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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넘어, 세계로' 2024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한국을 넘어, 세계로' 2024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관전 포인트, 전국팔도 선비 퍼레이드, 선비 드론쇼, 키즈존, 선비주막 등 5월의 시작과 함께 선비촌, 소수서원, 영주 시가지에 이르기까지 발걸음 닿는 곳마다 축제의 무대가 된다. 영주시를 대표하는 ‘2024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밤을 밝힐 불꽃 드론쇼와 함께 눈길을 사로잡는 공연과 선비의 풍류를 느껴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시민운동장 앞 문정둔치와 선비촌 일원에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선비문화축제 관전포인트 ‘유교 성지 영주에서 즐기는 전통체험’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영주시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고유제’에는 성균관장, 성균관유도회장과 영주, 순흥, 풍기 지역의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성균관은 2018년 소수서원 일대를 유교 성지로 지정하고 영주시를 선비도시로 인증하는 등 영주시 선비문화와 선비정신의 가치를 우수하게 평가한 바 있다. 고유제에 이어 서예가 박기진의 서예 퍼포먼스가 이어져 축제 시작부터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된다. 이 밖에도 전통 악단 공연, 교지 퍼포먼스와 축하공연 등 우리 민족 고유의 선비정신이 담긴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이 넘치는 체험 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다. ▶전국 선비 모두 모여라! ‘전국팔도 선비퍼레이드’ 지난해 축제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전국 팔도 선비퍼레이드’가 더 풍성해진 모습으로 올해도 이어진다. 전국 단위 모집 공고를 통해 모집된 14개의 경연팀과 영주시 각 읍면동, 풍물패, 취타대, 외국인 행렬 등 총 500여 명이 참가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선비의 모습을 특색있게 표현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선비가 거리로 나와 세상을 깨우친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퍼레이드는 축제 첫날인 4일 오후 4시에 가흥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시민운동장을 거쳐 행사 주무대인 문정둔치까지 이어져 온 도시를 축제의 물결로 물들일 예정이다. ▶ 영주의 밤하늘을 수놓는 환상의 ‘선비 드론쇼’ 축제의 열기를 밤까지 이어갈 마법 같은 드론쇼가 펼쳐져 영주 시내를 밝게 빛낸다. 축제 첫날, 500여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영주의 새로운 이미지를 알릴 예정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선비 드론쇼’는 전통 색상을 활용한 기하학적 연출로, 소수서원과 신바람 난 선비의 모습을 형상화한 가지각색의 모습을 구현해 영주시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니, 절대 놓치지 말자. ▶ 특별한 경험이 가득한 ‘영주’ 이번 축제는, 어린이날이 포함된 황금연휴에 개최되는 만큼 가족들이 모두 함께 선비의 역사와 특성, 그리고 영주 선비정신의 가치를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거리가 마련된다. 주무대가 마련된 문정둔치에서는 △선비 홍보관 △선비&아트 전시 △선비, 시간여행을 떠나다 △선비문화 글로벌 캠퍼스 △선비의 치유; 동의보감 △지역상생 동행마켓 △한복&선비소품 체험 △먹거리 장터 등 선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을 몸소 느껴볼 수 있다. 전통이 숨 쉬는 선비촌 일원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선비촌에서는 △선비촌 일상재현 △선비촌 명가명주 △마음을 그리는 시간(요가, 명상, 필라테스 등) △선조의 발자취를 따라서 등 옛 선비의 흥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전통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선비로드 ; 밤을 걷는 선비’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 기간에만 특별 개방되는 소수서원의 야경을 만나볼 수도 있다. 영주문화관광재단 이태훈 사무국장은 “2024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한류 정신문화축제로 발돋움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와 선비의 현대적 재해석에 초점을 맞췄다.”며 “축제기간 동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3일 동안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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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 한국선비문화축제 개최 개최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 한국선비문화축제 개최 개최 선비의 낭만 가득, 2024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선비촌·소수서원, 도심 전체가 축제장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의 시작과 함께 영주시가 관광객을 맞을 준비에 나섰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비정신의 도시 영주에서 ‘2024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개최된다. 황금연휴인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영주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로, 다른 곳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선비’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 2’를 주제로 우리 민족의 생활철학이 담긴 선비정신과 선비의 삶과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를 개최하는 영주시와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영주 고유의 정체성과 축제 본연의 가치, 현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난해보다 더 다채롭고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축제 첫날,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국팔도 선비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가흥1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시민운동장을 거쳐 서천 둔치에 마련된 축제장까지 이어지는 퍼레이드에는 영주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개성 있는 선비 복장으로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심 전체에 축제 분위기를 전한다. 시민운동장 앞 서천둔치 축제장에서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덴동어미 화전놀이 공연, 교지 퍼포먼스, 개막식과 축하공연 등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영주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드론쇼를 선보이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선비를 더 가깝게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선비의 숲(홍보관), 선비의 치유(한방 건강체험), 외국인 관광객 대상 선비문화 글로벌 캠퍼스가 준비되어 있다. 이와 함께 선비&아트 공예품 공모전을 통해 제작된 다양한 장신구와 공예품도 함께 전시해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된 선비 어린이 놀이터에는 미니게임, 전통놀이, 포토타임 등 붐업 퍼포먼스를 통해 축제의 흥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축제 둘째 날이자 어린이날인 5일에는 경북 도립국악단의 공연과 핑크퐁, 아기 상어의 댄스파티, 어린이 태권도와 합창단 공연 등 어린이날을 기념한 특별공연이 진행되며 주무대에서는 이창호 바둑기사의 지도 대국이 개최될 예정이다. 축제의 또 다른 무대인 소수서원과 선비촌 일원에서는 선비촌 일상재현(마당극), 문중의 후손 초청 프로그램인 ‘선비의 발자취를 따라서’, 다도체험과 명가명주(전통주)체험, 밤을 걷는 선비(소수서원 야행) 등 장소의 역사, 문화적인 강점을 최대한 활용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선비세상에서는 ‘2024 어린이 선비축제’를 개최해 어린이 선비 장원급제, 어린이 상상극장, 열기구, 캠크닉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준비된다. 