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원방안 마련키로
권영진 대구시장은 15일 서부시장에서 토론회를 열어 전통시장에서 점포를 운영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상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는 권영진 시장 주재로 15일 서부시장내 MG 비산 새마을 금고에서 8개 전통시장 청년상인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토론회 이후에는 시장 내 식당에서 ‘청년상인과 함께하는 국밥데이’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토론회에 참여하는 8개 전통시장(9개소) 청년상인 대표는 국가 공모사업(청년몰 조성, 청년창업 지원) 또는 시자체 지원사업(문화거리 조성, 특화거리 조성)을 통해 현재 영업 중인 5개소의 청년상인과 서부시장, 동대구시장, 서문야시장, 신평리시장, 두류종합시장, 현재 영업을 준비하고 있는 4개소의 예비 청년상인들이다.
그동안 국가(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5년과 2016년부터 각각 추진한 청년창업 지원사업과 청년몰 조성사업은, 고객유입이 적고 시설과 영업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전통시장내 빈점포를 활용해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일정기간 리모델링 및 임대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행사 당일 토론회와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현안들에 대해시차원, 더 나아가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정책화해서 제도적, 체계적으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문제점을 점차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구윤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