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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평가보고회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 ‘202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평가 보고회’가 11월 30일(오전 10시 40분) 시청 청백실에서 개최된다.이번 축제 평가는 (재)한국정신문화재단에서 주관해 안동대학교 문화관광연구소에서 진행했다. 축제 온라인 데이터 분석, 설문조사를 통한 관람객 만족도 조사, 경제적 파급 효과 분석 등 축제 전반에 대한 평가와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특히,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축제 공간의 확장과 민속축제와의 분리를 통해 탈춤만의 독자적인 콘텐츠로 88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나, 본격적인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과 함께 중장기적 숙제도 남겼다.시는 평가보고회를 통해 올해 축제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지역민들이 주체가 되는 프로그램 활성화, 탈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 등을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이번 평가보고회에서 개진된 의견 및 내용을 향후 축제에 적극 반영해 글로벌 축제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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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치매 돌봄 부담 낮춰 치매안심도시 조성 ‘성큼’안동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예방 및 정신건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을 통해 치매 돌봄 부담을 낮추며 치매 안심 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센터 방문 환자뿐만 아니라 출장 검진을 통해 치매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인지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매 환자 관리와 함께 보호자의 돌봄 부담경감을 위해 치매 치료비 및 조호 물품도 지원한다. 시민들의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치매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도 나섰다. 치매 파트너 양성, 치매안심센터 가맹점 지정, 치매 사업홍보 및 치매 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등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올해 AI-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65세 이상 건강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함으로써 노인건강관리의 접근성을 확대할 발판을 마련했다.지역사회 마음 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도 눈에 띈다. 올해는 직무 스트레스가 큰 공무원을 직접 찾아가는 심리상담소 ‘온마음 터치’를 운영했다. 이동 심리상담소를 차리고 경상북도·안동시 공무원의 정신건강을 관리해 건강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도모했다. 또한, 경북도와 함께 대화 기부 운동 활성화를 위한 제1기 G-공감지기 7명을 양성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건강 취약계층의 가정을 방문하여 혈압·혈당 등 기초건강관리, 건강상담 등 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가암 환자 의료비 부담경감을 위해 지원 소득 기준을 완화하여 대상자의 경제적 부담 감소에 기여했다.안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정신·방문건강 사업에 힘써 지역주민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동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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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11개 국도비 공모사업 선정안동시가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유통·수출, 과수, 채소 등 4개 분야에서 11개 국도비 공모 사업(156억 원)에 최종 선정되었다.유통지원 분야에서는 스마트산지유통기반구축지원사업 외 2개 사업이 도비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16억4천만 원이 확정됐다. 산지유통시설의 집하, 선별, 포장 등의 자동화를 통해 노동력을 절감하는 등 시설운영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식품 수출 분야에서는 국도비 공모사업으로 총 55억 6천만 원을 확보했다. 농식품부의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에 우엉, 산약(마)등을 활용한 사업 1개소가 선정되어 국도비 5억 8천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5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농식품가공산업 육성사업(도비) 5개소에 총사업비 27억 원이 확정되어 지역농산물을 원료로 한 제조가공시설 설치 및 현대화 지원 등으로 안동농식품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750여 전통의 뛰어난 기술을 지닌 안동소주의 세계화 기반구축에도 13억 6천만 원을 확보했다. 시설 확충, 글로벌 주류박람회 참가 등 수출 촉진 및 세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과수화훼 분야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국비 공모사업에 2개 지구가 선정되었다. 녹전면(녹래), 임동면(고천) 2개 지구 수혜면적 158ha에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총 74억 원(국비 80%, 지방비 20%)을 투입해 안정적인 과수 생산기반을 구축하여 시장 경쟁력 향상 및 농가소득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채소특작 분야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4년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에 안동시 서안동농협(조합장 박영동)이 최종 선정되었다. 