축제 기간뿐만 아니라 영주의 5월은 선비문화 체험으로 가득하다. 축제에 앞서 5월 2일과 3일 양일간 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뮤지컬 정도전이 공연된다. 이외에도 축제기간 소수박물관·인삼박물관에서는 특별기획전이 개최되고 죽계 백일장, 전국 민속사진 촬영대회 등 다양한 연계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영주 도심을 누비며 새로운 추억을 쌓고 생기 넘치는 활력을 충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남서 시장 인터뷰> “봄바람과 함께 영주에서 불어오는 선비들의 신바람” 봄이 유독 짧게 스쳐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더 늦기 전에 흐드러진 꽃과 선비문화를 즐기며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마음속까지 꽉 채울 축제를 준비 중인 박남서 영주시장을 만나봤다. Q. 영주선비문화축제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근 몇 년간 우리는, 대한민국의 문화가 세계를 어떻게 매료시켰는지를 직접 보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을 정말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 소백산의 청정한 자연과 문화의 고즈넉함이 살아 숨 쉬는 영주시는 선비들의 삶의 터전이었습니다. 영주시는 이러한 문화적 기반을 바탕으로 2008년부터 선비문화축제를 개최해 선비정신을 재조명하고 현시대에 필요한 지혜를 찾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인에게 우리의 문화와 선비정신을 재미있게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며 축제를 만들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Q.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이 있다면? 과거와 현대가 소통하고, 세대를 초월해 함께 기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많이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전통문화는 지루한 것이라는 편견을 깰 수 있도록, 관람객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즐겁고 현대적인 문화축제를 만들 계획입니다. 선비촌과 소수서원을 비롯해 서천둔치까지, 시가지 전체가 축제장인만큼 참여하는 모두가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전국팔도 선비퍼레이드와 드론쇼는 꼭 참여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Q. 선비문화축제 외에도 지역을 소개해주신다면? 선비촌과 소수서원, 선비세상은 꼭 축제가 아니더라도, 우리의 전통문화를 느껴보는 의미를 선사하는 공간입니다. 이밖에도 철쭉으로 물든 소백산의 꽃물결,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무섬마을, 지역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대표 관광지로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영주댐 등 5월에는 영주에 오셔서 전통문화의 멋과 흥을 직접 느껴보는 시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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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산수유꽃은 띠띠미마을에서 시와 함께 즐겨요올해 산수유꽃은 띠띠미마을에서 시와 함께 즐겨요 봉성면 두동마을 산수유꽃 펴… 오는 30일 시낭송회도 함께 열려 낮 최고기온이 20도 가까이 올라가면서 전국이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봉화군의 깊은 산골에서도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봉화군 봉성면의 두동마을, 일명 띠띠미마을은 봉화군의 대표 산수유 명소다. 마을 뒤로 맑은 물이 흘러 뒷마을, 뒷뜨미라 부르던 것이 오랜 세월이 지나며 띠띠미마을로 굳어졌다. 띠띠미마을은 3월 말부터 4월 초가 되면 노란 물감을 뿌려놓은 듯 마을 전체가 노랗게 변한다. 다른 산수유 명소보다 나무의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사람 사는 마을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한 폭의 그림처럼 봄을 마주할 수 있다. 띠띠미마을에 처음 산수유나무를 심은 사람은 지난 1636년 병자호란을 피해 이 마을에 정착한 홍우정 선생이다. 이곳에는 홍우정 선생이 심은 산수유나무 두 그루가 400년 동안 꽃을 피우고 있는 만큼 산수유와 함께한 역사가 깊다. 특히 이 마을에는 노란 자태를 뽐내는 꽃을 활짝 피운 수령 100년이 넘은 산수유나무들이 많아 매년 이맘때면 화사한 꽃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찍으려는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이곳 산수유가 특별한 또다른 이유는 시와 음악과 함께 산수유꽃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년 산수유 개화 시기에 맞춰 ‘산수유 신춘 시 낭송회’가 열리는데 올해는 3월 30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시와 음악과 그리고 봄꽃향기’를 주제로 시낭송과 더불어 성악공연이 펼쳐진다. 퓨전성악, 바이올린, 기타 등 음악공연과 한국문인협회 봉화지부 회원 및 초대 작가의 시 낭송이 봄기운을 가득 머금은 노란 산수유꽃과 함께 어우러져 듣는 사람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녹여주고 봄날의 여유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마을 골목길에는 회원들의 시화도 전시해 놓아 길을 걸으면서 시를 감상하며 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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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소아청소년과 개설... 아이 진료 걱정 '뚝'“아이 아파도 걱정없어요” 봉화군, 소아청소년과 개설... 아이 진료 걱정 '뚝' 지난해 7월 진료 개시 3천명 넘게 진료 먼거리 이동 불편 해소 저출생 장기화로 인한 소아, 청소년 수 감소와 맞물려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봉화군에서는 지난해 군 최초로 소아청소년과가 문을 열어 주목받고 있다. 봉화해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개소식 봉화해성병원 2층에 문을 연 소아청소년과는 봉화 내 유일한 소아청소년과로 지난해 7월 3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0세에서부터 24세까지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평일 아침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되고 있다. 봉화해성병원은 봉화군의 지원을 받아 본관 2층에 49평 규모로 외래 진료실, 처치실, 대기실, 입원실 리모델링을 완료해 쾌적한 진료 환경을 조성했다. 병원 2층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병원을 찾는 어린이들이 심리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놀이시설을 제공하고 소아 병실을 따로 분리해 신설하고, 환자 감시장치 등 31종 장비를 갖추고 소아, 청소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전까지 외지로 나가서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던 군민들은 시간과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어 관내 소아청소년과 진료에 크게 호응하고 있다. 아이와 함께 병원을 찾은 한 주민은 "예전에는 아이가 아프면 영주나 안동으로 가야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는데, 이제는 봉화에 소아청소년과가 생겨 빨리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해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료 그간 봉화군은 산간 지역 특성상 의료 접근성이 취약할 뿐만 아니라 인구 감소로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필수 의료 분야 병의원이 사라지면서 지역 주민이 인근 도시로 원정 진료를 가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이유로 봉화군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최우선 군정 과제로 삼고 인구 늘리기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소아청소년과 신설을 추진했다. 의회와 군민들의 지지를 받아 관련 예산을 확보해 지난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및 간호인력 인건비와 시설 리모델링비 및 장비구입으로 4억 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올해도 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지만 봉화군은 의료기관과 힘을 합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1명과 간호사 등 전담 의료인력을 채용하는 데도 성공했다. 