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시장, 농가 방문 격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6일 생육부진으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구 미대동 구암팜스테이마을 인근 미나리 재배 현장을 찾아 농가를 격려했다.
권 시장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유례없는 한파로 인한 생육 부진으로 예년보다 수확량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나리 재배 농가로부터 영농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에서 땀흘리는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동구 미대동에서 미나리를 재배하고 있는 한 농가는 “예년 같으면 미나리 수확이 한창인 시기인데, 수확량이 적어 평일에는 수확도 못 하고 주말에 찾아오는 소비자를 위한 물량 맞추기도 빠듯하다”며, “제철이 지나서 수확량이 급증하면 가격 하락과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권 시장은 장기적으로 미나리 재배하우스의 시설을 개선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사업을 마련토록 하고, 미나리 소비 촉진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농가에서는 수확이 완료 될 때까지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품질관리와 친절한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윤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