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천 소공원에 무지개빛 바람이...

오목천 소공원에 무지개빛 바람이... 북부동에서는 오목천 소공원에 형형색색 바람개비 동산 조성, 탁트인 강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이색 볼거리 제공 북부동주민센터(동장 이관희)는 11일 압량면과 북부동을 경계짓는 금구교 입구에 조성된 오목천 소공원에 태극기 문양을 비롯한 다양한 색상의 바람개비 60기를 설치했다. 오목천 소공원은 탁트인 하천변에 장승과 솟대를 세우고 배롱나무를 식재하여 주변환경과 어우러지게 조성되었으며, 회양목으로 좌우 양쪽에 ‘경산시’와 시 마크를 새겨넣었으나, 최근 왕성하게 자라는 잡초들로 몸살을 앓아왔다. 이에, 북부동에서는 지난 1일 새마을남녀협의회의 도움을 받아 잡풀제거, 전지 작업 등 주변환경을 정비하고,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고민하다 바람이 많이 부는 지형의 특성을 살려 바람개비를 설치했다. 이관희 북부동장은 “북부동을 찾는 시민들이 강바람을 맞아 형형색색 돌아가는 바람개비를 보며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을 수 있기를, 또한 올해 유난히 이른 추석을 맞이하여 고향을 찾는 방문객에게 색다른 볼거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