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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기 제9대 대구시교육감 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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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동정

우동기 제9대 대구시교육감 취임사

우동기 제9대 대구시교육감 취임사 취임사에 앞서, 지난‘세월호’참사로 인해 한 번 피어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나야만 했던 어린 영혼들의 명복을 빕니다. 존경하는 250만 대구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공동체 가족 여러분! 저는 오늘 여러분의 과분한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제9대 대구광역시 교육감으로 다시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250만 시민과 36만 학생 그리고 2만 6천여 교육가족의 뜻을 담아, 교육감으로서의 소명을 다할 것을 엄숙히 선서하였습니다. 이 영광된 순간을 저와 함께 해주신 교장선생님과 원장님, 그리고 교육공동체 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공동체 가족 여러분! 돌이켜보면, 지난 4년간 초대 민선교육감으로 대구교육을 위해 제가 걸어온 길은 무척이나 어렵고 힘든 길이었습니다. ‘교육도시 대구’의 명성은 온데간데없고, 잇달아 터져 나오는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악순환의 연속이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대구 교육의 아픔을 극복하고 여러분께 약속드린 공약과 교육감으로서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제가 가진 능력과 정성을 남김없이 바쳐 열과 혼을 다해 노력하였습니다. 이러한 저를 믿고 제게 보내주신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님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강한 신뢰와 성원 덕분에, 비로소 대구교육은 예전의 영광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당시 제가 출마의 가장 큰 이유로 들었던 ‘교육비리 척결과 청렴’의 분야에서는, 이제 전국 최고 수준을 이루었다고 감히 자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학생들의 기초학력은 물론, 수능성적도 예전의 전국 최고 수준을 다시 회복하였습니다. 한 때 전국적인 관심과 우려를 낳았던 학생들의 자살과 학교폭력 등 생명존중 문제도 슬기롭게 극복하였습니다. 실제로 우리 대구는 교육부가 실시한 학교폭력 피해응답률 조사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저를 기록하였습니다. 이 모든 노력의 결과, 대구 교육청은 2012년과 2013년 시․도 교육청 평가에서 연속 1위를 차지하였고, 특히 만성적으로 꼴찌를 면치 못하던 ‘학부모 만족도 평가’에서 ‘만점’으로 1위를 차지하는 결실로 이어졌습니다.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공동체 가족 여러분! 저는 이제 이러한 성과들을 모두 내려놓고 대구교육을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저는 지금의 대구교육이 새로운 출발선에 와있다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출발선이 결승점은 아니듯이 살펴보면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여전히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여전히 행정업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아직도 사교육비에 부담을 느끼고 계십니다. 대구의 각 지역 간, 소득 간 교육격차도 많이 줄어들었지만 피부에 와 닿지 않고, 소외계층의 교육복지도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부족합니다. 특히 최근 들어 대구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교육전반의 안전문제에 대하여 걱정과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계십니다. 이처럼 지난 4년 동안 통계수치 상으로는 모든 면에서 눈부신 개선이 있었으나, 여러분의 체감 면에서는 그렇지 못한 점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선거를 통해 절실히 느끼고 깨달은 바로서, 4년 전과 비교해 ‘시민 여러분께서는’ 학교를 보다 신뢰하고 공교육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여주셨습니다만, ‘학교의 경우에는’ 교육현장의 풍토와 체질을 바꾸어야만 하는 시대적 소명 앞에, 많은 선생님들께서 피로감을 느끼고 일부에서는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공동체 가족 여러분! 이제 대구교육은 양적인 발전을 넘어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추구하는 질적인 변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지금까지 뿌린 ‘행복교육’의 씨앗을 튼튼하게 싹을 틔워, 교육공동체 모두가 나서 학생들의 행복 역량을 충실히 기르는, 진정으로 행복한 대구교육의 꽃을 피울 시기입니다. 이에 따라 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행복교육’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였고, 투표를 통해 우리 대구를 ‘대한민국의 교육수도’로 만들어 나가라는 강한 소명을 부여 받았습니다. 이제 저는 이 소명을 완수하기 위해 지난날의 업적에 연연하거나 자만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미래의 교육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고 자신 있게 제시할 수 있는 그런 교육을 힘차게 시작하고자 합니다. 