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푸드데이

의성중학교는 지난 1일에 글로벌푸드데이를 운영했다. 

글로벌푸드데이는 올해 의성중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교류학교가 있는 베트남의 음식문화를 학교급식을 통해 체험하고 즐기는 행사이다. 

의성중학교는 지난 2019년부터 베트남의 낫짱중학교와 국제교류를 이어오고 있는데 학교 간 국제교류가 일회성 방문행사로 끝나지 않고 양국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고 더 굳건한 신뢰를 쌓아가는 계기가 되도록 하기위해 애쓰고 있다. 

올해는 특히 행사 중심의 교류활동을 지양하고 교육과정 속에서 일상적 교류를 실천하자는 취지 하에 글로벌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22학년도 글로벌교육과정은 ‘환경과 문화’라는 주제로 14개 교과가 참여해 운영하고 있는데 도덕교과의 ‘나만의 생태도시 그리기’, 진로교과의 ‘베트남의 직업 이해, 베트남 전통가옥 만들기’ 등의 활동이 이미 진행됐고 사회교과의 양말목 자투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방석 만들기’, 음악교과의 ‘환경송 만들기’, 기술가정교과의 ‘그린세이버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오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3학년 정준우 학생은 “맛있는 음식도 먹고 베트남의 문화도 이해하게 돼 두 배의 기쁨을 느꼈다. 수업 시간에도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여하니까 말로만 듣는 것보다 베트남이 훨씬 더 가깝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추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