밭작물의 소규모 영농 한계를 극복하고자 주산지를 중심으로 조직화된 공동경영체를 육성하고 공동생산 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생산 및 유통 비용을 절감하고 품질을 향상해 산지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안동시는 서안동농협에 2024년부터 2년에 걸쳐 농민 조직화와 역량 강화, 주산지협의체 운영 등을 지원하며, 공동영농을 위해 필요한 전동지게차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가공에 활용할 수 있는 공동선별장 및 저온저장고를 함께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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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별신굿탈놀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주년 기념 학술대회안동시와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가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하회마을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022년 11월 30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제17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1주년을 기념해 진행한다. 전 인류가 공유하고 지켜나갈 인류무형문화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되새기고 확산하고자 한다. 특히, 1973년 창립된 하회가면극 연구회(현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50주년을 맞아 의미를 더한다.이번 1주년 기념행사는 ‘인류무형문화유산’현판식과 함께 학술대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의 의미와 과제’라는 주제로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승지인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에서 개최한다. 먼저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장을 지낸 서연호 고려대 명예교수가 ‘하회탈춤 현지답사기’라는 기조강연을 펼친다. 하회별신굿탈놀이 복원 과정(1977년)부터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초기(1986년)까지 과거의 하회별신굿탈놀이 모습을 회상하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의 의미와 가치를 이야기한다.기조강연에 이어 1부에서는 최종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탈 문화 확산을 위한 학술적 담론’이라는 주제로 토론한다. 전경욱 고려대학교 교수의 ‘아시아 가면극 속에서 하회탈의 다양성과 특징’, 허용호 경주대학교 교수의 ‘가까운 과거의 하회별신굿탈놀이 존재 양상과 미래 전승 전망’, 권두현 문화재청 무형문화재분과 전문위원/(전)안동축제관광재단 사무처장의 ‘하회별신굿탈놀이, 마을 탈춤에서 인류의 탈춤이 되기까지’라는 주제로 발표한다.2부에서는 전북대학교 김형근 교수가 ‘전승자의 목소리 - 하회가면극연구회 50년의 궤적’이라는 주제로 현장 전승자들과 좌담을 벌인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인간문화재인 이상호, 김춘택, 임형규를 중심으로 한 참석자들과 함께 과거와 현재, 현재와 미래를 이어갈 전승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3부에서는 사)한국축제포럼 회장인 고려대학교 안남일 교수가 ‘미래발전을 위한 모두의 지혜’라는 주제로 7명의 전문가와 함께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에 참여하는 전문가는 정책분야에 문화재청 이재필 무형문화재과장, 문화재 분야는 대구국악협회 김신효 회장, 보존회에서는 한국전통줄다리기전승단체연합회 정석용 사무국장, 국제화 부문은 부산대학교 CedarBough T. Saeji 교수, 학교 교육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박인수 교수, 축제는 한국정신문화재단 김주호 축제팀장, 지역화 관련은 손상락 세계유산 하회마을연구소장이 참여한다.김오중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장은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상설공연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시작된 1997년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과 안동 관광의 킬러 콘텐츠 역할을 묵묵히 해왔다”라며 “앞으로도 보존회는 지역 문화·관광 발전의 선봉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안동시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넘어 인류의 문화유산이 된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우리 민족만이 아니라 인류 전체가 지켜내어야 할 보편적 가치로서 전 지구촌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기념행사와 학술대회에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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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사무총장 협의회 안동방문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사무총장 협의회 윤영대 회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회원이 24일과 25일 양일간 안동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24일 안동시청을 먼저 방문해 안동시정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영상을 관람하고 안동시 부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신동보 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윤영대 회장을 비롯한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 사무총장님의 안동시 방문을 환영하며, 대구시와 23개 경북 도내 출향인들이 고향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데 감사드린다”라며, “하회마을, 도산서원, 병산서원 등 세계문화유산과 안동소주, 안동찜닭, 안동문어 등 안동의 맛있는 음식을 통해 유익하고 즐거운 여정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덕 출신의 윤영대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사무총장은 “부시장님을 비롯한 안동시 공직자들의 따뜻한 환영에 회원들을 대표해 감사드리고, 한국정신문화의 수도이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국제적인 축제를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안동을 방문하게 되어 너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서울로 돌아가서도 안동의 문화와 맛과 멋을 기억하고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인사했다.