봉화해성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동구 전문의는 봉화군 출신으로 아이들을 위해 마지막 남은 의사 생활을 하고 싶다며 고향으로 내려와 진료를 보고 있다. 지난 7월 진료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3,500여 명이 진료를 봤으며, 인근 지역인 영주시와 태백시에서도 진료를 보러 올 정도로 환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권성규 해성병원 이사장은 “봉화군이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님들의 애로사항을 귀담아 듣고 소아청소년들의 건강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 지원해준 덕분에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하게 됐다.”며 “사실 지역에서 소아청소년과로 수익을 내기는 어렵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민들에게 꼭 필요한 병원을 만들고 싶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해성병원 소아청소년과 운영이 잘 될 수 있도록 지원해 군민이 마음 편히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양육환경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민의 건강향상을 위해 공공의료서비스와 방문보건사업을 전 연령 대상으로 지원하고 민간의료기관에 대한 예산과 행정지원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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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수해 재발 막기 '총력' "수해피해의 아픔을 씻어내도록..."봉화군, 수해 재발 막기 '총력' "수해피해의 아픔을 씻어내도록..." 새로운 봉화, 모든 행정력 동원 지난해 여름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피해가 컸던 봉화군이 수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난해 대규모 수해 피해의 아픔을 잊고 다시 시작하는 새로운 봉화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수해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항구복구 공사를 진행하고, 재발 방지에 중점을 두고 신속한 복구를 진행하며 주민들이 안심하는 봉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박현국 봉화군수가 봉성면 우곡리 오그래미 마을 산사태 피해 현장을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에게 피해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 ◇일상생활 회복을 위한 즉각적 응급 복구 추진! 먼저 군은 응급 피해 복구를 위해 예비비와 특별교부세를 재원으로 신속히 추경성립전예산 40억 원을 편성해 10개 읍면에 응급복구를 위한 장비대를 교부했다. 하천 제방 붕괴 복구, 마을진입로를 포함한 주요 도로 응급복구, 사면정비 등 주민생활 불편함과 위험요인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지역 민간단체와 관계기관에 지속적인 연락을 통해 자발적 수해복구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특히 수해 발생 이후 약 한 달여간 각 담당부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은 매일 현장을 방문해 응급복구현장을 위로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등 공직자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과 모범을 보였다. ◇ 주민생활안정화를 위한 신속한 재난지원금 지급! 군은 수해 피해를 입은 4,614세대에 135억 원에 달하는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 지급 원칙으로 지급 완료해 주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했다. 특히 주택 전파, 반파 등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10가구 21명을 위해 임시조립주택을 설치하는 등 생활보금자리를 조속히 마련했다. 임시주택은 이재민들이 기존의 생활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거주지 주변에 설치했으며 최장 2년 동안 지원된다. 일상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생활가전제품도 지원했으며 TV 요금 지원, 전기요금 감면 등 공공요금 지원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삶의 터전을 새로이 일궈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호우 피해 복구액 558개소, 국비 1,566억 원 확보! 박현국 봉화군수는 조속한 피해 복구를 추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호우피해 개선복구사업 투자우선순위에 참석하는 등 국비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피해가 발생한 구간만 땜질식으로 원상복구할 경우 지금과 같은 폭우 시에는 피해가 반복될 수밖에 없으니 피해가 재발생하지 않도록 중앙정부에서 지원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 결과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가 협의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심의 의결된 확정 복구계획에 군에서 요구한 개선복구사업 112억 원과 그 외 하천의 기능복원사업 124개소 947억 원이 반영되는 쾌거를 거뒀으며, 특별재난지역선포에 따른 국고 추가 지원 또한 490억 원에 달한다. ◇재피해 방지를 위한 항구적 복구 추진! 군은 피해시설의 단순 원상복구를 넘어 재해예방을 위한 전면적 개선복구 추진에 힘쓰고 있다. 호우에 유실됐던 하천정비,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 및 교량 재가설, 사면피해 복구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작년 10월 수해복구 조기 추진 T/F를 구성해 인력자원을 총동원하며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복구금액이 10억 이상인 7곳을(지구단위 2곳, 도로시설 2곳, 하천 1곳, 산림 2곳)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특별관리하고 있다. 주요복구 공사에 대해 신속한 발주를 위해 중앙정부로부터 복구비 교부 전에 군 예산을 긴급히 편성해 실시설계를 조기에 발주, 지난해 12월 중 완료했으며, 재해복구 추진 지침에 따라 3억 원 미만 현장은 4월, 50억 원 미만 사업은 6월까지, 50억 원 이상 현장은 10월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한 피해시설의 단순 원상복구를 넘어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는 지역의 전면 개선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봉성면 오그래미 지구(수로개선 1km, 마을안길 0.4km), 소천면 살래천 지구(도로 1.6km, 하천 0.8km)는 군에서 직접 공사를 실시하며, 경상북도가 관할하고 있는 지방하천인 봉성면 창평천, 춘양면 운곡천, 상운면 구천과 토일천 지역에도 750여억 원을 투입해 경상북도에서 주변 환경에 적합하게 하천 복구 공사를 실시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수해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공무원, 그리고 관계기관 모두가 한 마음, 한 힘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조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힘써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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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영천시의회 왕성한 의정활동 펼쳐제9대 영천시의회 왕성한 의정활동 펼쳐 역대 최다 5분 자유발언·시정질문 올바른 시정방향 제시 의원 연구모임 활발, 발로 뛰는 현장 의정 펼쳐 2022년 7월 제223회 임시회 개원을 시작으로 제9대 영천시의회가 4년간의 의정활동 첫 단추를 채웠다. 야심차게 출범한 제9대 영천시의회 12명의 의원 모두는 ‘시민과 동행하는 영천시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로 출범 3년차에 접어드는 제9대 영천시의회는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를 적극 견제하고 감시하면서도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소통하고 협력하는 의회 모습을 보여 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현장중심의 소통하는 의회 시의회는 시민들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의정에 반영하기 위해 주민과의 소통 강화에 힘썼다. 먼저, 2022년 11월 리모델링 공사로 의원 1인 집무실을 마련했다. 