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읍,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작품전시회 열려

영천시 금호읍주민자치위원회와 금호읍행정복지센터는 1일 금호읍주민자치센터에서 수강생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금호읍주민자치센터 한문서예, 한글서예, 고전 민화, 서각 수강생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과 각 반 강사(한문서예 이복연, 한글서예 조은이, 고전 민화 양진숙, 서각 최종윤)들의 격려 작품을 포함한 50여 점이 금호읍행정복지센터 1, 2층에서 오는 30일까지 전시된다.

주민자치센터의 역사와 함께 16년간 이어지고 있는 한문·한글 서예반은 오랜 시간 쌓아온 실력을 증명하듯 멋진 작품을 선보여 묵향으로 가을을 물들이고, 고전민화반의 화려한 색채와 생동감 있는 그림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이번 전시에 처음 참여한 서각반의 한 땀 한 땀 나무에 새겨 넣은 서체를 보면 초보 수강생들의 실력이라고 보기 힘들 만큼 뛰어난 실력을 뽐내고 있다. 

이영우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이 전시회 관람을 통해 가을날 여유를 만끽하고 마음이 더욱 풍요로워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읍민들이 참여해 주민자치센터 운영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최상국 금호읍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행정복지센터 청사를 활용해 시민들이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수강생과 주민자치위원회 여러분에게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재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