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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우글 진흙탕 생존게임 된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 17개월 전 알고도 국민 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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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우글 진흙탕 생존게임 된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 17개월 전 알고도 국민 기만

송언석 국회 예결위 국민의힘 간사

벌레우글 진흙탕 생존게임 된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 17개월 전 알고도 국민 기만


송언석 국회 예결위 국민의힘 간사

 

송언석_의원_증명사진333.jpg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제출한 자료들을 종합 분석한 결과,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잼버리 개최 17개월 전 이미 ‘해양 간척지에 조성된 잼버리 캠핑장 부지에서 정상적인 잼버리 개최가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세계스카우트 이사회에 연기 요청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조직위원회는 국내 발표 보도자료에는 이같은 내용은 숨기고 코로나19 핑계만 댔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3월 한국스카우트연맹 강태선 총재와 김윤덕 잼버리 조직위원장 명의로 세계스카우트 이사회에 보낸 공문에는 “국내외 여러 계층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분석을 거쳐, 코로나19를 포함한 환경적 요소들에 대해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요청한다”면서, “잼버리 캠핑장 부지는 해양 간척지로 한 번도 캠핑을 해본 적 없는 곳이기 때문에, 야외활동, 캠핑, 날씨변화, 생태계, 토양질, 음료수 등에 대한 상세하고 정확한 정보가 매우 부족하다”는 우려를 밝히고 있다.

  특히, 공문에는 ‘고온·다습·비·태풍·바람’(날씨변화), ‘해충·벌레·야생동물’(생태계), ‘모래, 흙, 호흡기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비산 먼지’(토양질)를 구체적으로 명시하면서 잼버리 캠핑장 부지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실제 새만금 잼버리를 ‘벌레우글 진흙탕 생존게임’으로 만들어 파행으로 몰고 간 원인들에 대해 17개월 전에 이미 예견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청소년 안전사고에 가장 민감한 나라 중 하나이며, 만약 청소년 안전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즉시 전국적 비난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예정대로 진행되어 어떤 사건이 발생할 경우, 국내에서의 과열로 인해 스카우트 운동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잃을 위험이 있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당시 조직위가 국내에 발표한 보도자료에는 ‘공문에 포함된 심각한 내용들’은 쏙 빼고, 단순히 ‘코로나19 때문에 잼버리 대회를 1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내용만 있었을 뿐이다.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강력한 비판이 나오는 대목이다.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사전에 문제점을 다 인지했으면서도, 해결하지 못한 것은 노력하지 않았거나 굉장히 무능했다는 반증이며 이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국정조사 요구 등 후안무치한 주장을 즉시 멈추고, 현재 진행 중인 감사원 감사부터 성실히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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