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부 합숙소 전체 환경정비

의성중학교는 지난 6월 초부터 한 달 가까이 씨름부 합숙소 전체 환경정비을 통해 씨름 꿈나무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구축해 새롭게 비상 하는 의성중 씨름부를 꿈꾸고 있다.
2004년 지어진 합숙소는 15여 년 동안 특별한 보수 없이 사용돼 시설 노후화가 심각해 학생들의 합숙 생활에 많은 불편을 주었다.
2020학년도 시작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시설 사용 및 운동 자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던 터에 의성군청 김주수군수와 의성교육지원청 이용욱교육장의 재정적 도움으로 환경 개선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먼저 운동선수들이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방마다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새 세탁기 비치, 샤워 부스 설치 등 화장실을 전면 보수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었다. 또 운동 후 저녁 시간 편안한 휴식을 할 수 있도록 에어컨 설치와 소파를 비치했고, 씨름 특성상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인 점을 고려해 건조기도 비치하고, 부족한 학습을 위해 컴퓨터도 설치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작년 제20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개인전 우승, 제32회 화랑씨름대회 중등부 단체전 우승 등 해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씨름부는 새롭게 정비된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마음껏 운동에 전념해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 기대된다.
추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