시민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애로사항을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집무실이 개별 민원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의원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의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상임위원회별로 차량을 지원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각 상임위원회별로 2022년 주요시책추진 10개 사업장과 2023년 9개 사업장을 찾아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안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2023년에는 입소자 성추행 등으로 문제가 된 장애인거주시설을 시 담당부서 공무원과 함께 찾아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의회는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2023년 1월 의정홍보계를 신설해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기존 언론매체와 의정 소식지를 통한 홍보는 물론 유튜브와 같은 SNS 채널을 통해 의회의 업무, 의정활동, 그리고 본회의 영상 생방송 송출 등으로 시민들과의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있다. 새로운 홍보 채널은 시민들에게 보다 생생하고 신속하게 의회의 소식을 전하며, 동시에 의회의 업무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다. 제9대 영천시의회는 2022년 7월 출범이래 제234회 회기까지 조례‧규칙안 142건, 예산‧결산안 30건, 동의안 27건 등 총 32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중 의원발의 조례안은 32건으로 이는 1년 6개월이라는 기간을 생각하면 역대 최대 발의건수이다. 또한 37차례 5분자유발언과 20차례 시정질문을 통해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불만이나 제안을 집행부에 전달함으로써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또한 꼼꼼한 자료 분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행정사무감사로 337건의 불합리한 시책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 지역발전을 촉진하고 집행부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특히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는 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감사 시기를 6월 정례회에서 11월 정례회로 변경했으며, 감사 보고자 또한 기존 과장에서 국‧소장으로 규정에 맞도록 변경해 감사의 실효성과 신뢰성 확보에 힘썼다. ◈ 의원의 전문성 강화, 공부하는 의회 제9대 의회는 의정연수, 간담회, 정책지원관 채용 등을 통해 의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의정연수를 통해 행정사무감사, 예산·결산 심사 등 의원들이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했고, 타 지자체의 사례를 살펴보며 영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현장 위주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내실있게 운영해오고 있다. 또한,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구를 통해 시민들이 실생활에 와닿는 정책 등을 집행부에 제안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각 의원연구단체별로 간담회, 실제 사례 분석 등을 통한 연구 분석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공부하는 의회를 구현하고 있다. 2022년에는 복숭아 시설재배 활성화를 위한 의정연구회, 영천시 관광활성화를 위한 의원 연구모임, 영천시 농촌문제 해결을 위한 의원연구모임,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영천을 위한 의정연구회가 활동했다. 2023년에는 영천시 통학지원 서비스 구축을 위한 의원연구모임, 경마공원 개장에 따른 지역 상권육성 및 경제활성화를 위한 의정연구회, 영천시 샤인머스캣 수출판로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의원연구모임,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영천을 위한 의정연구회 총 4개의 의원연구단체가 활동했다. 또한 9대 의회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정책지원관을 채용해 입법, 예산, 행정사무감사, 시정질의 등 의정활동을 위한 자료 수집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참신한 정책 제안에 노력하는 등 의회의 전문성 강화와 영천시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 앞으로의 의정 방향 영천시의회 하기태 의장은 “앞으로도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하는 의회, 민의를 대변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또한 “지역 발전을 위해 의원 개인 역량을 키우는데 힘써 올바른 시정방향을 제시하고 의회와 집행부 간 견제와 협력이 균형을 이루는 의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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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의 도약을 달성하다" 2023년 달성군 성과 돌아보기"달성의 도약을 달성하다" 2023년 달성군 성과 돌아보기 복지, 문화, 인프라 삼박자 호흡 맞춘 '살기 좋은 도시' 조성 박차 제2국가산단 등 산업동력 뒷받침 전 공직자 한마음으로 군민에 귀 기울여 "2024 갑진년, 안주하지 않고 힘 발휘할 것" 2023년 한 해 가장 높이 도약한 지자체를 꼽으라면 달성군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달성군은 올해 제2국가산단 등 각종 사업 유치부터 군민 편의를 위한 교육·복지사업 확대까지 전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룩했다. 진정한 의미의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달성군의 1년을 톺아본다. ○착실하게 내실 채운 ‘아이 키우기 좋은 달성' 목표 달성군의 평균 연령은 41.2세로 대구시에서 주민 연령대가 가장 낮다. 젊은 신혼부부의 유입이 많은 만큼 교육·보육에 대한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었다. 자녀들이 청소년기에 접어들 무렵 대입을 위해 지역을 떠나는 인구가 적지 않았기에 더욱 그랬다. 가장 눈에 띄는 노력의 결과는 달성교육재단 설립이다. 달성교육재단은 기존 달성장학재단에 교육, 진로진학, 도서관 업무를 포함해 새롭게 출범했다. 재단은 군에서 진행하던 입시설명회, 진로진학 컨설팅 등 사업을 한층 체계화했다. 관내 청소년에게 더 나은 입시·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평생학습 프로그램, 달성인문대학 등 도서관 사업도 재단을 통해 진행한다. 장학금 지원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17년 100명이던 장학생은 재단이 생긴 올해 236명으로 늘었다. 총 지급 금액 역시 4억 3000만원에 달한다. 글로벌 시대에 발맞춘 영어교육 사업 역시 학부모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부분이다. 일례로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배치 사업을 신청한 관내 181개 어린이집에 주 2회 영어강사가 방문해 영어수업을 하고 있다.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 없이 양질의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업 취지다.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활동이기에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원어민이 직접 진행하는 실용회화 영어교실, 영어마을 체험학습 등을 향한 반응도 뜨겁다. 방학에는 해외 영어캠프도 열린다. 저소득가정의 비용 부담까지 덜어 더 많은 아이들이 참여하도록 했다. 이에 더해 달성군에서 일하는 직장인 등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화상영어 학습센터를 운영 중이다. 달성군은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교육 혁신에 계속 힘을 쏟고 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에서 양질의 교육이 이뤄지도록 지자체, 시·도교육청, 대학 등이 협력·지원하는 정책이다. 관련 규제 완화 및 최대 100억 원 예산 지원 등 혜택이 있다. 육아에 관한 근본적인 문제도 생각했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는 추세지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달성군은 이런 고민에 귀 기울여 대구시 구·군 중 처음으로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을 개소했다. 달성군의 넓은 지역 크기를 고려해 권역별로 마련했다. 어린이는 물론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권역별 도서관 건립도 순항 중이다. 2천억 원 이상의 군비를 들여 북부권 다사 복합커뮤니티 센터, 남부권 달성 비슬도서관, 중부권 화원 공공복합청사 도서관을 짓는다. 