먼저, 모든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행복교육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기존의 각종 체험학습을 위기극복 체험학습으로 전환하여 안전이 생활습관이 되도록 하고,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역량을 기르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야외체험학습은 사전 안전영향 평가제를 의무화하고, 여러 안전관련 정책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위기관리 전담부서’를 신설하여, 위기예방과 복구업무가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쾌적한 미래지향적 교육기반 조성에 더욱 힘써, 학교를 내 집처럼 편안하게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우리 학생들을 ‘행복역량’을 갖춘 진정한 미래의 인재로 키우겠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단순한 지식교육 사회에서 평생학습 사회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학생들은 혼자서 지식을 암기하는 구태의연한 학습이 아니라, 다른 학생들과 협력하여 지식을 습득하는 창조적인 학습을 통해, 우리 사회의 진보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능동적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배움에 진취적이고, 대화에 개방적이며, 지구촌 온 세계를 향해 열려 있는 바른 품성을 갖춘 따뜻한 인재를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배움과 가르침이 함께하는 협력학습으로 교실수업을 개선하겠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각자 하나의 악기와 한 종목의 스포츠를 익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유․초등 교육과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복지와 학습권을 충분히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밖에도 학교 밖의 위기청소년과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성인들의 꿈을 다시 살리는 다양한 학교를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학생들이 신체적 역량은 물론, 정서적, 사회적, 도덕적, 지적 역량 등 이른바 ‘5대 행복역량’을 고루 갖춘 진정한 인재로 키워나가겠습니다. 셋째, 선생님이 존경받는 참된 교육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대구교육이 힘들 때마다 그 자리에는 항상 선생님들이 계셨습니다. 좋은 학교는 시설과 정책이 좋은 곳이 아니라 바로 좋은 선생님이 계신 곳입니다. 선생님들의 학습과 연구, 소통을 위한 자율성과 전문성이 존중되는 교육문화 창달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평가를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반드시 전환하겠습니다. 모든 학교에 고문변호사 제도를 도입하여 교내외 갈등을 효율적으로 중재하고, 교권을 보호하는 등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넷째, 지역 간, 소득 간 교육 격차를 상향 평준화 시키겠습니다. 미래형 학교 모델인 ‘행복학교’를 확대 운영하여 지역 간 교육격차를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겠습니다. 학교급식비와 교복비, 체험학습비 등 학부모님의 공교육 부담을 완화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방과후 학교’와 ‘돌봄 교실’ 그리고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의 질적 향상을 통해, 학부모님들의 과중한 사교육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겠습니다. 다섯째, 대구를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메카이자 ‘대한민국 교육수도’로 만들겠습니다. 가난으로 인해 우리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가 가로막히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누구나 자부심을 가질만한 적절한 규모의 ‘인재육성 장학재단’의 기금을 확충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대구를 안전․돌봄․기부와 교육 참여가 어울어지는 ‘우리마을 교육공동체’로 만들고, 현재 달서구와 북구에만 지정되어 있는 ‘교육국제화 특구’를 대구 전역으로 확대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영재 프로그래머 육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를 설립하고, 범어네거리 지하상가 내에 ‘글로벌 스테이션’을 구축하여 운영하겠습니다. 아울러 OECD 국제 행복역량교육 연구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여, 대구를 글로벌 교육도시의 표준이자 ‘대한민국 교육수도’로 만들겠습니다. 대구교육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공동체 가족 여러분! 교육이야말로 미래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백년의 대계이자 역사적인 과업입니다. 아울러 교육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그 모든 것을 담는 그릇입니다. 그래서 저는 언제나 우리 대구의 미래가 바로 교육에 달려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아울러 대구의 혁신과 변화는 교육에서부터 이끌어 내야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지난 4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 온 대구행복교육의 싹을 꽃 피우고, 우리 대구가 대한민국의 교육수도 나아가 글로벌 교육도시로 웅비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도약과 성취는 결코 교육감 혼자서 이뤄낼 수는 없습니다.