 경량충격음 “58dB → 49dB”, 중량충격음은 “50dB → 49dB”로 동일하게 조정했다. 이와 함께, 그간 성능등급 간 구분이 3~5dB로 일정하지 않았던 것을, 사람이 소음 차이를 구분할 수 있는 최소수준인 4dB 간격으로 성능등급 간 차이를 일정하게 조정됐다. 바닥충격음 차단구조에 사용되는 완충재에 대해 일정 이상의 바닥충격음 차단성능이 담보될 수 있도록 시험방법과 성능기준 등을 상세히 규정하고 있었으나, 고성능 완충재 등이 개발될 수 있도록 일부 성능기준*은 삭제하는 한편, 안전상 필요한 필수기준은 현행과 같이 유지된다.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 강태석 과장은 “이번 개정으로 공동주택 시공 이후에 바닥충격음 성능검사를 통해 건설업계의 기술개발과 견실한 시공을 유도하여 입주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층간소음을 확실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개정안 전문은 국토교통부 누리집의 “정보마당/법령정보/입법예고․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고,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우편, 팩스 또는 국토교통부 누리집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가든샵 리뉴얼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가든샵 리뉴얼 지역업체 위주 공모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24일 가든샵을 리뉴얼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경북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지역경제 발전과 수목원의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경북지역 위주로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선정 업체 총 69개 중 경북 지역업체는 52%, 사회적 경제기업은 13%로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우수 지역 상품을 입점하여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목원은 플라워가든 동선 확보, 연계 상품 진열, 이달의 상품 관련 행사 등을 준비하여 신규 상품 전시와 판매를 통해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가든샵 인프라를 활용하여 입점 업체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더욱 귀 기울이고 함께 고민하여 지역 상생의 파트너로서 지속가능한 경제모델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울진 산불 기부금품 모집 빙자 사기 피의자 검거울진 산불 기부금품 모집 빙자 사기 피의자 검거 피해자 2명에게 2만5천원 송금 받아 경상북도경찰청은 지난 3월 5일부터 6일까지 트위터에 ‘울진군’이라는 이름으로 “울진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화재 복지 모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등 3건의 허위의 글을 게시하고 피해자 2명으로부터 각 2만원, 5천원 등 도합 2만5,000원을 송금받은 기부금품 모집 빙자 사기 피의자 1명을 검거(불구속)했다. 사이버범죄수사대는 3월 8일 사이버범죄신고시스템과 국민신문고 등에서 관련 제보 15건을 접수하고 신속히 수사에 착수, 트위터 계정 확인‧범행계좌 분석 등을 통해 3월 17일 피의자 A(26세, 경기 평택 거주)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는 3월 5일 트위터에 위와 같은 글을 올린 후 3월 6일 누군가가 사이버범죄신고시스템에 신고한 글을 캡쳐해서 “신고한다”라는 댓글(리트윗)을 달자 바로 트위터를 탈퇴했다. 경북경찰청 오금식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국가적인 재난상황과 국민적인 호의를 사기 범죄에 이용하여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었으나 시민들의 빠른 제보와 신속한 수사로 큰 피해 없이 사건을 조기에 해결하였다."며 “기부금품을 모집하려면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 '재해구호법' 등 관련 법률에 따라 관련 기관에 등록 또는 허가를 받아야 하므로, 시민들은 기부 행위 전 정상적인 기부금품 모집 행위인지를 꼭 확인하여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2022년 경북농민사관학교 스마트팜경영과정 개강2022년 경북농민사관학교 스마트팜경영과정 개강 동양대 산학협력단, 개강식 개최 동양대학교는 22일 ‘2022년 경북농민사관학교 스마트팜경영과정’ 개강식을 개최했다. 동양대학교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경북농민사관학교 치유농림업CEO과정을 운영해왔고, 2022년부터는 스마트팜을 운영 중이거나 영농 예정인 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팜경영과정을 신설해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15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데이터 분석 및 최적 활용을 통한 효율적 스마트팜 운영을 위한 이론교육 및 현장견학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수강생들은 오는 12월까지 10개월 간 총 136시간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생들은 스마트팜경영과정을 통해 데이터 분석 및 해석 방법, 스마트팜 최적 운영 기술, 경영분석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으며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 신가치 창출,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한 농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양대학교는 해당 교육을 통해 스마트팜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의성출신 애국전사 70년만에 가족의 품으로의성출신 애국전사 70년만에 가족의 품으로 한국전쟁 전사자 故 조응성 하사 경북 의성출신 애국전사가 70년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10월 비무장지대(DMZ) 백마고지에서 총을 겨누는 자세로 발견된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가 故 조응성 하사로 확인돼 3월 17일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딸 조영자씨에게 ‘호국의 얼 함’이 전달됐다. 