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2일 구청 상황실에서 북구민상 시상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북구민상은 북구의 발전에 기여하고, 명랑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 건설을 위해 헌신·봉사한 구민 중에서 지역사회개발, 사회봉사효행, 문화체육예술, 교육과학 부문에서 그 공적이 뚜렷한 숨은 일꾼을 찾아 45만 북구민의 귀감으로 삼고자 시상하는 가장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으로 제32회를 맞는 올해까지 41명의 수상자를 배출하였다.
사회봉사효행 부문에 선정된 윤태임씨는 장애인·다문화 가정 및 다양한 계층과의 소통을 통한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발생 초기 의료진을 위한 생필품 전달·급식 봉사활동을 하였다. 특히, 연암서당골 재생사업에 주민 대표로 인문학 공원, 배수지 공원 조성 등 산격1동 마을 재생·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문화예술체육 부문에 선정된 김병연씨는 궁장으로 2016년 KBS월드에서 ‘한국의 창조적인 장인’으로 11개국 언어로 활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려 대구 전통 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 향사례라는 조선시대 활쏘기 국가의례를 세계인들이 참여하는 활쏘기 대회·체험으로 국내 최초로 발전시키며 학생 인성교육·관광객들에게 대구의 활문화를 보급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 진흥에 앞장서서 실천하였다.
교육과학 부문 우성진씨는 대구과학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평생학습의 방향과 운영에 적극 참여해 교육부 평생학습혁신사업을 유치하고 지역사회 주민 1,700여명에게 자격증 취득·재취업교육을 수행하는 책임자의 역할을 하는 등 지역주민의 평생학습과 창업지원, 재취업 자격취득에 기여하였다.
한편 제32회 북구민상 시상은 올해 9월 24일부터 개최되는 북구의 대표적인 축제인‘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 개막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권병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