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범죄 없는 건강한 세상’

의성중학교는 지난 8일 의성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학교폭력 및 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에서는 학교 전담경찰관 이준호 경위가 강사로 연단에 섰고, 의성경찰서 소속 경찰관 3인이 함께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학교 폭력의 심각성 및 범죄의 문제점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교육은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몰라서 저지르기 쉬운 잘못들을 위주로 강연이 진행됐다. 

최근 학생들 간 잦은 욕설 및 SNS로 이뤄지는 교묘한 따돌림 사례를 바탕으로 누구나 학교 폭력의 가해자가 될 수 있고 피해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함을 역설해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1학년 이OO 학생은 “친구들 간 이루어지는 대화나 장난을 보면서 학교폭력인지 고민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확실히 폭력을 구분하게 돼 더는 방관자로 머무르지 않을 수 있게 돼 뿌듯하다”라며 교육을 들은 소감을 밝혔다.

장재익 교장은 “나부터 변해야 우리가 변할 수 있다며 사소한 말과 행동일지라도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행동으로 옮길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추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