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리움으로 반려초 키워요”

군위군 부계초등학교는 15일 유치원 원아들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테라리움 만들기를 실시했다.
이 교육은 부계·고매병설유치원의 공동교육 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식스팜 원예복지 협동조합 식물치료 강사를 초청해 실시하기로 했던 찾아가는 식물체험 활동이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각자의 유치원에서 별도로 이루어지게 됐고, 이에 부계초에서는 초등 1학년과 함께 식물심기 체험을 가졌다.
활동은 먼저 식물에게 필요한 영양분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 테라리움에 옮겨 심을 식물 ‘테이블야자, 신고니움, 히토니아(핑크스타)’에 대한 소개와 물주기 방법 안내, 식물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정서적 안정에 대해서도 함께 교육이 이루어졌다. 
고은별 원아는 활동을 마친 뒤, “내가 만든 유리화분 예쁘죠? 엄마, 아빠께 자랑하고 예쁘게 잘 키울거예요.”라고 말했고, 1학년 김인영 학생은 “오늘 만든 테라리움을 나의 반려초로 잘 키울거예요.”라고 말했다.
한미경 교장은 “테라리움 만들기 식물체험을 통해 식물도 살아있는 생명으로 소중히 다루고 가꿈으로써 학생들 정서순화에 도움이 되고, 책임감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