달성군립도서관이 운영 중이긴 하나, 주민 수와 권역 규모에 비해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을 고려했다.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특화사업인 창의놀이터 구성도 한창이다. 화원읍 본리 미리내어린이공원을 시작으로 달성군 곳곳에 더 많은 창의놀이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 살기 좋은 도시, 복지·문화의 향기로 채우다 ‘살기 좋은 도시'의 기준은 모두에게 다르다. 하지만 안전과 건강이 보장되는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것엔 예외가 없다. 달성군은 북쪽의 다사읍에서 남쪽 구지면까지 이어지는 넓은 권역을 자랑하는 만큼 쾌적한 삶을 위한 의료사업 선호가 다양하다. 그럼에도 외곽 지역의 의료 취약 계층에게 병원의 문턱은 여전히 높다. 이런 어려움을 고려해 시작한 사업이 찾아가는 이동건강 버스 ‘달성건강빵빵이'다. 간호사부터 정신건강임상심리사까지 전문 인력이 팀을 이뤄, 건강측정장비를 탑재한 버스를 타고 주민 요청에 따라 지역을 순회하고 있다. 이미 달성군 관내 20여곳에서 검진을 마친 상태다. 유가읍 행복한 병원 응급실 역시 같은 맥락에서 등장했다. 달성군은 응급의료 공백을 없애기 위해 행복한 병원을 응급실 운영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올해 4월 문을 연 병원은 한 달에 최대 1900여명의 환자가 방문해 현재까지 1만명 이상이 찾았다. 더욱 편리한 삶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도 활발하다. 화원읍에 있던 대구교도소가 지난달 하빈면으로 이사하며 지역 풍경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달성군은 교도소가 빠져나간 자리에 달성군 국립근대미술관 및 국립뮤지컬콤플렉스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대형사업인 만큼 관련 시설이 들어서기까지 길게는 4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달성군은 이 기간 빈 교도소 부지로 인해 주민 치안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교도소 녹지 내 산책로 등 휴게시설을 꾸민다. 오랜 세월 금기된 공간이었던 교도소가 주민을 위한 공원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새롭게 조성한 공원들이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다사읍 세천리의 세천늪테마정원은 어린왕자 등 색다른 주제를 담은 정원으로 꾸며져 그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달성군은 산책로 정비 등을 꾸준히 이어가며, 이곳을 ‘대구시 지방정원 1호’로도 등록하려 한다. 이뿐만 아니라 2024년 유가읍 테크노중앙대로, 테크노남로 일대에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하는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환경개선을 지속해서 진행한다. 지역 내 인프라 및 SOC를 개선하는 활동도 현재진행형이다. 우선 지역 내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던 유가읍 차천네거리 일대 교통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가 수립한 ‘국도 위험도로·병목지점 개선 7단계 기본계획'에 차천사거리 주변 교통 혼잡 개선사업 405억 원 등이 포함된 덕분이다. 이를 통해 차천네거리 주변 국도 5호선 교차로 구조개선을 할 계획이며, 2027년경 사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옥포읍 반송리, 송해공원, 간경리 낙동강 합류점으로 이어지는 구간의 하천을 정비하는 기세곡천 재해예방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015년 시작한 현풍읍 성하리~유가읍 음리 현풍천의 재해예방사업 역시 내년에 결실을 볼 예정이다. 또한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사업, 다사~왜관 광역도로건설, 국도 30호선(다사~성주 선남) 도로 확장 사업 등도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 27만 군민의 교통불편 해소 기여 및 원활한 물류 필드로의 도약 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안전과 인프라에 관한 욕구가 충족되었다면 문화로 마음의 공간을 채울 차례다. 달성군은 2022년 12월 지정된 법정문화도시 사업을 숨 가쁘게 이어오고 있다. 각 권역의 주민들은 마을에서 작은 전시회와 공연을 열고, 문 닫힌 옛 우체국을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등 주도적으로 ‘들락날락하는 누구에게나 호혜로운 문화도시'를 만들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파크골프장 등 체육시설도 확충 중이다. 하빈면 봉촌리, 다사읍 방천리, 현풍읍 원교리, 옥포읍 간경리 등에 파크골프장을 신설 중인 것은 물론, 기존 논공 위천파크골프장 등의 확장도 진행하고 있다. 군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스포츠 활동을 즐기며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새해에는 모든 점검을 마친 유가읍 달성 테크노스포츠센터가 본격적으로 개소한다. 각종 숙원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도 가능하게 됐다. 그동안 문화사업에서 다소 소외되었던 가창면의 제1순위 사업인 ‘가창 주민종합복지회관 건립'은 도시계획시설 변경 용역을 진행 중이며, ‘구지 근로자 복합문화센터' 건립도 이달 행정안전부 주관 ‘기업의 지방이전 촉진을 위한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25억 원을 확보했다. ○ 달성 지역 산단, 대구의 성장 동력으로 거듭나다 2023년은 지역 산단과 관련한 새로운 뉴스가 끊임없이 이어진 한 해이기도 했다. 가장 먼저 올해 3월 대구 국가 스마트기술산업단지(제2국가산단) 유치가 결정됐다. 300만㎡(92만평) 규모의 제2국가산단이 화원읍과 옥포읍 일원에 최종 선정된 것이다. 미래모빌리티 제조업과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지식서비스업 기업이 들어서, 18조 63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만 30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8월에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이는 로봇 제품 성능·서비스 실증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우리나라에 처음 생기는 대규모 로봇 실증 인프라다. 국내 로봇 전문기업 대다수가 아직 중소기업인 상황에서 시제품 검증 등을 위한 공공인프라의 쓰임이 클 것으로 보인다.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 논공읍·구지면 달성 1·2차 산업단지, 현풍·유가읍 대구테크노폴리스 일대는 정부의 ‘모빌리티 모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중 한 곳에 이름을 올렸다. 전기차 모터산업 관련 기업들이 모여 있는 달성군의 환경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을 하빈면 대평리 일원으로 이전, 2032년까지 약 4000억원을 들여 첨단도매유통시설을 건립한다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희소식이다. 전국에서 3번째로 큰 도매시장으로 연간 1조원 상당의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다. 지역 내 기업에 세제, 금융, 정주여건 혜택을 제공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도 추진되고 있다. 균형 잡힌 지역 발전을 위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내놓은 계획이다. 대구시가 수립하는 계획에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와 대구테크노폴리스가 포함된다. 달성군은 위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농수산물도매시장 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군도7호선 확장, 대평IC 설치, 매곡 119안전센터의 하빈 이전 등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하빈지역 IC를 포함한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성주군과도 협력 중이다. 또 제2국가산단 유치 등과 관련, 타지역 선례를 매뉴얼화해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이처럼 굵직한 유치사업과 더불어, 달성청년혁신센터를 통해 미래를 고민하는 청년들이 달성에 뿌리를 내리게 한다. 올해 4월 문을 연 센터는 청년창업가들이 입주와 정착은 물론 창업교육과 아카데미 활동을 지원하며, 청년사업가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2024년도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한 해 될 것 달성군은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쉼 없는 한 해를 보냈다. 그 결과는 올해 기관수상 실적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중앙 31건, 대구시 11건, 외부 17건 등 총 59건의 수상을 달성했다. 교부세 포함 시상금만 9억 3000만원이 넘는다. 