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시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맑고 쾌적한 친환경공단 조성을 위해 22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철강공단 입주기업체와의 악취방지시설 설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전익현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 공단지역 기업체인 ㈜동림, ㈜제철세라믹, ㈜한국협화 대표 등 관련기관 및 철강공단 기업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악취 및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철강공단을 만들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기업체에서는 환경오염물질 감축 노력과 노후된 환경시설의 자발적 개선 의지를 갖고, 포항시는 철강공단 입주 기업체에 대한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하는 등 모두가 함께 쾌적한 공단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포항시는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 2020년까지 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0여 개소의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노후한 악취방지시설 교체를 위한 재정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