환영 행사를 마친 회원들은 하회마을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고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탐방 후 국학진흥원 인문연수원에서 워크숍과 숙박을 한 뒤 25일 도산서원과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세계유교박물관, 기산충의원, 경북독립기념관 관람 등의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귀경했다.한편,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는 대구·경북 출신으로 현재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사는 출향인들의 모임으로 인구는 700만을 훌쩍 넘어서고 있으며, 3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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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시범마을 선정안동시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공모사업 2건(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시범마을)에 선정됐다.시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지난 5월 2050 탄소중립 실천 추진단을 출범하고 탄소중립 2050 선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해왔다.‘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임동 중평단지를 시작으로 2020년, 2021년 강남동, 용상동, 와룡면, 임하면, 임동면 내 주택과 공공·상업시설 636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를 지원해 연간 6,132MWh 이상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은 사업비 26억 원을 투입해 풍산읍, 서후면, 풍천면, 일직면, 북후면, 남선면, 도산면, 녹전면 내 주택 335개소와 신시장 공영주차장에 태양광 등을 설치하여 연간 2,794MWh의 전력을 추가 생산해 지역주민과 공공기관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시범마을’은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 사회로 만들어 가기 위해 경북도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안동시 임하면 금소2리에 에너지전환 시범마을 지정과 함께 마을공동체 지원사업, 탄소중립 실천 사업으로 3년간 약 6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마을주민이 주도하는 에너지 자립마을을 구축할 예정이다.안동시는 이외에도 2023년 약 3억5천만 원을 투입하여 관내 주택·복지시설·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에너지효율 개선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했다. 먼저 에너지 절감율 향상 및 에너지복지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34가구 LED교체지원, 복지시설 고효율냉난방기 22개소 지원, 노인복지시설 열회수형 환기장치 1개소 지원 등 취약계층의 에너지효율개선 및 고효율기기 지원으로 에너지복지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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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걷기 좋은 길 ‘맨발로’조성안동시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걷기 좋은 길 ‘맨발로’를 시범 조성했다. 시는 올해 11월 성희여고 앞 강변 둔치에 150m 길이로 레드일라이트 길을 조성했고, 내년에는 낙동강 양안 5.3km에 걸쳐 맨발 길을 조성해 시민 체력과 여가 증진을 위한 새로운 산책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최근 맨발로 자연을 느끼며 운동하는 맨발 걷기가 세계적으로 열풍을 끌고 있다. 특히, '어씽족(Earthing族)''이란 단어도 생겨날 만큼 워라밸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의 참여와 체험도 늘고 있다.맨발 걷기는 치매예방과 기억력향상, 혈액순환과 고지혈증 개선, 고혈압과 당뇨 완화, 불면증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땅과 몸을 연결하는 ‘접지’ 행위만으로 만성통증, 스트레스, 염증으로 인한 노화 등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시는 최근 성희여고 앞 강변둔치(정하동 635번지 일원)에 150m 길이(폭 2m)로 레드일라이트가 깔린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여기에 쓰인 레드일라이트는 10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하는 친환경 천연광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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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전국 및 경북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시상식 4명 수상안동시는 2023년 전국 및 경상북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시상식에서 안동시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의 △김남출(여·82) △조태숙(여·69) △유영선(여·86) 학생과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의 △배후석(여·76) 학생까지 총 4명의 학생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김남출(모두 이름이 있네)어르신은 전국성인문해 시화전에서 글아름상(국회교육위원장)을 수상하였으며, 경상북도 성인문해 시화전에서는 조태숙(두 갈래길)어르신이 대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유영선(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어요)어르신이 특별상(도교육감상), 배후석(멋쟁이 할머니의 꿈)어르신이 최우수상(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수상작 4편에는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기쁨과 열정이 솔직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김남출 어르신의 ‘모두 이름이 있네’ 작품은 글을 배우고 난 후에 더 넓고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깨달음을 담고 있다. 