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2일 의성군귀농인연합회원 100여 명이 모여 지역 취약계층을 찾아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귀농인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성군귀농인연합회가 형편이 어려운 지역 주민께 작년 500포기에 이어 올해도 회원들이 직접 키운 배추 700포기로 김장을 담가 200여 세대에 전달했다.
의성군귀농인연합회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70세 이상 고령자 대상 ‘장수사진’ 촬영으로 재능기부를 했고, 작년부터 올해까지 취약계층 총 10가구에 도배·장판을 교체하는 등 다양한 봉사로 지역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군민들에게 귀농귀촌인의 나눔과 봉사가 큰 위로가 돼 우리 지역이 더 따뜻해질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의성군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 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추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