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보건소 아동 충치예방
대구시 남구청은 오는 4월부터 남구보건소에서 초등학생 충치예방을 위한 치아영양제 불소도포 및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만 12세 초등학생 어린이의 약 55%는 이미 치아우식증(충치)을 경험 했고, 1인 평균 치아우식증 경험치아는 1.9개로 이는 선진국과 비교 했을 때 높은 상황이다.
이에 남구청에서는 초등학생 어린이의 치아우식증에 약 40% 예방 효과가 있는 불소를 도포해 충치를 예방하고, 어린이 스스로가 구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바른잇솔질 교육, 불소용액 양치교육을 병행 해 실시하고자 한다.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등학교에서 보건소로 단체 신청할 수 있으며, 남구보건소에서 학교로 직접 방문해 불소도포 후 올바른 양치 실천 유도를 위한 개인 칫솔도 배부할 예정이다.
현재 관내 초등학교 11개소 중 학교구강보건실이 있는 2곳을 제외 한 9개소 중에서 5개소 학교가 신청한 상태이다.
이 외에도 남구보건소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무료 치아 홈 메우기 및 치면세마 실시, 정기적인 구강병예방대상자관리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치아건강관리체계 구축을 강화하고자 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아동은 성인에 비해 치아가 단단하지 못해 충치 원인균에 노출되기 쉽지만, 예방을 철저히 하면 구강질환 예방 의 효과가 아주 크다”며 “치과진료비 절감효과 및 건강한 치아로 즐거운 학교 생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니, 관내 초등·중학교에서 많이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윤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