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명주농악 경북 대표 민속예술로 우뚝
한국민속예술축제 장려상 수상
영천문화원부설농악단-명주농악보존회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읍민속마을에서 개최된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및 제25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경상북도 대표팀으로 참가해 장려상(서귀포시장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이북 5도를 포함한 전국 15개 시·도 20개 팀 2,000여 명이 참가해 각 지역 고유의 민속예술의 특색을 겨뤘다.
1994년도 제35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출전해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이후 24년 만에 재출전하게 된 명주농악은 경북 영천시 북안면 명주리에서 전승된 경북 남부지방의 전형적인 풍물놀이로 영천의 대표적인 농악으로 보존되고 있다.
박재천 명주농악보존회장은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1년여 간 땀흘려가며 노력한 보존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의 경험을 발판삼아 더욱더 실력을 쌓아 다음번엔 영천시와 경상북도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