고 조응성 하사의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는 고인의 참전 과정과 유해발굴 경과를 설명하고 ‘호국의 얼 함’을 유가족 대표에게 전달하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호국의 얼 함은 전사자 신원확인 통지서와 전사자의 유품 등이 담긴 함이다. 무려 70년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고인은 경북 의성 태생으로 농사를 짓던 중 전쟁이 터지자 아내와 어린 두 딸을 남긴 채 훈련소로 입대했다. 6.25전쟁 중 가장 치열한 전장으로 꼽힌 백마고지 전투에서 중공군의 대규모 공세에 방어작전을 펼치던 중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 조응성 하사의 유해는 2021년 10월 28일 백마고지에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육군 5사단 장병들의 노력으로 발굴됐다. 특히, 고인의 유해는 지난해 국방부 보도자료를 통해 국군전사자 추정 유해로 소개되기도 했다. 백마고지 전투는 6·25전쟁 당시 철원 일대 백마고지를 확보하기 위해 국군 9사단이 중공군과 12차례 공방전으로 7차례나 고지의 주인이 바뀌는 접전이었고, 고인은 1952년 10월 중공군의 대규모 공세에 방어작전을 펼치던 중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고인의 신원확인으로 2000년 4월 6·25전사자 유해발굴이 개시된 이후 총 185명의 국군전사자 신원이 확인되고, 비무장지대는 2018년 화살머리고지의 발굴 작전이 시작된 이래 화살머리고지에서 9명, 백마고지에서 2명의 전사자 신원이 확인됐다. 1928년 2월 1일, 경북 의성에서 3남 3녀 중 차남으로 태어난 고인은 부모님과 함께 착실히 농사를 지으며 가정을 꾸리던 중 전쟁이 나자 피난을 다녀와, 1952년 5월 아내와 5살, 3살배기 두 딸을 뒤로한 채 제주도 제1훈련소에 입대했다. 고인은 제9사단 30연대 소속으로 백마고지(△395고지)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
2022년 공공정원 조성·컨설팅 참가기관 모집2022년 공공정원 조성·컨설팅 참가기관 모집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2022년 공공정원 조성 및 정원관리 컨설팅’참가기관을 모집한다. 소외계층의 정원문화 향유를 위해 시행되는 이 사업은 경북지역 정원조성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수목원은 2021년까지 15개의 공공정원 조성을 지원해왔다. 2022년 공공정원 조성 지원대상은 경북권 내 복지시설 5개소이다. 정원관리 컨설팅은 5회 진행하며 지원대상에는 소외계층, 교육기관, 국가기관 등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이 포함된다. 사업참여에 희망하는 기관은 담당자 이메일로 문의해 신청서류를 받아 제출하면 된다. 대상지는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종건 원장은 “소외계층이 정원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정원조성 및 식물관리방법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라고 했다.
-
대구의료원, 의료·복지 통합서비스 제공대구의료원, 의료·복지 통합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연계 대상자 적극 발굴 대구의료원이 코로나19 장기화와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과 공공의료사업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시와 대구의료원이 2014년 12월부터 시작한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은 이제 지역 취약계층 진료지원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사업이 되고, 의료취약 계층 진료지원 사업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달구벌건강주치의 사업 전담팀은 의사 1명, 간호사 2명, 사회복지사 1명으로 구성되고 지역사회에서 발굴, 의뢰된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상담, 입원 및 외래진료, 간병 등의 복지서비스를 통합 지원한다. 또한 협력병원인 대구지역 5개 대형병원과의 연계로 심도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혜택에서 소외되는 시민들에게 신속한 의료지원과 관련 기관 연계서비스 등 대상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대구시민의 건강안전망 실현에 힘쓰고 있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80% 이하인 경제적 취약계층 중 달구벌건강주치의 실무추진 위원회 심의 통과 후 결정되며, 진료비의 경우 본인부담금 중 70%는 대구시에서 나머지 30%는 대구의료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상․하반기 ‘찾아가는 사업 설명회 개최’로 관련 기관과 더욱 적극적인 연계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사업 초기 의료비 지원 외 약제비 및 간병비 지원에 그치던 것을 입원물품과 구급차량 지원 등으로 분야를 확대해 더욱 세심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1년 말 기준으로 가정 방문서비스 1,151명, 외래진료 4,494명, 입원진료 1만3,308명 등 높은 성과를 내며 의료취약계층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승미 의료원장은 “코로나19 전담병원 운영과 취약계층 지원을 병행함에 있어 어려움이 많지만 공공의료사업 또한 의료원 본연의 임무이기에 코로나19 치료와 방역은 물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의료원 전 직원이 합심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동양란·봄꽃 전시 각양각색 문화콘텐츠 눈길동양란·봄꽃 전시 각양각색 문화콘텐츠 눈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동양란 화예품 전시대회와 자생식물 봄꽃 전시 개최를 통해 시민에게 각양각색의 복합문화콘텐츠를 제공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3월 22일부터 4월 10일까지 방문자센터 1층에서 ‘2022 자생식물 봄꽃 전시회, 봄의 왈츠’를 개최한다. 