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나설 때만이 행복교육의 꽃을 활짝 피울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우리 학생들과 선생님의 탁월한 능력, 그리고 교육공동체 여러분의 놀라운 열정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대구교육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공동체 가족 여러분! 이제 저는 오늘 이 뜻 깊은 자리를 빌려 저의 양심과 제가 믿는 신의 이름으로 다음과 같은 다짐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교육감 재임동안 청렴의 의무를 지키고 처신을 먹줄처럼 곧게 하겠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서문시장을 찾았을 때 좌판을 놓고 장사를 하시는 할머니 말씀을 저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번에도 찍어 줄 테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난 4년처럼 청렴하게만 해라.” 대구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으실 것 같았던 할머니 말씀에 저는 실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둘째, 어떠한 선입관도 버리고 대구교육의 대통합을 이뤄나가겠습니다. 정치나 이념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교육의 본질만을 생각하겠습니다. 이번 교육감 선거에 대부분의 지역에서 진보성향의 후보가 당선이 되어 많은 분들이 우려를 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저는 교육에 진보와 보수가 따로 있을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에는 오직 우리의 미래, 학생들에 대한 사랑만이 존재할 따름입니다. 저는 다만 그 분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그 성과를 비교해나갈 것입니다. 셋째,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일에 솔선하는 열정어린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초선이다 재선이다 따지지 않고 삼선의 임기에도 결코 연연하지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하여 여러분께서 주신 소명, ‘행복교육’을 반드시 실천하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언제나 저와 뜻을 함께 해주시는 존경하는 교육공동체 가족 여러분! 저도 이 자리에 계신 교육가족 여러분께 몇 가지 부탁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의 희망이자 미래의 주역입니다. 여러분이 없으면 우리 지역도 없고 우리나라도 없습니다. 따라서 어떤 편견에도 사로잡히지 말고 당당하게 나라와 지역의 동량으로 자라나기 바랍니다. 아울러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행복역량을 길러주시기 바랍니다. 하늘을 나는 새는 높이 날아서 화살을 피해갑니다. 학생 여러분도 뜻을 높여 자신의 몸을 지켜주기 바랍니다. 다음, 우리 자랑스러운 선생님 여러분! 대구교육의 핵심이자 주체는 교육감이 아니라 바로 여러분 선생님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행복역량을 함양하고 나라와 지역의 큰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강한 자부심으로 가르쳐 주시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자랑스러운 선생님 여러분! 힘과 자긍심을 가지십시오. 우리 학부모님들과 시민들은 대구교육을 믿고 계십니다. 큰 신뢰를 보내주고 계십니다. 지금까지의 피로는 잊으시고 학부모님들과 시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대구교육을 위해 계속 동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참스승으로서의 보람찬 교직생활을 이어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존경하는 학부모님! 학부모님과 시민 여러분도 우리 대구교육의 당당한 주인입니다. 무릇 주인은 소유의 혜택을 누림과 동시에 그것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저는 우리 학부모님들께서 교육주체로서 자녀들이 행복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살뜰하게 보살펴 주시고, 우리 대구가 대한민국의 교육수도가 되는 그날까지 학생들과 선생님을 지켜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250만 대구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공동체 가족 여러분! 이제 대구행복교육의 시대가 찬란하게 막을 올리려 하고 있습니다. 이 순간부터 대구교육은 학생들에게는 행복과 자신을, 선생님께는 보람과 긍지를, 학부모님께는 만족과 기쁨을, 시민 여러분께는 신뢰와 믿음을 주는 새로운 꽃을 피울 것입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우리 고장 대구를 우리나라의 교육수도로,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거듭나게 할 것입니다. 참여 합시다. 함께 나아갑시다! 그리고 행복교육의 꽃을 피웁시다! 끝으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게 큰 영광과 함께 막중한 소명과 책무를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과 교육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여러분의 두 번째 선택에 부응하기 위해 4년 전 그날 그 마음으로 돌아가, 열과 혼을 다해 대구 행복교육을 활짝 꽃 피울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를 함께 해주신 후의와 인연을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사랑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경청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4. 7. 1. 대구광역시교육감 우 동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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