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여자중학교 위클래스는 지난 10일 학업중단예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2명의 학생들과 매실청 만들기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친구들과 함께 학교 화단에 있는 매실나무에서 매실을 직접 만져보고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따고 세척해 매실청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원만한 교우관계와 즐거운 학교생활로 학교 적응력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을 주고자 실시했다.
손질한 매실을 가지고 매실청을 만드는 활동에서는 위클래스 김자경 전문상담사가 매실의 효능과 종류, 매실청을 만드는 방법, 보관 및 활용 방법을 소개하고 이어서 학생들이 각자 준비된 재료와 도구를 활용해 매실청을 만들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최00 학생은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 준 매실청을 종종 먹기도 하는데 오늘은 내가 직접 따서 만들어 보니까 너무 재미있고 신기했고 친구들과 함께 매실을 따는 것도 재미있었다. 집에 가지고 가서 잘 보관했다가 걸러서 먹을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어떤 맛이 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의성여자중학교 장광수 교장은 “다양한 자연 체험활동 기회를 마련해 자연이 주는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지식의 함양과 학생들의 감수성 증진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즐거운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추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