조태숙 어르신은 ‘두 갈래길’ 작품에서 일과 공부 사이에서 갈등하다 결국 선생님 모습이 눈에 밟혀 학교에 간다며 학업 의지를 표현하였다. 유영선 어르신은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어요’ 작품에서 배움을 콩나물에 비유하며 계속해서 성장하길 희망하는 마음을 전했다. 배후석 어르신은 ‘멋쟁이 할머니의 꿈’에서 글을 배워 손자 손녀를 무릎에 앉혀 책을 읽어주는 멋쟁이 할머니가 되길 소망한다는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였다.한편, 안동시는 읍·면 지역의 비문해성인을 위한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과 가정방문형 한글교실, 용상평생교육원, 마리스타학교,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450여 명의 비문해자들에게 한글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어르신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학습에 대한 기쁨과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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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시장, 시정연설서 2024년 안동시 비전 제시권기창 안동시장이 20일 ‘제245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내년도 시정 비전을 제시했다.권 시장은 “올 한해는 위대한 시민과 새로운 안동 건설을 견인하고 새로운 성장을 뒷받침하는 시간이었다”라며 “1,500여 공직자와 시민만을 바라보며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라는 자세로 수많은 난관을 극복해 왔다”라고 밝혔다.민선 8기 안동시는 도전과 혁신으로 도시발전의 주춧돌 사업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지역 문화유산을 품은 사계절 축제와 선유줄불놀이 등으로 전국적 관광 붐 조성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을 통한 국제인문도시로의 비전 제시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대구시를 시작으로 수자원 산업화 육성 전략 등을 펼쳤다.시민들의 삶에 기분 좋은 변화를 가져온 다양한 시책사업도 눈에 띈다. ‘내내내 실천운동’, 대상포진 등 생애주기별 무료 예방접종, 행복택시 173개 마을 확대,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농기계임대 배달서비스 확대 시행, 청년 농업인과 귀농인 유치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내년도 안동은 경북도청이 위치한 행정중심도시로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하고, △깨끗하고 살기 좋은 따뜻한 친환경 복지도시를 만들며, △세계인이 모여드는 문화관광 스포츠 도시로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할 활력 성장을 유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동력을 갖춘 농업 경쟁력 강화와 △백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건강도시를 만드는 등, 안동의 미래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인다.또한, 경제와 재정 위기에 직면한 환경에서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확충하는 활기찬 도시 조성과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동력 산업 투자에 우선적으로 역량을 쏟는다.농촌의 어려운 영농여건 극복을 위해 과감한 농촌 인력 제공과 유통 구조 개선을 통해 농촌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와 함께하는 문화 가치의 중심도시 조성에도 만전을 기한다.권기창 안동시장은 “물가 폭등과 청년인구 유출로 인한 도심공동화, 고물가와 각종 농업재해로 자영업자와 시민, 농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이라며 “2024년도 예산안에는 우리가 맞닥뜨린 초유의 재정 위기를 위대한 안동시민,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과 화합으로 헤쳐 나가자는 포부와 희망을 담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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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내년 본예산 1조4,600억 편성안동시가 내년도 본예산을 1조 4,600억 원으로 편성해 이달 20일 시의회로 제출한다. 올해 본예산보다 4.5%인 625억 원이 증가했다.일반회계가 1조 3,250억 원으로 775억 원 늘었고, 특별회계는 1,350억 원으로 150억 원이 줄었다.세수 여건 악화로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 수입은 1,417억 원으로 금년(1,403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국비(3,609억 원)와 도비 보조사업(1,169억 원)이 금년보다 400억 원 정도 늘면서 일반회계 세입도 775억 원(6.2%) 증가했다.내년도 예산은 불요불급한 사업비와 경상경비 등은 삭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약자, 안전한 환경 조성 등에 우선 배분했다.국내 여비와 사무관리비 등 행정경비를 줄이고 지방보조금과 행사성 사업은 10∼20% 감액하는 등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했다. 반면, 소상공인과 침체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예산은 우선 배려했다. 권기창 시장은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지방교부세 축소 등 세입여건이 좋지 않지만, 재정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재정수요를 골고루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위대한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한 해로 만들어 가는 데 행정력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