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전초등학교 전교생 15명과 점곡초등학교 전교생 17명은 지난 2일 단양 아쿠아리움 및 고수동굴 공동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공동 현장체험학습 행사는 2022년도 경북형 공동교육과정 운영의 일환으로 옥전초등학교와 점곡초등학교가 함께 참여했고, 학생들에게 폭넓은 경험을 제공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과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함이었다.
학생들은 아쿠아리움에서 상어, 열어대어 등 다양한 어류를 직접 보고 관찰했고, 고수동굴에서는 종유석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옥전초 6학년 도○○ 학생은 “살아 움직이는 커다란 상어와 아름다운 색을 가진 여러 종류의 물고기를 직접 볼 수 있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점곡초 3학년 김○○ 학생은 “고수동굴을 많이 걸어서 힘들었지만 신기한 모양의 종유석을 볼 수 있어 좋았다”라며 체험 소감을 말했다.
옥전초 김세효 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많은 체험을 하지 못했는데 앞으로 공동교육과정운영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점곡초 박현숙 교장은 “공동체험학습을 통해 소규모 학교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작지만 큰 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추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