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홀로 계신 어르신 및 장애인 25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안부음료 배달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복지사각지대 안부음료 배달사업’은 풀무원 녹즙 영천점과 협약해 주 1회 건강음료를 배달하고 안부를 확인해 위기사항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고경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이다.
배달원을 명예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위촉해 정기적인 음료 배달과 안부 확인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불편사항을 파악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홀몸 어르신 김 모 씨(86세)는 “배달원과 이야기하며 사람 만나는 기쁨을 느낀다”라며 “건강 음료를 줘서도 좋지만, 직접 와서 힘든 점은 없는지 물어봐 주니까 정말 고맙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재열 공공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고경면민 모두가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