행정안전부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상 및 주민참여예산 우수 자치단체 선정 등 더 나은 조직·기획을 위해 활약한 점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보건복지부 겨울 취약계층 지원 표창 및 지역복지사업 보육정책 부문 평가 최우수상 등 주민 복지와 관련한 활동도 호응을 얻었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최우수상 등 문화관광과 관련한 성장에도 주목할 만하다. 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군민의 염원과 전 공직자들의 노력이 더해져 여느 때보다 감사하고 풍성한 2023년을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올해 닻을 올린 사업들이 막힘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아끼지 않으며, 2024년 갑진년 초심을 새롭게 해 안주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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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혁신의 2023년, 미래로 도약하는 고령군변화와 혁신의 2023년, 미래로 도약하는 고령군 ○ 10여년 간의 기다림...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 투자유치 9,000억 시대 개막 ○ 다산지역 도시개발, 신축 아파트, 천년건축... 신규 주거단지 조성 ○ 역대 최대 4,407억원 예산 편성... 혁신성장, 군민체감형 군정 추진 [ 2023년 성과 ] 변화와 혁신의 2023년, 미래로 도약하는 고령군 ‘젊은 고령, 힘있는 고령’이라는 힘찬 포부와 함께 시작된 2023년, 군정 혁신과 고령 미래 백년지계에 전력을 다해온 이남철 군수는 “2023년은 고금리, 고물가 등 서민경제의 위기에 더해, 교부세 감소로 지방재정 운용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등 대내외적 위기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무한불성(無汗不成)의 각오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젊은 고령, 힘있는 고령’의 밑그림을 완성한 원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 무한불성(無汗不成) : 땀을 흘리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뜻으로, 이루고자 하는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자는 의미 지난 9월, 군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는 고령군이 세계유산의 도시로서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역내 인구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다산 곽촌지구 도시개발사업, 다산 상곡․좌학리 일대에 신규 아파트 조성을 추진하는 등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해 나가고, 클라인가르텐 및 천년건축, 청년임대주택 등 지속적인 정주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소멸의 위기에 대응한 맞춤형 처방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청년인구 유인의 필수요소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업단지 2개소를 조성 중에 있으며, 친환경 청정에너지발전소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으로 투자유치 9천억원 시대를 활짝 열었다. 더불어 대구권 메가시티의 배후도시로서 고령군의 중요성을 강조되는 시기에 각종 개발사업 추진 및 첨단 앵커기업 유치에도 총력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고령군의 노력은 각종 외부평가에서 증명돼 2023 고령 대가야축제 경상북도 지정축제 ‘최우수상’과 시군 문화유산분야 평가 ‘최우수상’,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최우수상' 등 총 47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어 지역의 위상을 드높였고, 군민이 체감하는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공모사업 등 국·도비 확보에 적극 대응해, 2024년 역대 최대 규모인 4,407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경쟁력 있는 역동적인 군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2024년 군정방향 ] 활력 넘치는 지역으로의 변화, 청년희망도시 고령군은 2024년에도 지역의 미래 핵심키워드를 청년으로 삼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청년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청년임대주택, 천년건축 시범마을, 클라인가르텐 및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여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주거 인프라를 구축해나가고, 청년 일자리 조성을 위해 2024년 준공 예정인 월성일반산업단지 일대에 첨단기술산업 중심의 중견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좋은 일자리를 대거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청년 일자리·창업지원센터 운영과 함께 청년 창업 및 지역 정착지원사업, 청년몰, 청년특화거리 조성 등을 추진하여 청년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유도해 나가고, 문화예술창작소 건립, 청년 예술인 창작지원 및 락페스티벌 등 청년 문화예술 행사 등을 통해 청년중심의 문화가 지역 곳곳에 스며들어 청년이 지역사회를 힘차게 이끌어 가는 역동적인 청년희망도시, 고령을 만들 계획이다. 세계유산의 도시! 매력적인 고령관광 100만 시대 지역의 대표문화유산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는 역사·문화·관광 모든 측면에서, 고령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에 고령군에서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유치와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방문자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세계유산 야간경관 조성, 대가야 고도 지정 등을 통해 세계유산의 보존과 역사적 가치를 제고해 나가고, 세계유산축전, 문화유산 야행 등 세계유산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고령을 누구나 인정하는 세계유산의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관광산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이끄는 중요한 미래전략산업으로, 은행나무숲 바래미 생태레저단지와 함께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 어북실 명품 초화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여 차별화된 시도와 변화로,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거점을 조성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고령관광 100만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경상북도 지정 3회 연속 최우수 축제에 빛나는 ‘대가야축제’는 세계유산을 테마로 한‘대가야의 고분군’이라는 주제로, 오는 4월 개최될 예정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함께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 6차 농업 융복합 선도, 살기좋은 스마트 농촌 인구 감소,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농촌의 현실에 따른 스마트농업으로의 변화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고령군에서는 새로운 농업인구 유인과 귀농·귀촌인을 위한 정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청년복합귀농타운, 임대형 스마트팜 등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등 농업인력뱅크 운영, 농기계 임대사업소 조성 등 농촌 인구구조 변화와 고령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 농업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시설현대화 및 스마트팜 보급 확대, 과학영농 기반구축 등 농업 환경변화에 따른 농업기술혁신을 선도해 나가고, 고령딸기 농촌융복합 산업지구 조성, 농산물가공 종합처리장 설치 등으로 우수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과 유통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으로 부자농촌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지속가능한 산업인프라 구축으로 고령경제 재도약 국가적으로 메가시티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달빛내륙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 