백두대간에 분포하는 자생식물 연구 결과를 활용한 기획전으로 앵초, 자주괴불주머니 등 봉화군에서 자생하는 정원식물을 비롯한 40여 종의 봄꽃 자생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기간 중 자생식물 정보를 담은 봄꽃 10종 엽서도 무료로 배포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3월 19일과 20일 양일간 분재원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수목원·정원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2022 동양란 전국 화예품 전시대회’를 개최한다. (사)한국동양란 협회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동양란 300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으며, 품평회를 통한 시상식도 진행한다. 한편 수목원은 시력 약자를 배려한 큰 글씨 안내지를 전시장에 비치하고 수목원 누리집을 통해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자생식물 일러스트 10종을 무료 배포하는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봄을 맞아 시민들에게 다양한 수목원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화예품 전시회와 자생식물 봄꽃 전시를 기획했다. 국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시기에 수목원에서 식물과 함께 힐링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올해 첫 대구·경북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올해 첫 대구·경북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 육군 50사단, 4주간 유해발굴 육군 제50사단은 16일 오후 영천시 신녕면에 위치한 제6사단 전승비에서 영천지구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작전의 시작을 알리는 유해발굴 개토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토식에는 50사단장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들을 비롯해 6·25 참전용사, 영천시장·시의회 의장, 호국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유해발굴사업에 투입되는 장병들의 안전을 기원했다. 사단은 성공적인 작전을 위해 발굴지역 일대 탐문과 지역 주민들의 증언수집 및 전사(戰史)를 분석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실시 했고, 이를 바탕으로 3월 21일부터 4월 15일까지 4주 동안 신녕지구 일대에서 유해발굴작전을 실시한다. 영천은 대구와 경주를 잇는 교통의 중심지로 북한군이 대구로 진출하면 국군과 유엔군의 낙동강 방어선 후방이 차단될 수도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자 낙동강 방어전투의 분수령이 되었던 곳이었다. 특히, 신녕지구는 영천으로 진출하려는 북한군 8사단에 맞서 국군 6사단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격전지로 북한군 8사단을 공격을 저지시키고 영천에 주둔한 북한군 15사단을 각개격파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등 국군과 유엔군 총반격의 교두보가 된 전투이다. 영천대대장 황성훈 중령은 "고귀한 희생을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도록 희생하신 선배 전우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땅에 다시는 6·25전쟁과 같은 참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배 전우들의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군사대비태세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사단은 작년 지역방위의 핵심인 예비군지휘관들이 직접 유가족을 찾는 노력과 함께 직접 시료채취 지원활동도 실시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유해 발굴사업'에 적극 동참하였으며 영천, 문경, 칠곡, 의성· 군위 등지에서 7개월 간의 유해발굴작전을 통해 많은 수의 유해와 유품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
식약처, ‘악템라주’ 긴급사용승인식약처, ‘악템라주’ 긴급사용승인 2세 이상 중증 코로나19 환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치료제의 공급 부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JW중외제약이 수입하는 ‘악템라주(토실리주맙)’를 2세 이상 중증 코로나19 환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사용승인했다. ※중증 코로나19 환자 = 전신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투여받고 있으며, 산소치료가 필요한 입원 환자 식약처는 국외 사용 사례, 임상시험 논문 등 관련 자료, 감염내과 전문의 자문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ㆍ공급위원회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 국외에서도 ‘악템라주’는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에 효과가 있어 긴급사용승인(미국), 또는 허가(유럽, 일본)를 받아 사용되고 있다. 또한 ‘악템라주’는 국내에서 이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허가받아 사용되고 있는 항체의약품(주사제, 정맥투여(1회 60분 이상))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과 국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안전하고 효과 있는 제품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