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곡면, 간편하고 영양 듬뿍 담은 밀키트 지원으로 큰 호응

의성군 사곡면은 지난 7일 사곡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생활지원사 5명과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독거어르신들에게 제공할 소고기 무국 밀키트(meal kit)를 손수 만들었다고 밝혔다. 

사곡면은 특화사업의 하나로 올해 1월부터 독거 남자 어르신에게 월 1~2회 반찬을 지원하고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독거 할배 영양 듬뿍 반찬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소고기 무국 밀키트는 노인 맞춤 돌봄 생활지원사와 협력해 무, 파, 소고기를 썰어서 1회 식사 양으로 진공 압축 포장해 만들었고, 독거 할배 및 노인 맞춤 돌봄 대상자 30명에게 인당 5팩씩 전달했다.

진공 포장된 밀키트는 보관·관리가 용이하고 어르신들이 물만 넣고 끓이면 쉽게 국을 만들 수 있고, 영양가도 높아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 생활지원사는 “어려운 시기에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에게 영양가 높고 간편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해 드릴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경우 사곡면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 주신 생활지원사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겠다”라고 말했다.

추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