발의와 함께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가 지정됨에 따라 대구권 메가시티의 배후도시로서 고령군의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 이에 고령군에서는 다산면 곽촌지구 개발사업을 비롯하여 좌학·상곡지구 신규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월성일반산업단지 준공에 앞서 투자유치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다산면에 집약된 산업단지 일대를 고령형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고 첨단중견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지역의 미래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친환경 청정에너지 발전소와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노후산업단지 대개조사업, 산업단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 등 기업하기 좋은 산업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대가야 하이패스 IC, 달빛내륙고속철도 조성, 국지도 및 지방도 확장 등 광역교통망 구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고령군을 영호남 물류교통의 허브로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 전 군민을 아우르는 따뜻한 삶터, 높아지는 삶의 가치 고령군은 차별 없는 사회참여 인프라 조성을 위한 장애인 종합복지센터 및 노인복지센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어르신 돌봄 시스템 및 공공일자리 확대 등 지역사회서비스 제공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대응하고 있다 공공보건과 민간의료기관의 협업을 통한 군민체감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 헬시하트 사업 및 감염병 대비 태세 확립 등 각종 재난·응급 의료체계 구축으로 공공보건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고령만의 특색있는 출산정책인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통해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다함께 돌봄센터 및 지역아동센터 지원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군민체육관 건립 등 생활체육시설 조성과 체육활동지원으로 생활 속 군민의 여가를 책임지는 것은 물론,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안심귀가거리 조성 등 각종 재난재해를 사전에 예방하여 군민의 생활을 안전하게 지켜가고 있다. 군민의 목소리와 눈높이를 담아내는 군민 참여행정 고령군은 ‘현장’, ‘소통’을 군정의 핵심가치로 삼아, 지난 1년 6개월의 기간 동안 50여차례, 각계각층의 군민 3천여명을 만나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더불어,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군 관리계획 재정비와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하여 난개발을 방지해 나가고, 도시재생 뉴딜사업,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등을 추진해 ‘살기 좋은 도시, 지속가능한 고령’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무상급식, 교복 무상 지급, 고등학교 무상교육 등 3대 무상교육을 추진해 나가고, 어린이과학체험관 개관, 창의 융·복합 프로그램 운영 확대 등 지역인재 육성지원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변화와 혁신으로 ‘젊은 고령, 힘있는 고령’을 향해 나아가는 고령군은,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되는 역동적인 2024년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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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아름다운 기부·기탁... 지역사회 발전·기부문화 확산함양군, 아름다운 기부·기탁... 지역사회 발전·기부문화 확산 고향사랑기부제 2억원 돌파 함양군장학회 3억5천여만원 모금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함양군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이들의 기탁·기부가 이어지며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기부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함양군에 따르면 지역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한 기부 방법은 크게 2가지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과 고향사랑기부제 기부로 나눌 수 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사)함양군장학회에는 2023년 한 해 동안 100여 명이 동참하며 3억5천만 원 이상이 기탁됐다. 또 올해 본격적으로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또한 1,400여 명의 아름다운 기부가 이어지며 전체 기부액 2억 원을 돌파했다. 이 같은 기부와 기탁은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선순환 기부문화 정착은 물론 지방소멸 대응 등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 인재육성 산실 함양군장학회 (사)함양군장학회에 대한 함양 지역민과 출향인의 높은 관심과 성원이 이어지며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풍성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02년 창립 이래 지금까지 모두 4,200여 명이 장학금 기탁에 동참하여 무려 197억원의 장학금이 기탁됐다. 올해는 지난 12월 13일 현재까지 지역인재 육성을 염원하는 100여 명의 기탁자들이 장학금 기탁에 동참하며 3억 5,000여만 원의 사랑이 모였다. 이 같은 함양 사랑으로 모인 장학금은 대학생과 고등학생 장학금, 예체능 특기생 장학금, 다자녀 가정 장학금, 키스비전 프로그램, 교육여건 개선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2023년 올해도 6개 분야 1억 4,000만 원의 장학사업을 진행하여 함양의 학생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특히 함양군의 대표적인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 중 하나인 키스비전 프로그램 참여 학생 선발을 위한 영어암송대회 등 지역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에 사용되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반응 또한 매우 뜨겁다. 이에 발맞춰 함양군장학회는 성적 우수자 지원 등 기존 교육 중심의 틀에서 벗어나 인구감소 대응 등을 위한 특색있는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더욱 폭넓은 장학사업 추진을 위해 현재 (사)함양군장학회에서 재단법인 전환을 진행 중이다. 2024년 재단법인 함양군장학회 출범과 장학기금 100억 조성을 목표로 함양지역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여러 장학사업을 추진해 앞으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에서부터 향우, 연고는 없지만 함양을 사랑하는 이들이 함께한 활발한 장학금 기부 문화는 지역인재 육성으로 지역사회 발전 기반 구축이라는 장학회 설립 목표 외에 선순환 기부문화 정착은 물론 지방소멸 대응 등 파급 효과를 가져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함양군 고향사랑기부제 2억원 돌파 지방재정 확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기부자에게 세액공제를 포함한 답례품을 제공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2023년 1월 전국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함양군은 시행 첫날인 1월 1일 2명의 기부자를 시작으로 338일 만에 1,403명(1,450건)의 기부가 이어지며 전체 기부액 2억 원을 돌파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전 국민적인 응원과 더불어 고향을 사랑하는 향우들과 함양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둔 관계 인구들이 함양의 발전을 응원하며 기부에 동참해 주었기에 가능했다. 기부 건을 분석해 보면 지역별로는 경남 630명(44.9%), 경기 145명(10.6%), 서울 136명(9.6%), 부산 135명(9.6%), 전남 89명(6.1%), 대구 51명(3.6%), 기타 215건 순이었으며, 나이별로는 50대 458명(32.6%), 40대 344명(24.5%), 30대(20.9%), 60대 이상(15.6%), 20대 이하 89명(6.3%)으로 세액공제 혜택이 필요한 30~50대 직장인이 주를 이뤘다. 