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대상학생 및 정신건강위기학생 현장체험학습

의성중학교는 지난 19일 안동시 남후면 ‘로또 딸기농장’을 방문해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정신건강위기학생 현장체험학습으로 딸기농장체험을 했다.

의성중에는 장애로 인해 특별한 교육적 요구가 필요한 학생들이 특수학급으로 편성돼 교과 학습, 현장체험학습, 장애인권교육 및 성교육, 전환교육 등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에는 특수학급과 Wee클래스가 연합해 생태교육을 통한 인성 강화를 위해 학생들이 좋아하는 과일 중 ‘딸기’를 선정해 생태교육을 했다.

겨울철을 온실에서 보낸 잘 자란 딸기의 줄기와 잎, 꽃, 딸기의 생김새를 관찰하고 빨갛게 잘 익은 딸기를 직접 골라 따는 딸기 따기 체험을 통해 딸기의 맛과 수확의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알찬 체험학습이 됐다.

또한, 이제 막 꽃이 피기 시작한 모종을 나만의 화분에 심어보는 경험은 오감을 통한 학습으로 흙의 질감을 눈과 손, 코를 통해 다양하게 느낄 수 있는 경험이 됐다. 화분을 가져와 키우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자연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아끼게 되는 지속적인 학습의 장이 돼 줄 것이다.

장재익 교장은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정신건강위기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학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추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