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추진

영양,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추진 국내·외 학자와 전문가 모여 정책심포지엄 개최 경북도는 31일 영양문화원 공연장에서 국내·외 학자와 전문가, 공무원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영양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지정 관련 경북관광포럼 정책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정책심포지엄은 별을 비롯한 밤을 소재로 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밤하늘과 달, 별’을 주제로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 밤하늘 보호지구’관련 전문가를 초청 관계전문가 및 지역주민, 시민단체가 참여해 진행됐다. 영양은 맑고 청정한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의 반딧불이 서식지로 반딧불이 생태공원 및 반딧불이 생태학교을 운영하고 있어 국제밤하늘협회(IDA)로부터 밤하늘보호지구 지정에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IDA(International Dark-SKY Association) 국제밤하늘보호협회는 민간비영리단체로써 미국 애리조나의 투산에 본부를 두고 "옥외전등으로부터 인간의 생태와 밤의 문화유산을 지켜내자"라는 취지로 적절한 장소에서 적절한 조명을 사용해 생태계를 복원하고 사람들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의 실천방안을 제시하고자 설립된 단체다. ∙IDA지부 : 16개국 58개 지국운영(아시아권 일본, 중국, 호주 등 7개 지국) 정책심포지엄에서는 영양 밤하늘 보호공원 지정의 의미는 사람들의 관광에 대한 인식이 낮에서 밤으로 이동하는 패턴 변화에 따라 IDA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단순히 관광적인 차원에서 벗어나 생태환경과 밤다운 밤을 위한 운동이며, 인공 조명으로 생태와 밤의 유산을 지켜내자는 취지로 종합토론을 벌였다. 특히, 아시아 최초로 영양이 밤하늘 보호공원으로 지정되면 밤을 주제로 한 체류 보장형 관광산업 분야를 선점, 밤하늘의 특성을 반영한 캠핑장 조성, 청정한 생태 환경 및 야생동·식물 보호 및 활용을 극대화해 영양군 청정 이미지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 확보로 1·2차 산업과도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기대할 수 있다. 김남일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영양이 밤하늘 보호공원으로 지정되면 밤을 주제로 한 체류 보장형 관광 산업을 주도할 수 있다”며,“기존의 반딧불 특구와 멸종위기 종복원센터, 천문대 등을 통한 야생 동·식물보호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영양을 생태관광과 힐링관광 메카로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