기부 금액별로는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 원 기부자가 1,134명(80.8%)으로 가장 많았고, 10만 원 미만이 217명(15.5%), 100만 원 초과가 30명(2.1%), 10만 원 초과~100만 원 이하가 23명(1.6%)으로 통계치를 나타내었다. 답례품 선호도를 보면 기부자 1,404명 중 1,164명이 답례품을 주문하였는데 흑돈세트가 370명(31.8%)으로 가장 많았고, 쌀·잡곡 세트가 206명(17.7%), 함양사랑상품권 127명(10.9%), 솔송주 74명(6.4%) 순으로 인기가 있었다. 이에 함양군을 응원하는 마음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12월 8일부터 27일간 연말 감사이벤트를 마련했다. 10만 원 이상 기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인기 답례품인 흑돼지선물세트와 지리산함양황토쌀 중 하나를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앞으로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집중하는 한편 기부자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답례품을 선정하고 가치소비를 중요시하는 기부자를 위한 특색있는 기금사업 발굴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우리 함양에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소중한 사랑은 우리 함양이 지역소멸의 위기를 넘어 더욱 발전하고, 군민들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함양의 발전을 위해 더욱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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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양수발전소 유치 3만 군민 똘똘 뭉쳐"4년의 기다림... 삼수는 없다!" 봉화 양수발전소 유치 3만 군민 똘똘 뭉쳐 정부의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신규 양수발전소 대상지가 12월 중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봉화군이 3만 군민과 함께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오는 2036년까지 1.75GW 용량의 신규 양수발전소 건립 계획을 밝혔다. 2019년 한차례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봉화군은 전 행정력을 집중해 양수발전소 유치 재도전에 나섰다. 또한 지난 탈락 사유로 지적된 주민 수용성 부분을 높이기 위해 전방위적 홍보활동을 펼치며 이번만큼은 양수발전소 문턱을 반드시 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형과 낙차 우수한 양수발전소 건립 최적지 봉화 봉화군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며 유치를 희망하는 양수발전소는 흐르는 물을 막아 전력을 발생하는 일반 수력발전소와 달리 전력수요가 낮은 시간대에 남는 전기로 하부댐의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려 저장 후 전력수요가 높은 시간대나 전력수요 급증 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다른 발전원보다 가동과 정비 시간이 짧아 광역정전이 발생하거나 급격한 부하변동에 신속한 대응으로 안정적 전력수급이 가능하고,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등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봉화군은 소천면 두음리와 남회룡리 일대에 500MW 규모의 양수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1조 5천억 원이 투입되는 봉화군 유사 이래 최대규모의 국책사업이다. 특히 봉화군은 상부와 하부에 각각 댐을 조성할 수 있는 지형과 낙차도 우수해 지난 2019년 한국수력원자력 자체 조사에서 타 후보지보다 양수발전소 건립에 최적지란 평가를 받으며 건설 적합성에서 최고점을 받은 바 있다. 사업 대상지가 태백산맥과 소백산맥 양백지간에 위치하고 있어 산림자원이 풍부해 댐 건설 시 수자원 확보로 산림자원 전반의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2019년 당시에는 상부지 대상지가 산림청 소유 임야의 생태자연도 1등급, 선도산림경영단지였던 곳이라 상부댐 건설에 걸림돌이었다. 현재는 상부댐 대상지 주변이 벌목되어 체계적인 개발과 이용이 가능한 생태자연도 3등급으로 하향조정돼 생태보존 가치가 확연히 낮아졌고, 선도산림경영단지도 대체 군유지를 확보해 양수발전소 개발에 적합하게 됐다. 또한 울진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으로 송전하기 위한 154KV 송전선로와 345KV 송전선로 및 신한울 원자력 3, 4호기 765KV 송전선로가 봉화군 중심부를 지나고 있어 국가 전력계통정책에도 적극 협조해오고 있다. ◇생산효과 1조원 고용효과 6천명 대규모 국책사업 농촌지역의 심각한 인구감소와 고령화 및 투자유치 어려움, 산업분야 취약 등 소멸위기에 처한 봉화군으로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의 유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군은 양수발전소가 완공되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수발전소가 봉화에 들어서면 6천명 이상의 직간접적 고용효과와 1조원 이상의 생산 효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자리 창출은 물론 주민소득 및 인구 증가 등 많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규 양수발전소가 유치되면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 대한 법률에 따라 특별지원사업비 150억 원, 기본지원사업비 221억 원 등 370억 원 이상의 지원금과 매년 약 10억 원의 세수 증대 등의 직접적인 혜택이 예상된다. 양수발전소 건설로 인한 상부댐 연결도로 등 지역밀착형 SOC 구축은 물론 지역 주민의 환경 개선, 양수발전소 주변 환경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자원과 산불 진화용 수원지 확보 등의 이점도 있다. ◇3만 군민 모두가 힘 모아 양수발전소 유치 도전 '양수발전소 봉화가 딱이다', '양수발전소 천하제일 명당은 봉화', '양수발전소 유치 봉화군민 모두가 동참합니다' 등 봉화 곳곳에는 다양한 글귀의 현수막들이 물결을 이루고 있다. 지역 주민 및 단체에서는 한마음으로 현수막을 내걸고 주민주도의 홍보 및 유치 서명운동을 전개하면서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해 왔다. 특히 발전소 건설 예정지인 소천면 두음리와 남회룡리 주민 전원이 양수발전소 유치에 찬성했으며, 건설 예정지 주민을 포함한 약 3만 봉화군민의 97%가 유치에 동의하면서 전국 최고의 주민수용성을 확보했다. 사업예정지 내 사유지에 대해서는 사망자와 거주불명자를 제외한 100% 토지사용승낙서를 군에서 직접 받았고, 군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유치 동의안을 채택하고 유치 추진 조례도 제정했다. 지난 6월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박형수 국회의원, 김상희 봉화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요 기관·사회단체,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유치활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범군민 추진위원회는 지난 6월 출범을 시작으로 20여 차례의 주민설명회와 4회의 현장견학을 통해 주민의견 수렴 및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해 집중하는 한편, 한국중부발전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관 간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상하부댐 사업부지 확보를 위해 국유지를 관리하는 산림청과 남부지방산림청을 수차례 방문해 양수발전소 유치 시 국유림 사용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협의했다. 9월부터는 각 읍면 마을이장협의회를 중심으로 릴레이 유치캠페인을 벌이며 양수발전소가 봉화군에 유치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에게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봉화송이한약우축제 기간 중에는 봉화군민 2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봉화읍 체육공원에서 봉화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 결의대회를 열고 양수발전소 봉화군 유치에 적극적인 지지를 선언하며 힘을 모았다. 최근에는 박현국 군수가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만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를 동반하는 양수발전소 유치는 지방소멸 위기에 놓인 봉화군에 꼭 필요하다며 양수발전소 유치를 건의했다. 봉화군은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해 최종 후보지 선정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양수발전소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여러 면에서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최대 기회이다.”며 “모든 군민이 마음을 모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